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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https://cafe.naver.com/wecando7/10900904
1.책을 읽고 본 내용을 써 주세요. (책의 핵심과 챕터별 요약정리)
여는 말
김성근 감독님의 책을 처음 읽었을때는 "최강야구"를 잘 모를때였다. 그냥 내 기억엔 한화감독, SK감독이셨는데 최근에 최강야구에 푹 빠지면서 감독님의 리더십과 선수들의 성장과정을 너무 즐겁게 보고있다. 그뒤에 다시 읽은 인생은 순간이다는 새롭게 다가왔다.
과거와 달리 자신이 지닌 재능을 찾아서 스스로 꽃 피워야하는 시대. 그러다보니 너무 빨리 포기하고 빨리 시도하는 젊은 사람들. 그래서 인생에 멘토가 있다면 내 재능을 알아차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성근 감독님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포기와 끝을 모르는 집념의 리더"라는 생각이 든다. 감독님은 어떤 일이든 선수탓, 환경탓을 하지 않고 자신에게서 답을 찾는다.
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
감독님은 야구선수로서는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오랜 기간 선수로 활동할수도 없었는데, 그 자리에서 멈추지않고 매일을 노력하며 기회를 잡으려고 하셨다. 기회는 반드시 찾아올수밖에 없다는 믿음, 아니 믿음이 아니라 "앎" 이었을지도. 내가 성장하는 흐름 속에 있다보면 기회는 언젠가 온다. 중요한건 흐름을 놓치지않는것이다.
오늘 해야할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내일이 와있는 삶을 살고자했다
그저 편하고자 한다면 죽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나는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건 어렵지않을까? 오래 걸리지않을까? 내가 할수있을까? 등등 안될것같은 일에는 수많은 물음표가 붙었고, 자연스레 목표치를 하향했다. 하지만 감독님은 다른 사람들이 어렵겠다고 말해도, 묵묵히 할 일을 하고 높은 수준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목표에 가까워진다고 하셨다.
나 역시 목표 설정에 주저되는것이 있다면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도록하자.
(관련도서) 10배의 법칙
결국 어떤 한계를 마주하든 돌파하는 것은
의식의 문제다. 어떡하지하며 걱정해봤자
아무것도 해결되지않는다.
굵고짧게 살아라
야구선수 야마다 히사시는 무릎을 다친뒤로 변화구를 배우기로 결심하고 선배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그 선배는 가르침을 거절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했다가 거절당하면 민망하고 미울것같은데 야마다는 내가 배울수없다면 훔쳐야겠다는 생각으로 선배를 열심히 관찰하고 배우려했다.
김성근 감독님은 이런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안되는 이유를 찾지말고, 일을 되게하자.
선배가 안가르쳐줘서, 무릎이 아파서, 감독님이 날 써주지않아서 등 다른 이유를 대지말자는 의미다!
왜 마흔에 은퇴할 생각부터 하는가
감독님은 힘들다는 느낌이 들때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입밖에 내지 않는다고 했다. 힘들다는 말을 하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차라리 어렵다고 생각하는게 낫다. 나도 내가 힘들다는 생각을 했을때보다 힘들다는 말을 입밖으로 했을때 실제로 더 힘들어야할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모든 것은 "의식의 차이"이다. 내 스스로 한계를 설정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늘 힘듦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으려 노력해야한다.
이정도면 됐다, 이만하면 충분하다 라는 마음가짐을 버려야한다. 감독님은 만족하는 법이 없다. 오로지 살아남기위한 방법을 고안하고 의식을 고취한다.
트라이, 트라이, 일단 트라이
감독님이 진짜 대단하신게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하신게 프로감독이 된지 25년만의 일이라는점이다. 선수로서의 전성기도 짧았고, 감독으로서도 최상의 아웃풋을 내지 못했기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이었다면 본인과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만뒀을것이다.
안될것같다는 부정적 생각을 의식적으로 지워야한다.
결과에 너무 집착해선 안된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어떡해? 하는 생각을 버리고, 결과 자체를 의식하지않는것. 그냥 과정 자체에 집중해보자. 결과가 좋지 않으면 복기해보고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면 되니까 "오히려 좋아!" 라고 생각하자.
