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2천만원 더 들여 많은 것을 배운 1호기 복기(잔금 그 이후)

  • 24.04.26

안녕하세요.

행복한 성공과 단단한 투자를 꿈꾸는

부런입니다.



이제 드디어 마지막 편!

잔금 그 이후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복기하며

아쉬웠던 점들을 앞으로 보완해보려고 합니다.



[1편]

https://weolbu.com/community/908426

[2편]

https://weolbu.com/community/941285




2천만원 더 들여

많은 것을 배운 1호기 복기

(잔금 그 이후)




법무사 준비 과정


전세 본계약까지 마치고 나서

이제 잔금일자를 픽스하고

법무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1. 부동산 사장님 소개
  2. 인근 법무사 사무실 문의
  3. 동료 소개



저는 이렇게 3가지 방법으로

법무사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1번 사장님을 통해 법무사를 소개받습니다.

문의를 한 결과 이전과 다르게 투자자들이 늘어

수요가 늘었다며 금액이 올라 25만원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일단 고민해보겠다 하고

저는 인근 법무사 사무실에 문의를 하게 됩니다.



2-3군데 정도 문의를 하였더니

대부분 25만원~30만원 정도를 부르셔서

저는 마지막으로 동료가 소개해준 곳에

전화를 하게 됩니다.



다행히 사무장님께서는 소개로 진행하니

20만원으로 해주신다 하셔서

저는 이 곳으로 약속을 잡게 됩니다.

(소개해준 믓진 친구, 집시 고맙따!!)




잔금날 서류 최종 점검


세입자분 이사 날짜가 당겨지며 잔금날짜도

이에 따라 당겨지는 바람에 평일로 정해져서

제가 연차를 못내게 되어 저 대신 어머니께서

대신 방문해주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리인 서류를 포함해

잔금날 필요한 매수인 서류를 꼼꼼하게 챙기고

최종적으로 사장님께 문자를 드려

당일 제가 직접 준비해야 할 송금 목록과 금액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문자로 요청드렸습니다.



이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가 예약한 법무사께서

저희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알고 보니 부동산 사장님께서 본인이 소개해주신

법무사로 진행한다 생각하시고

이미 약속을 다 잡아두셨던 겁니다.



사실 이건 제 잘못인데,

법무사 약속을 잡고 바로 사장님께 전달을

드렸어야했는데 그걸 놓쳤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서도 이미 거래를 하시던

법무사분과 약속을 다 잡아둔 상태라

취소하기에 굉장히 난감하신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약속을 잡아둔 법무사분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사장님께 사정사정해서..

다행히 잘 전달해주셔서 기존대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잔금 당일,

저는 실시간 연락이 오는 대로

바로 송금을 해드리고

계약을 잘 마무리하게 됩니다.




<잘한점>

-동료에게 법무사 소개를 받음.

-잔금 전 사장님께 최종 확인 요청을 드림.



<아쉬운점>

-법무사 픽스 후 사장님께 바로 연락드리지 않음.




이사 후 각종 수리


세입자분께서 이사를 잘 마치시고

저는 이제 다 마무리되었다 생각했는데,

이제 시작인걸까요 ㅎㅎ

한 2주 동안은 거의 세입자와 매일 통화를

했던 것 같습니다.



각종 고장과 수리 문제 때문인데요.

이사가시고 딱 3일째 되는 날,

보일러가 고장났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관리실과 업체에 연락해서 두 차례 수리를 하였으나

결국 새것으로 교체를 하게 됩니다.



그 다음 날,

오븐이 고장났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집 볼 때 오븐 있어서 전자레인지까지

나눔해버리셨다는 말에 오븐을 사드리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오븐도 새것으로 사게 됩니다.



그리고

인터폰, 제어기, 붙박이장....

내가 집을 제대로 보고 산게 맞나 싶을 정도로

막상 크고 작은 수리할 것들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사실 매수할 당시

내가 집을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수리 상태와 수리 년도를 좀 더

꼼꼼하게 여쭤봤다면

충분히 협상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세입자분도 이사오자마자 고장이 나서

난감해하시고

저도 전화가 올 때마다

'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걱정을 먼저 하게 되는 그런 2-3주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수리를 다 마치고

이제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매물임장을 할 때

강의에서 배우는 것처럼

정말 집을 꼼꼼하게 보고

특히 주인분이 오랫동안 거주하신 분이라면

수리 상태나 수리 년도에 대해서도 더 꼼꼼히

체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한점>

-세입자분 연락오면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함.



<아쉬운점>

-매물임장 시 집 상태 꼼꼼하게 확인 못함.

-수리 상태를 협상카드로 활용하지 못함.





이상으로

'2천만원 더 들여 많은 것을 배운 1호기 복기'

마지막 3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1호기를 마치고 늦어진 복기를

지금이라도 할 수 있게끔 동력을 제공해주신

지난달 열기74기 운영진 담당 마음하나튜터님

계속해서 응원해주셨던 파이어젤리 반장님을 비롯한 모든 반장님들,

덕분에 복기글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동료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선개드
24. 04. 26. 10:18

부런님 고생 많으셨네요 ! 생활에 지장을 줄만한 부분은 빨리 수리해드리긴 하는데... 참 여러가지가 문제였군요 ;; 이제 임차인분 만기까지 연락없이 잘 사시길 바라요 !

깡깡구
24. 04. 26. 10:29

부런님 3탄에 걸쳐 후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런님 덕분에 매수부터 전세 놓는 과정까지 간접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폰,제어기,오븐.. 이런것들까진 저도 생각하지 못 한 부분이네요...😐 부런님 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 부런님 감사해용!!🩷

Smile90
24. 04. 26. 10:47

어머나 잔금 이후에도 여러 당황스런 일이 생겼었는데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근데 그 상태로 매도하신 전 주인 갑자기 미워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