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이라는 뜻의 더블(double)과 급강하하다는 딥(dip)의 합성어이다. 불황에 빠져있던 경기가 일시적으로 회복되었다가 다시 침체되는 경제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다. 경제성장률의 진행 모습이 알바벳 W자를 닮았다고 하여 W자형 경기 침체라고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경기침체기 후반에 실업의 누적으로 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가 생산을뒷받침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다시 불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말로 이중침체 이중하락 등으로 번역된다. 미국 경제가 몇 차례의 더블딥을 겪은 이후, 2001년 미국 모건스탠리 증권의 스테판 로치가 미국 경제를 진단하며 이 표현을 사용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경기 침체시 위축된 경기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금리를 낮추는 등 완화정책을 펼치게 된다. 이 경우 유동성 증가로 경기는 활성화되지만 물가는 오르고 거품이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따라서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면 출구전략으로서 국가의 재정지출을 축소하고 세수를 늘리는 등의 통화긴축정책을 쓰게 되는데 이때 총수요와 소비가 주면서 다시 침체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더블딥을 우려하여 긴축정책을 쓰지 않으면 스테그플레이션(경기침체+물가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미국은 몇 차례의 더블딥을 겪었는데, 첫 번째는 대공황 시기를 포함하는 경기침체로 1929년~41년까지 진행됐으며, 두 번째 경기 침체보다 다소 그 정도가 약해 '레이지(lazy) 더블딥'이라고도 부른다. 두 번째 더블딥은 1979년 82년까지 2차 오일쇼크 기간에 나타났으며 대공황 때와 달리 침체 폭과 기간이 크기 때문에 '에너제틱 더블딥'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2001년과 2002년에 걸쳐 더블딥을 경험하였다. 최근에는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론에서 촉발된 금융위기와 그에 이은 경기불황이 2009년 들어 회복세를 보이자 더블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역시 나타나기도 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경제금융용어 90선
가산금리, 경기동향지수, 경상수지, 고용률, 고정금리, 고통지수, 골디락스경제, 공공재, 공급탄력성, 공매도, 국가신용등급, 국채, 금본위제, 금산분리, 기업공개, 기준금리, 기축통화, 기회비용, 낙수효과, 단기금융시장, 대외의존도, 대체재, 더블딥, 디커플링, 디플레이션, 레버리지 효과, 만기수익률, 마이크로 크레디드, 매몰비용, 명목금리, 무디스, 물가지수, 뮤추얼펀드, 뱅크런, 베벌른효과, 변동금리, 보호무역주의, 본원통화, 부가가치, 부채담보부증권, 부채비율, 분수효과, 빅맥지수, 상장지수펀트(etf), 서킷브레이커, 선물거래, 소득주도성장, 수요탄력성, 스왑, 스톡옵션, 시뇨리지, 신용경색,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실질임금, 에그플레이션, 양도성예금증서, 양적완화정책, 어음관리계좌(CMA) 연방준비제도(FRS)/연방준비은행(FRB), 엥겔의법칙, 역모기지론, 예대율, 옵션, 외환보유액, 워크아웃, 원금리스크, 유동성, 이중통화채, 자기자본비율, 자발적실업, 장단기금리차, 장외시장, 전환사채, 정크본드, 제로금리정책, 주가수익률(PER), 주가지수, 조세부담률, 주당순이익(EPS), 중앙은행, 증거금, 지주회사, 추심, 치킨게임, 카르텔, 콜옵션, 통화스왑, 투자은행, 특수목적기구(SPV), 파생금융상품, 평가절하, 표면금리, 한계비용, 해지펀드, 환율조작국, M&A
댓글
Lizzie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