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왜...너나위님 강의는 매번 마지막 인건가요...하!하!하!
사실 강의 듣기 시작하면서 직장 생활과 병행하며 진심으로 고되고 힘들고 버겹습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가장 좋아하는 강사님인 너나위님으로 시작하면 강의가 끝날 때 까지 잘 버틸 수 있지 않을까,하는
개인의 소망을 강의 때 마다 빌어 봅니다.(모든 강의가 좋습니다!오해 없으시길...)
그리고 1강을 시작으로 강의를 계속 들어 나가면서, 곧 너나위님 강의를 만날 수 있겠네.라고 기대하며 한주 한주를
조원들과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가고 정성스럽게 과제를 해나갑니다.
가끔은...임장중 너나위님을 스치듯 이라도 만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진짜 공부하는데 파워 엔진을 단것 처럼 질 주 할 수 있을거 같다는 꿈을 꾸기도 하구요, 동네 오다가다 라도 한번은 뵐 수 있지 않을까...바래 보기도 하구요.
지난 서기 동대문 임장때 저희 뒤에 임장하던 조가 너나위님을 만나 찍은 사진을 보았을때 ,그 날이 진짜 그해 겨울 1-2번째 꼽을 만큼 추운 추위였습니다.
추위를 진짜 많이 타는 저는,우리 조원뿐 아니라 현장에 저희만 덜렁 남겨둔게 아니라 저희와 함께 해주고 계시는
선생님이 계시다는 사실이 몹시 든든하고, 감동적 이었습니다.
오늘 강의에서 어디서 봐도 "WB"다! 주렁주렁 달린 케이블 하며, 핸드폰만 보느라 내가 지나가도 ,옆에 있어도 알아채지 못한다. 라고 하시는 말씀이, 일의 특성상 조원들과 함께하지 못한채 혼자 나머지 임장을 하는 경우 외롭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는데,내가 모르는 사이 언젠가 제 옆을 스치듯 지나가셨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혹은 같은 WB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이 새삼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작년7월 내마반 기초를 시작으로 월부 생활을 시작 했고, 남들과 다른 일정으로 수강 기간내 앞마당을 완성하는게 늦어지는 저는,2.3월 개인적인 이유로 자실을 혼자 하면서, 꾸역꾸역 남겨진 앞마당을 완수 했습니다.
그리고 자실 과정에서 늘어지고 나태해진 저를 다시 추스리기 위해 4월 실준반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한번 나태해진 마음은 생각 보다 쉽게 돌아 오지 않더군요, 4월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 이제서야, 몸과 마음이 다시 초심을 찾아 꼬물꼬물 움직이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분당구 임장을 하고 있습니다.어제도 일이 늦게 끝나 조원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혼자 나머지 임장을 시작했습니다. 많이 더웠고, 늘어진 몸과 마음에 발목도 다시 아파오는데,오늘 일찍 마무리 할까?뭔가 계속 도돌이표인거 같은데 오늘은....하다가,다른 지역을 임장중인 조장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어디쯤이세요? 저 야탑 마무리 하고 있어요,봇들마을 넘어야가 하는데...고민요, 저희도 너무 더웠다 하시면서,너무 더워 저희도 커피한잔 하고 다시 시작해요. 진짜 너무 더운데, 작년 여름같으면 어떻게 또 하죠? 아는게 더 무섭다는 말이 와 닿는다고 말씀드리니 겪어 봤으니 또 할 수 있을 거라고. 꼭 봇들마을 가셔야 한다고. 하셔서 봇들마을로 넘어 갔는데, 세상에...너무 좋은거에요...집값이 비싸서? 아니요...그보다...안정감을 느꼈습니다.
사람들이 많았고, 밤에도 가족들이 아이와,애견들과,중년,노부부가 산책을 하고,놀이터에서 부모와 노는 아이들, 일상 생활을 하고, 버스를 기다리고, 버스가 다니고, 아파트 내 가로등이 많고 밝아서, 헤매어도 발을 헛딛거나 다칠 일이 없고, 다른 단지로 넘어 가기에도 그 밤에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항상 밤임장 할때 느끼는 '두려움'을 거의 느끼지 못했고, 지난달말 개통한 GTX-A를 타보는 신기한 경험도 했습니다. 과제를 함에 있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이번 임보는 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제 수준에 맞는, 스스로 이해가 되는 임보를 작성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금 무리해서 밤임장까지 시도하는 행동하고 있습니다.
가끔 임장을 하면서, 제가 사는 지역보다 덜한곳,나은곳을 다니면서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들로 '지금 내가 이러고 있는게 맞는 건가, 나중에 아무것도 아닌게 되면 어떻게 하나?'하는 두려움이 간간히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투자의 특성이 아파트이기 때문에 가족단위를 만날 확률이 더 많기도 하구요,수 많은 가족들을 보면서 현타를 느낄 때가 사실 많았습니다. 어제 임장때도 그러했구요...
그런데, 또 내가 월부를 만나지 않았다면, 서울의 다른 지역을 게다가 연고도 없는 아파트단지를 내가 가볼 일이 있었을까? 개통 한달이 안된 GTX-A를 타볼 일이 있었을까? 사실 ktx도 10년전에 타본게 전부인 접니다.하하!
새로운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월부를 시작한것이 제 인생에 있어 굉장히 큰 모험이기도 합니다.
사실 반년이 넘어가는 월부 생활에도 아직 매일 아침,저녁으로 저는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49%-51% 의지와 본능 사이에서 갈등을 합니다. 도대체 '습관'이라는 것이 왜 이렇게 자리잡기가 힘든 것인지...
너나위님 께서 오늘 강의에서 정리를 해주셨네요.
할 수 있는 걸 해라.
할 수 없다고 핑계대지 마라.->임장 가라.->한달에1개 임보를 써라.
매일 상상하고 된다고 믿어라.
나 자신에게 지지 마라.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그 한번을 넘어라.
4월 실준 강의를 다시 신청한건 월부 생활의 또 다른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4월을 살고 있는 제 자신에게 아직 조금 남은 시간이 있지만, 성실히 따라왔고, 좋은 조원들과 조장님을 만났고, 무엇보다 흐트러져 있던 내 자신을 다시 찾아가는 중이라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실준강의를 준비해 주신 모든 강사님들 감사합니다.
특히,너나위님 강의가 계속 저를 월부에 남아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함께하는 조원분들 끝까지 힘내서 마무리 잘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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