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주변에 1호기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월부에서 배운대로 하는
첫 번째 투자라니... ♡
1호기,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이고
또 간절하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강의와 멘토튜터님 말씀을 들어보면
지금도 여전히 투자하기 좋다고 하시죠
'무슨 소리야, 집값이 얼마전보다
야금야금 올랐는데?'
'무슨 소리야, 전세가가 하도 떨어져서
투자금이 이렇게 많이 드는데?'
하실 수도 있지만, 여전히 전고점 대비
25% 이상 빠진 곳들이 많습니다
털다보면 조건 좋은 물건들은
족족 거래되는 곳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너바나님께서는
언제든 투자하기 좋은 시절이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1호기를 투자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성향은 둘 중 하나입니다
반반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마
둘 중 한곳에 좀 더 기울어지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신중파, 행동파
각각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서 1호기를 찾으면 좋을지
저의 경험과 생각을 토대로
1편. 신중파 이야기를
풀어 써보겠습니다
(진짜 제 의식의 흐름대로 쓴 생각입니다 ^^;)
⭐신중파의 상황
- 앞마당과 임보 갯수가 적지 않다 (5개 이상)
- 열기, 실준, 지기, 서기 등 기초강의도 꽤 들었다
- 지방 1호기 투자할 수 있는 종잣돈도 있는데
- 하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 망설여지는 마음
- 월부생활 1년을 넘기면서부터는 '나만 못 찾은 1호기'에 대한 생각에 편치 않다
1호기를 해도 되는 시점이지만
용기가 부족해 망설이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도 작년 1호기를 투자할 때 그랬습니다
저도 제대로 신중파였거든요-
임장보고서를 9개 째 쓰고 있었고
서울3 광역시3 지방3개씩 썼으니까
어디든 비교평가 할 3개 지역이 있었어요
(근데 실력이 부족해 비교평가가 안 된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월부 입성한지 1년을 채우면서
강의듣고 책읽고 투자기준세우고 돈모으고
해야 할 것들을 차분히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망설이게 되는 우리 신중파!
신중파는 무엇 때문에 머뭇거리는 걸까요?
⭐망설임의 원인
- 이 물건의 가격이 싸다는 확신이 들지 않아서
- 투자가 처음이라 겁이 나서 (나중에 잘못되면 어쩌지?)
- 기다리면 더 좋은 단지, 더 좋은 물건이 있을 것 같아서
신중파 분들, 망설이는 이유
요런 것들 맞으신가요?
저는 구구절절 망설임의 원인에 공감합니다
저도 같은 이유로 투자를 오랫동안 못 했거든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실제는 이러했습니다
1. 초보가 100%의 확신을 갖긴 어렵습니다
확신이 드는 분들도 물론 있으시겠지만
원래 1호기는 주로 확신이 부족한 채 사게 됩니다
어렴풋하게 '이거 가격이 나쁘지 않은데... 맞나'
하는 단계에서 매물코칭을 넣고,
내게 부족한 확신은 튜터님께 채우는 것이었어요
1호기가 뭐에요, 10채 까지도 연습이라던
너바나님 말씀을 떠올려보면,
첫 투자가 홈런일 수는 없다는 것을
드디어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더 벌지 못해도 잃지 않으면 되는 거잖아요
청주가 싸다니까, 구미가 싸다니까,
이번엔 대구가, 이번엔 부산이,
아냐 이제는 서울이래, 수도권이래... 등등
신중파 여러분, 싼 지역은 도처에 널렸습니다
하지만 내가 투자하지 않으면 그 어떤 지역도
나와는 상관 없는 시세가 됩니다
더 좋은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하나
지금 우리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 입니다
너나위님께서 기초강의에서 목이 터져라
강조해주신 그 기준이죠!
1호기는 잃지 않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더 벌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게 욕심내선 끝이 없겠죠
& 실력이 부족한데 어떻게 더 버나요... (너무T인가요)
잃지 않는 투자를 실제로 해보는
경험치를 얻는게 지금 우리에겐 더 중요합니다
3. 더 좋은 물건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게다가 마냥 앞마당을 넓히기만 한다고 해서
좋은 물건이 뿅! 튀어나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물건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부동산을 탈탈 털고,
투자 과정에서의 협상으로
매매가는 깎고 전세가는 방어하며
투자 물건은 사실 <만들어 가는 것>이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하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앞마당'만' 넓혀서는 어려웠던 거에요
게다가 이미 앞마당이던 지역에서
다른 동료님의 투자 소식을 들으면 들으면
속이.. 속이 아니지 않습니까
과연 내가 앞마당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있는 앞마당을 잘 챙기지 않아서인지도
같이 생각해보시는 거죠
(쓰면서 저 스스로가 너무 찔리네요.... 순살 되는 중)
앞마당이 한두개라고 하더라도
투자할 수 있는 집 한채는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신중파 권장도서 : [스톱 씽킹]
신중파 분들께 [스톱 씽킹] 책을 추천드립니다
전에 프메퍼님께 추천받은 책이었는데,
어쩜 저에게 딱 맞는 책을 추천해주셨던거 있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신중파 분들은
생각을 단순화 하셔도 됩니다
'우주 최고의 1호기를 찾을 순 없다'
'나는 초보 투자자다' 라는 것을 받아들인 다음
(=메타인지)
0월 00일까지 매물코칭을 넣기로 하세요
결제를 해두고 동료님들께 선언하세요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의 힘)
100번쓰기를 하고 확언을 하고
패스워드를 0월0일1호기 라고 바꾸고,
목표하는 것을 여기저기 써 붙여놓으세요
(=확언, 시각화)
우리는
내가 알고 남이 알면 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는 할 수 있는 사람♡'
이라는 것을 믿고,
환경의 힘을 이용해서 투자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중파의 최대 장점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별로야ㅠㅠㅠ'
혹시라도 이러시면 아니아니안됩니다ㅠㅠ!!
신중파는 꼼꼼하고 때문에
각종 리스크를 미리 생각해보면서
대응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데에 능숙합니다
계약서와 특약을 읽을 때에도,
매물의 하자를 찾을 때에도 얼마나 잘 보는데요
(사장님도 못 본 크랙 찾기 잼-*)
뿐만 아니라 이렇게 어렵사리 투자하고 나면
분명 마음 편히 두 발 뻗고 주무시게 될겁니다
사고 나서 불안, 초조, 걱정하는 마음 대신
'1호기 녀석, 무럭무럭 자라고 있겠구만'
'나를 통과한 물건, 저평가가 아닐 수 없지'
하는 생각으로 나 스스로를 더 믿으세요 😊
얼마전 제 상황이기도 했던
신중파 분들의 마음에 감정이입해서
후닥닥 적어보았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2편, 행동파
투자자 분들의 마음에 빙의해보겠습니다
오늘도 화잇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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