자신감의 원천은 행동에서 나온다. 시행착오를 겪는것은 당연하고, 그 과정 안에서 성장하는거니까 결과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남들의 위로 속으로 도망가지 마라
누구나 인정받고싶어한다. 내가 결과는 좋지 않더라도 "나 열심히 했어요. 이번엔 운이 안좋았을 뿐이에요" 하면서 상황을 탓하거나 합리화를 해왔다. 하지만 감독님은 다르다. 위로받고 싶어하지않는다. 오히려 위로를 받으면 더욱 독기를 품으셨다고 한다.
나는 여전히 위로받고싶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모습이 많은데 아직 너무 나약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파울은 실패가 아니다
감독님은 프로감독으로도 늘 성공해온것은 아니었다. 감독직에서 잘린것만 7번이라고 한다. 솔직히 자존심도 상하고 자신감도 떨어질만한 일인데 감독님은 강인하다. 늘 "다음"이 있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인내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인내한다는건 그냥 마냥 상황이 좋아지길 기다리는게 아니라 다음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결국 사람의 인생은 역경에 몰렸을때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역경이 왔을때 포기하는 사람과
돌파구를 찾아내는 사람의 인생은
시간이 지나면 엄청 벌어져있다.
2장.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없는 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약하다
감독님은 달리기를 너무 못해서 스승의 조언에 따라 내리막길을 달리면서 달리기 감을 익혔다. 그리고 워낙 가난하게 사셨기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달리기를 연습하면서 그 시간을 의미있게 쓰셨다. 내게 없는 것을 비관하거나 나보다 풍족한 사람들과 비교하기보다 스스로 대안을 찾고, 그 안에서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이 남다르다고 생각했다.
야구공 대신 돌맹이를 200개씩 던지는것.
내게 야구공조차 살 돈이 없다고 현실을 비관하고 우울해하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할수있을까를 고민한다.
가졌냐, 못가졌냐는 중요하지않았다.
된다, 안된다를 따지지않았다.
무조건 되게한다는 방향만 생각했다.
이건 우리 투자생활에도, 직장생활에도 적용되는 이야기다. 마음에 새기자!
최악을 가정하고 최선을 준비한다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해두는것, 모건하우절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단기적으로는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하고, 최악의 상황이 오면 어떻게 대응할것인지 생각해둔다. 오히려 그런 경우는 위기가 오지 않거나 두렵지 않을것이다.
나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긴하지만, 대안까지는 골똘히 생각해보려고 하지 못했던것같다.
반대로 좋은 상황이 오면 비관주의를 가동시킨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놓고 실제 그런 상황이 오면 내가 대응할수 있는것이다. 감독님의 경기를 보면 진짜 표정변화가 없는데 이 역시 철저히 컨트롤하시는 것같다.
부정을 긍정으로 스위치!
2007 한국시리즈 당시 1,2 차전을 이미 진 상황에서 매스컴은 초반에 지고서 우승한 케이스가 없다고 말했다고한다. 지금까지 그런 "케이스"는 없었다는 이야기가 얼마나 위축되겠는가. 하지만 감독님은 멈추지않았다. 그리고 결국 해냈다.
감독님은 과거에 얽매이지 말라고 강조한다. 늘 성공해왔던 사람도 다음엔 실패할수있고, 늘 실패하던 사람도 다음엔 성공할수있다. 그러니 "과거"에 어떠했는지는 중요하지않다.
대부분 성공을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가 지금에 만족하거나 성공에 취해서일것이다.
이긴것 역시 지나간 것이라는 마음가짐. 투자도 그렇지않을까.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투자를 대비하는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실패에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다음을 대비해야한다.
빗속에서 네 시간이라도 뛰는 마음
쉬고싶다, 그만두고싶다는 마음을 견뎌내고 한발한발 디뎌가야만 미래가 있다. 힘든 순간에는 잠시 숨을 돌리면 된다. 멈추지않고, 포기하겠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는다.
리더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이다
최강야구를 보다보면 선수들이 믿고 따르는, 어렵게 생각하면서도 가까워지려하는 김성근 감독님의 리더십을 생각하게 된다.
