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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새콤승자입니다.
월부에서의 조장은 쉽지 않은 자리입니다.
어쩌다 보니, 월부에 오기 전에도 리더 역할을 정말 자주 했었습니다.
월부에서 oo번 조장을 했는데도.
그런데도, 월부에서의 조장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장을 하면서 인간적으로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조장을 하면서도 해야 할 일을 하면서, 한달 한달 해내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역전세 대응에, 올해는 투자를 하면서도 매달 조장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조장을 했기 때문에 우당탕탕 대응하는 방법에서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조장을 통해 아직 성장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다음 달에도 조장을 신청하려고 합니다.
조장을 하면.. 일단 부담스럽죠..
딱 봐도 나보다 잘 해낼 듯한 조원 분들도 많은데요…
경력이 많은 조원 분이 계시면,
도움을 드려야 하는데, 나보다 잘하시는데 어떻게 도와드리지?
경력이 없는 조원 분이 계시면,
월부 일정이 너무나 빠듯한데 못 따라오시면 어쩌지?
처음 조원 분들을 만나는 날은 설렘 반, 두려움 반..
여러 번, 조장을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월부”라는 환경에 오신 분들 중에 나쁜 분들은 없었습니다.
강의료를 내고 수강 신청하신 분들은
최소한 배우고 싶으신 분들이십니다.
다들 아실 텐데요.
직생 생활을 하며 투자 생활을 병행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지요.
솔직히, 힘들게 하는 조원분을 만난 적도 많이 있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조원분은 나를 성장시켜주시는 좋은분)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힘들었던 원인은 “스스로”에게 있었고,
해결책도 “스스로”가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인간관계가 참 어려웠습니다..
대화도 참 어렵고요.. (방법을 잘 몰라서요)
조원분들과 친하게 한 달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큰데…
전 스스로가 마음의 벽이 있는 사람입니다.
월부를 하면서, 솔직하게 말한다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조장으로 조원을 만나면,
조원분들이 저를 불편해 하십니다.
편하게 하기 위해서 우스꽝스럽게 다가가기도 해보기도 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하기 위해서 노력해보기도 했는데요.
최근에 알게 된 한 가지는..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자주” 표현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마다 편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르더라고요.
(조원분들이 저를 불편해 했던게 아니라, 저도 조원분들을 불편해 하더라고요..ㅎ)
그리고, 서로 편해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고.
한달이라는 시간 동안 편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연락하는게
하나의 방법이라는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정말 불편하고 힘든 사람입니다.
요청하는 것 보단 내가 하는 게 편해서 뭐든 내가 하는 사람입니다.
처음 조장을 할 때에도 비슷한 이유로 기억합니다.^^
조장을 하면서, 잘 해내기 위해서는
나 혼자만 해서는 안되더라고요.
나 혼자만 해서는 조장 한두 번은 할 수는 있겠지만,
여러 번 조장을 할 수는 없습니다.
월부에서 보면 많은 분들이 나눔을 주시고는 받지는 않으십니다.
사실, 내가 받는 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에겐,
채우는 것 보다 중요한 건, 비우는 것이었습니다.
조원분들에게 더 나누고, 더 나은 결과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요청을 하게 되더라고요.
조장을 하다 보면, 조원 분들 보다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긴 해도, 잘 하긴 어렵습니다.
이젠 몇 번을 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장을 하고 나서야
이제야 알게 된 점은..
첫 번째로, 조원 분들은 “동료”라는 점입니다.
두 번째로, 조장은 너무나 힘들지만, 언제나 나를 성장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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