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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따라하면 한달만에 내집마련 성공!
월부멘토, 너나위, 자음과모음
강의는 당연히 너무 좋았다.
그 중에 너나위님이 가장 마지막에 하셨던 이야기가 계속 마음에 남는다.
2년 전, 그러니까 2022년 10월쯤 내가 26살이던 그날.
뱅크샐러드(내 모든 자산을 모아서 보여주는 앱)에 2억이 찍혔다.
바보 같게도 나는 돈이 많으면 행복할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돈을 모으기 위해 뭐든 아꼈던 나에게 "행복"은 없었다.
(당시 나는 책을 살 돈을 아끼기 위해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고, 사람을 만나면 돈이 드니까 사람을 만나지 않았고, 회사 - 집을 반복하며 지냈다.)
그렇게 통장에 억단위의 돈이 찍혀있을 때 알았다.
행복은 돈이 아니구나. 그래서 많이 고민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내가 지금 정의 내린 행복은 2가지이다.
1 좋아하는 것을 몰입감 있게 할 수 있을 때,
2 세상에 모든 감정들을 느껴보면 행복이라는 감정도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
좋아하는 것을 몰입감 있게 하려면, 경제적 자유도 뒷받임 되어야 하지만 시간적 자유도 따라와야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좋아하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좋아하는 것은 많은 경험을 통해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카페에서 아.아만 마시는 사람보다, 카페에 모든 메뉴를 먹어보고 아.아를 마시는 사람이
아.아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좋아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래서 나는 나의 가치를 높이기로 마음 먹었고, 내가 그럴 수 있는 세상에 태어난 것에 감사하다.
각설하고, 나는 내 집을 마련하고 싶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3주 동안 좋은 조원을 만나고, 내 방향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아직 하고 싶은 것들이 매우 많다.
그리고 한번뿐인 인생 즐기며 살아보고 싶은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내 집 마련을 먼저 하고, 추후에 강의를 몇 개 더 듣고 서울에 집을 늘려가는 과정을 밟고 싶다.
댓글
소띠님 고생 많으셨어요 :) 강의를 듣고 소띠님에게 중요한 행복에 대해 고민해보셨군요. 그런 과정도 정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지금 이 시점에 한번 생각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빠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