감독님은 항상 모범을 보이시고,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대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대호도 선발에 안내보내는 최강야구 ㅋㅋ)
그리고 선수가 실수를 하거나 못하더라도 자책하지 않는다. 김문호가 사인 미스 냈을때도 그 자리에선 지적하지 않으신다. 유희관이 공 컨트롤 못할때도 '놀고있네' 하면서 오히려 웃음을 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감독님을 자연스럽게 존경하게 될 것 같고, 내가 열심히 하고있음을 보이고 싶을 것 같다.
리더는 심지어 선수조차 스스로를 포기했더라도
끝까지 믿어주고, 희망을 가지는 사람이다.
모두가 포기할때 마지막까지
희망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3장. 개척자 정신
나이를 먹을수록 물음표를 달아야한다
이미 몇십년을 야구에만 정진한 감독님도 여전히 야구를 공부하고, 과거와 달라진것을 찾고 새로운 흐름에서 배울점을 찾아내신다. 투자역시 야구와 비슷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평생의 일인거니까.
포인트는 '야구도 시대에 따라 변하고, 투자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 '그래서 야구든 투자든 평생 공부해야한다' & '끝이라는 것은 없다'
육체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반드시 해야겠다는 목적의식이 있으면 육체가 아픈지도 모른다. 감독님 간암 수술 이야기는 대단하시지만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내 몸이 힘들어해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이런게 아닐까. 하지만 가족 입장에서는 가슴 찢어질 일이긴 하다 ㅠ
만족은 영원히 없다
성공한 사람은 감독님과 같이 절대 만족하지않고 작은 성공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듯하다. 만족이란 영원히 없다. 잠시 기뻐하고 항상 다음 수를 고려해야한다.
살아남는 것이 상식이다
상식이라고 하면 얼핏 '정답'처럼 들리지만, 사실 상식이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정답으로 '생각'하는 것일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특히나 남들과 다른 행동이나 생각을 하는 것을 싫어하고, 그래서 튀려고 하지 않는다. 중학생때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 영어 시간에 발음을 잘 하는 학생이 있으면 유난히 '오바한다', '발음 엄청 굴리네'라고 놀리는 세력(?)들이 있었다. 나 역시 그런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 싫어서 일부러 발음을 못하는 척 오히려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
욕먹기 싫으니까, 유별나 보이기 싫으니까 그랬던 것인데 그때 그렇게 한 행동이 내 학습에 큰 방해가 됐다는 것을 커서야 알았다. 물론 그때 그랬던 것들을 다 극복하긴 했지만 주도적인 세력, 대중과 반대로 하는 연습에 익숙해져야한다.
상식 속에 있는 사람은
남하고 아무리 경쟁해봐야 이길 수 없다.
이미 나와 있는 답을 갖고 하는 승부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건 백날 해도 승부수가 되지 못한다.
상식을 쓰면 상식적인 결과밖에
더 얻을 게 있겠는가?
주머니에 10원 한장만 있어도 이길 방법은 있다
감독님이 쌍방울 감독 시절 팀의 꺾인 기세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그리고 팀에게 정당한 대우를 요구하기 위해서 일부러 심판에게 퇴장받게끔 행동하신 일화가 인상적이었다. 아무리 말로 팀원들의 기세를 살리려고 해도, 아무리 말로 정당한 지원을 요구해도 그게 먹히지 않는 순간들이 있다. 그럴때는 감독님처럼 다른 방면을 고안해야한다.
감독이 들이받고, 감독이 퇴장받으니 선수들의 눈빛부터 달라지는 것, 상상만해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나의 서랍에는 무수한 아이디어가 있다
감독님에게 배울 것 중에 하나가 '계속해서 스스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60년 넘도록 야구를해도 매일 새로운 고민이 생긴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오히려 그걸 즐겁게 여기고), 산책하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시는 점이다.
나는 투자공부를 시작하고 어떤때는 입시공부를 하는 것처럼 책상에만 앉아 머리를 쥐어뜯을 때가 있다. 또는 계속 핸드폰을 붙잡고 동료들과 연락을 주고받거나 댓글을 달거나 부동산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채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히려 때로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머리를 비우고, 멍 때리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고민을 마주했을때에는 그 고민에만 몰입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지난 겨울 기존 세입자 분을 원만하게 내보내야하는 상황에 골몰하게 되었을때에도 오히려 혼자서 생각에 잠길때 좋은 생각이나 멘트들이 생각나는 경우가 많았다. 여백을 주어야한다. 투자 생활이 길어질수록 요즘은 더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깊이 있는 투자자가 되려면 내 서랍을 혼자서도 아이디어로 꽉 채울 수 있어야한다.
