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한 달 조모임 후기 [실전준비반 55기 43조 온유]

안녕하세요 온유입니다

제 인생 첫 월부 수강신청 때 많이 고민했어요.

조모임? 그게 도움이 되나? 나 너무 뻘쭘한데

나 너무 아는 거 없어서 부끄러운데?


근데 저는 이왕 시작하기로 한 거 제대로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강의 상세 설명에 나와 있는데로 조모임이 너무 중요하다는 말을 듣기로 했어요.


저희 조는 30대 초반 미혼, 30대 후반 미혼(저), 30대 후반 기혼, 40대 기혼자,

이렇게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월부 첫 수강생은 저였죠.

처음에는 모든 것이 생소했어요.

앞마당도 몰랐어요.

서로를 알기 위해 채워 넣는 구글 시트지에 저는 별로 적을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처음이니까.

기죽지 않고 으쌰으쌰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훗. 이런걸?

하는 질문도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누구하나 귀찮아 하지 않고 친절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조금 더 아는 사람은 조금 덜 아는 사람들을 위해 나누어 주었습니다.

사실 저는 줄게 없어 좀 미안했어요.

하지만, 저도 줄게 없어 미안했지만 많이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한 기분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언젠가, 저도 줄 수 있을 때 맘껏 주려구요.


결론은, 조모임 하길 참 잘했다!

만일 제가 강의만 들었다면, 생전 첨 보는 임장보고서를 완료할 수 있었을까요?

임장을 갈 수 있었을까요?

(솔직히 임장을 갈 순 있었겠지만 많은 인사이트 들을 놓쳤겠죠.)


한달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려서 너무 아쉽지만,

아쉬운 마음을 담아 메세지를 전해봅니다.



나름 완벽주의(?)인 제가 잘하지 못할까봐, 끝내지 못할까봐 두려워서

제 스스로 걍 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방어하듯 선언할 때

항상 너무 잘하고 있다, 처음인데 너무 대단한거다 다독다독 해주셨던 달감님 ♥

저의 자존감 지키미 감사합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지도 모르고 여느 때와 같이 원씽으로 아침을 깨워주신 부자노을님♥

덕분에 매일 무너지지 않고 하루를 채워가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잇었습니다!

(이제 부자노을님이 여는 모닝 원씽 못보나요?ㅠ)



저의 주절주절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항상 경청해주시고 진심으로 반응해주신 임장도중님♥

저의 자존감 지키미 2호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우중매임 조장 규리링님♥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던 저의 첫 매임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비맞으면서 다녔던 그 시간, 공기, 느낌 못잊을 것 같아요

매임 후 함께 했던 혀품(?)도 임장보고서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관악구 임장 예약해 주신 이제곧부자님♥

관악구, 성북구 누가 누가 지대가 더 높나 대결 드르갑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오프라인에서는 못 뵈었지만

온라인 조모임에서는 빠짐없이 봤던 슈퍼리치맘님♥

바쁜 워킹맘이심에도 가족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번외,

조원은 아니었지만 조원처럼 느껴졌던 너나위님

너나위 님의 강의가 딱 올라온 그날

저는 해피 프라이데이로 일찍 마치는 날임에도

외부 협의체 회의가 있어서 풀로 근무 시간을 채워야 했고,

뒷풀이로 사람들과 저녁까지 먹어야 했어요.

물론 금요일 저녁 회식은 재밌었지만

아, 너나위님 강의 듣고 싶은데. 라는 마음은 떨칠 수가 없었죠.


잠시 화장실 간 순간에

이런 문자를 받았습니다.

보고 눈물이 찔끔 났네요.

참 시간은 많이 부족하고, 상황은 여의치가 않고.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꼭 시작하라고.

다독여 주는 그 말이 음성으로 들려오는 듯 해서

무사히 저녁 회식도 즐겁게 마치고 4강도 완강했습니다!!!


아 그리고 진짜 마지막

이 사진은 저희 조 단임 갔을 때 과천시 갈현동에서 신축 아파트 옆에

아직 입주들은 못한 허허벌판의 공사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 꼭 유명해져서(꼭 원하는 바를 이루어서)

저 그때 이랬어요. 하는 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그날이 오기까지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매번 뛰진 못하더라도,

꾸준히 오~랫동안 멀리 걸어갑시다!


다들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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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링user-level-chip
24. 05. 02. 18:59

너무 멋진 후기에요ㅠㅠ!!!! 바쁘고 힘들지만 끝까지 해내시는 모습 보면서 저도 덩달아 힘 얻었습니다❤️ 온유님 덕분에 우리 조 분위기도 정말 좋았던 거 아시죠?!ㅎㅎㅎㅎㅎ 쭈욱 함께해요! 한달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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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깡구user-level-chip
24. 05. 02. 19:52

온유님! 멋진후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한달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온유님 조모임 후기를 보니 저도 과천이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온유님의 5월도 응원합니다!! 🍀

부자노을user-level-chip
24. 05. 02. 20:33

온유님 잘읽었어요 멋지세요 다음에도또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