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행복한 성공과 단단한 투자를 꿈꾸는
부런입니다.
이제 드디어 마지막 편!
잔금 그 이후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복기하며
아쉬웠던 점들을 앞으로 보완해보려고 합니다.
[1편]
https://weolbu.com/community/908426
[2편]
https://weolbu.com/community/941285
법무사 준비 과정
전세 본계약까지 마치고 나서
이제 잔금일자를 픽스하고
법무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저는 이렇게 3가지 방법으로
법무사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1번 사장님을 통해 법무사를 소개받습니다.
문의를 한 결과 이전과 다르게 투자자들이 늘어
수요가 늘었다며 금액이 올라 25만원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일단 고민해보겠다 하고
저는 인근 법무사 사무실에 문의를 하게 됩니다.
2-3군데 정도 문의를 하였더니
대부분 25만원~30만원 정도를 부르셔서
저는 마지막으로 동료가 소개해준 곳에
전화를 하게 됩니다.
다행히 사무장님께서는 소개로 진행하니
20만원으로 해주신다 하셔서
저는 이 곳으로 약속을 잡게 됩니다.
(소개해준 믓진 친구, 집시 고맙따!!)
잔금날 서류 최종 점검
세입자분 이사 날짜가 당겨지며 잔금날짜도
이에 따라 당겨지는 바람에 평일로 정해져서
제가 연차를 못내게 되어 저 대신 어머니께서
대신 방문해주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리인 서류를 포함해
잔금날 필요한 매수인 서류를 꼼꼼하게 챙기고
최종적으로 사장님께 문자를 드려
당일 제가 직접 준비해야 할 송금 목록과 금액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문자로 요청드렸습니다.
이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가 예약한 법무사께서
저희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알고 보니 부동산 사장님께서 본인이 소개해주신
법무사로 진행한다 생각하시고
이미 약속을 다 잡아두셨던 겁니다.
사실 이건 제 잘못인데,
법무사 약속을 잡고 바로 사장님께 전달을
드렸어야했는데 그걸 놓쳤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서도 이미 거래를 하시던
법무사분과 약속을 다 잡아둔 상태라
취소하기에 굉장히 난감하신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약속을 잡아둔 법무사분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사장님께 사정사정해서..
다행히 잘 전달해주셔서 기존대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잔금 당일,
저는 실시간 연락이 오는 대로
바로 송금을 해드리고
계약을 잘 마무리하게 됩니다.
<잘한점>
-동료에게 법무사 소개를 받음.
-잔금 전 사장님께 최종 확인 요청을 드림.
<아쉬운점>
-법무사 픽스 후 사장님께 바로 연락드리지 않음.
이사 후 각종 수리
세입자분께서 이사를 잘 마치시고
저는 이제 다 마무리되었다 생각했는데,
이제 시작인걸까요 ㅎㅎ
한 2주 동안은 거의 세입자와 매일 통화를
했던 것 같습니다.
각종 고장과 수리 문제 때문인데요.
이사가시고 딱 3일째 되는 날,
보일러가 고장났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관리실과 업체에 연락해서 두 차례 수리를 하였으나
결국 새것으로 교체를 하게 됩니다.
그 다음 날,
오븐이 고장났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집 볼 때 오븐 있어서 전자레인지까지
나눔해버리셨다는 말에 오븐을 사드리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오븐도 새것으로 사게 됩니다.
그리고
인터폰, 제어기, 붙박이장....
내가 집을 제대로 보고 산게 맞나 싶을 정도로
막상 크고 작은 수리할 것들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사실 매수할 당시
내가 집을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수리 상태와 수리 년도를 좀 더
꼼꼼하게 여쭤봤다면
충분히 협상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세입자분도 이사오자마자 고장이 나서
난감해하시고
저도 전화가 올 때마다
'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걱정을 먼저 하게 되는 그런 2-3주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수리를 다 마치고
이제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매물임장을 할 때
강의에서 배우는 것처럼
정말 집을 꼼꼼하게 보고
특히 주인분이 오랫동안 거주하신 분이라면
수리 상태나 수리 년도에 대해서도 더 꼼꼼히
체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한점>
-세입자분 연락오면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함.
<아쉬운점>
-매물임장 시 집 상태 꼼꼼하게 확인 못함.
-수리 상태를 협상카드로 활용하지 못함.
이상으로
'2천만원 더 들여 많은 것을 배운 1호기 복기'
마지막 3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1호기를 마치고 늦어진 복기를
지금이라도 할 수 있게끔 동력을 제공해주신
지난달 열기74기 운영진 담당 마음하나튜터님과
계속해서 응원해주셨던 파이어젤리 반장님을 비롯한 모든 반장님들,
덕분에 복기글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동료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부런님 고생 많으셨네요 ! 생활에 지장을 줄만한 부분은 빨리 수리해드리긴 하는데... 참 여러가지가 문제였군요 ;; 이제 임차인분 만기까지 연락없이 잘 사시길 바라요 !
부런님 3탄에 걸쳐 후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런님 덕분에 매수부터 전세 놓는 과정까지 간접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폰,제어기,오븐.. 이런것들까진 저도 생각하지 못 한 부분이네요...😐 부런님 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 부런님 감사해용!!🩷
어머나 잔금 이후에도 여러 당황스런 일이 생겼었는데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근데 그 상태로 매도하신 전 주인 갑자기 미워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