인생의 모든 것이 그렇다.
'와 이렇게 어려울 수 있나' 싶은 문제도
생각하고 생각하다보면 아이디어가 나온다.
어려워질수록 생각은 깊어지고
해결능력이라는게 육성되어 해결하는 방법이
하나둘씩 생겨난다.
끈덕지게 매달리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와 한계를 넘어가 있었다.
(관련도서) 몰입
4장. 이름을 걸고 산다는 것
최강야구로 세상에 보여주고자 한 것
"돈 받으면 프로다" 최강야구 명장면 중 하나이다.
프로선수들이 자꾸 '프로출신'이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현역보다 못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자 그것에 대한 일침으로 감독님이 너네도 그때나 지금이나 돈받고 있으니까 지금도 프로다. 라는 의미로 말씀하셨던 내용이다.
뭔가 감독이 선수들에게 따끔하게 혼낼때면 말이 구구절절 길어질 것 같은데 김성근 감독님은 말이 짧다. 그래서 더 여운이 남고, 선수들은 경각심을 갖게 된다.
https://youtu.be/4ddg06iI5kA?si=KLh5Hlq2fRJUOX1R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 잠자리 눈깔
김성근 감독님은 선수들의 훈련과정부터 건강 상태까지 끊임없이 관찰하신다. 리더의 자리는 관찰력도 중요하다.
독서리더도 잠자리 눈깔을 가져야한다! 참여자분 중에서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없는지, 고민은 없으신지 등을 세심하게 캐치할 수 있어야 한다. 관찰력도 곧 실력이다.
뭘 보든 멍하니 보는 게 아니라
무언가 힌트를 찾아내고
거기서 어떤 아이디어를
팍 떠올려야 한다.
야구도 인생도 1cm와 3cm의 승부다
항상 어떤 일이든 '왜?' '어떻게 그렇게 됐지?' 등 관심을 갖고 궁금증을 갖고 스스로 물음을 던져야 한다. 그 안에서 그 사람의 디테일이 나온다. 사실 나는 이 부분이 매우 부족하다. 특히 내가 신경쓰지 않는 영역이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어떤 길을 갈때 항상 그 길을 돌아가면서도 다음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곤 한다. 근데도 거기서 이유를 찾지 않았는데 최근에 남편이 '왜 A에서 B까지 10분 거리인데 계속 20분이 걸리지?' 생각해보고 이유를 찾아서 그 부분에서 실수하지 않아야하지 않겠냐고 짚어주면서 깨달음을 얻었던 적이 있다.
스스로 관심을 갖고 '아까는 안되던게 지금은 왜 되지?', '자세를 낮췄더니 타이밍이 좀 더 맞네?' 등등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복기할 수 있어야한다.
투자에서도 '내가 세입자분께 이렇게 연락드렸더니 의도가 잘 전달이 안됐네?', '이번에 계약할때 이 부분을 놓쳤네?' 등등 스스로 복기해야하듯, 일상생활에서도 복기할 점을 찾고 적용해보자.
관심 속에 있지 않으면 시간이 얼마가 지나든 해결되지 않는다.
펑고? fun go!
어떤 일을 반복하든 어떻게 마음가짐을 갖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다. 무조건 양치기가 중요한게 아니다. 내가 이 행동을 왜 하고 있는지 목적의식을 떠올리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를 의식하면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임장을 많이 간다고 해서, 임보 페이지를 많이 쓴다고 해서 성장하는 게 아니다. 마음가짐과 그에 맞는 행동이 중요하다.
실패하는 순간에도 근거를 찾아라
무턱대고 근거없이 하는 일에는 다음이 없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마찬가지다. 항상 근거를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
감독님은 데이터 분석팀이 데이터를 인쇄해서 가져다줘도 자신의 손으로 하나하나 직접 적으셨다고 한다. 자꾸 까먹으니 그렇게 직접 적어가면서 입력하신 것이다. 시세도 그렇게 무식해보여도 하나하나 하다보면 입력이 되지 않을까?
