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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안녕하세요, 투자자로서 끝까지 살아남을 끝까지간다입니다.
이번 2주차 강의는 자모님께서 해주셨는데, 월부를 대표하는 명강사님 답게 강의를 듣는 내내 강의에 빨려들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겨우 진정하고 후기를 쓰고있습니다만 정신차리느라 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ㅎㅎ
이번 강의에서는 내집마련을 위해 부동산을 고르는 구체적인 기준과 가격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3가지만 뽑아본다면,
1.최고의 선택이 아니라, 최선의 선택
내집마련은 내가 실거주를 할 집을 자산가치를 고려하여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최고의 선택을 바라고, 그래서 선택을 망설이고 미루게 됩니다.
저 역시도 현재 실거주집을 매수하기 전에 똑같이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바닥은 아닌 것 같아.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집값이 더 떨어질거라고 하는데, 그럼 전세를 한 번 살고 집을 사는 게 어떨까?'와 같은 생각이요.
결국에는 집을 매수했고 실패하지는 않았지만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감당가능했지만 가치있는 집을 볼 줄 아는 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2.내가 아니라 대다수가 좋아하는 집
그렇다면 저는 왜 가치있는 집이 무엇인지 몰랐을까요?
제 기준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붐비고 시끄러운 곳보다는 조용하고 쾌적한 곳을 더 선호합니다.
부동산을 고를 때도 예외는 아니었고, 역세권의 사람들이 많은 곳 보다는 비역세권의 쾌적한 곳을 선택하게 됩니다.
출퇴근할 때도 지하철이 아니라 버스를 타거나 걸어다녔기 때문에 교통의 편리함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잠깐! 글을 쓰다보니 갑자기 의문이 생깁니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집을 선호할까?' 라고 제가 생각했더라면 저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집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봤자 제가 할 수 있는 건 지역 부동산 카페에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글과 댓글을 토대로 선택하는 것이었을 거예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에 대한 기준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신 강의였습니다.
3.내집마련을 위한 프로세스와 행동방식
정리를 기깔나게 잘하시는 자모님께서는 역시나 마지막 강의에서 내집마련을 위한 의사결정 과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수학 공식처럼 내집마련의 프로세스를 정리해주시니까 '아 이대로만 하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복습을 하다보니 또 그렇지가 않더라구요?!ㅎㅎ
선호도 파악하는 단계에서 자주 삐끗했지만 이건 제가 앞으로 공부할 부분이라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알려주신 것 자체가 너무 감사했어요. 제 선택에 확신을 가지게 해줄 프로세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가 해야할 일에 대해서도 굉장히 구체적으로 알려주셔서 자모님이 말씀하신 대로만 꾸준히 한다면 성공적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실거주집을 이미 마련했고, 투자자로서의 방향성도 잡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필요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희 친오빠의 내집마련을 위해 이 강의를 수강한 이유가 커서 꼭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현실은 오빠 예산에 맞는 리스트도 아직 뽑지 못했지만 ㅜㅜ
오빠의 내집마련을 위해서 마지막 강의까지 끝까지 달려보겠습니다!
모두의 내집마련을 위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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