나는 188쪽을 읽으면서 무릎을 탁 쳤다. '야구'를 '투자'로 바꿔읽으니 완전 말이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에 완벽함은 없는 것이다.
60년을 넘게 투자를 해도 여전히 투자가 어려운 이유다.
투자에는 끝이 없다. 확률의 다툼이고, 그 확률은 매 순간 달라진다. 결국 중요한 것은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이다.
근거를 찾아 헤매다보면 자려고 누워도 머릿속이 온통 투자 뿐이다. 하루 종일 투자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투자에만 열중하고 몰두해도 몇십번은 져있다.
그러니 나는 아직도 투자가 참 어렵다.
그래도 근거를 찾으면 괜찮다.
거기서 반드시 '다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거북이가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것들
거북이같이 우직하게, 당장은 성과가 없더라도 엉금엉금 제 갈길을 간다.
순간순간 재치로 모면하기보다 과정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괴로움을 느끼고 성장한다.
5장. 비정함 속에 담은 애정
어머니로부터 배운 비정한 애정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생각났다. 어떻게 자식의 성공을 위해 그렇게 감정을 딱 참아내고 결단력 있는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자녀는 자녀의 삶이고, 나는 나의 삶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나'라는 물병 안에서 살아라
주변의 비난과 걱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나는 내가 제일 잘 안다. 내 선수도 내가 제일 잘 안다.
주변의 잡음에 흔들리거나 휘둘리지 말자. 정말 훌륭한 리더는 쉽지 않은 길이다. 팀이 욕먹든, 선수들이 흔들리든 어떻게든 이겨내고 밀어붙일 수 있어야 한다.
부모는 자식을 버리지 않는다
선수가 실책을 저지르는 것을 '전부 감독탓'이라고 말하는 감독이 얼마나 될까? 선수가 사인을 놓쳐도, 건강관리를 잘 못해도 김성근 감독님은 길게 나무라는 일이 없다. 오히려 제때 알아차리지 못한 본인 잘못이라고 한다. 모든 일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다.
나만 살려는 것만큼 비참한 인생이 없다
윗사람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랫사람들이 신뢰하고 받쳐주는 리더가 강하다.
술 한잔을 함께 마실 수 없는 자리
리더는 엄청난 절제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감독님을 통해 깨달았다. 코치나 선수들과 웬만해선 술자리에 함께하지 않는다는 것. 내가 힘들어도 힘든 내색을 하거나 기대려하지 않는 것. 내 스스로가 강해지는수밖에 없다는 마음가짐. 정말 배우고 싶은 점이다.
진정한 리더는 존경을 바라지 않는다
결과를 내면 누구든 리더를 따라오게 되어있다. 이하영 원장님도 내가 성공하면 친구들은 자연스레 나를 찾게 되어있으니, 굳이 지금 친구를 잃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리더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욕을 먹는 일이 있더라도 결과를 통해 증명하는 모습. 진짜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욕먹고 싶지 않으니까, 선수들이 힘들어하면 목표치를 조정해서 훈련시켰을것 같다. 그렇다면 그 순간에는 '감독님은 역시 저희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시는군요' 라는 이야기를 들을지언정,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다. 리더는 먼 거리를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
감독은 할아버지가 되면 안된다
리더는 싫은 말도 할 수 있어야하고, 신비스러움 속에 있어야 한다. 가깝게 지내면 서로 용납하는게 많아지니까.
6장. 자타동일
이대호, 양준혁, 최정보다 팀워크가 먼저다
최강야구에서 이 장면이 기억난다. 이대호 선수는 야구에서 선발라인에 빠진적이 없는 간판스타다. 물론 실력으로 증명하긴 하지만, 이대호도 성적이 부진한 때가 있다. 그런데 기존 감독들은 그래도 믿고, 늘 관성대로 이대호를 선발에 세웠다. 이대호를 의식했을 수도, 팬들을 의식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김감독님은 달랐다. 다른 선수들과 동일하게 대했다. 그렇게 하니 이대호도 경각심을 갖고, 다른 선수들도 놀란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하게되는 원동력이 된다. 리더라면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어야한다.
단기적인 관점(이번 경기 승리 등)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팀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
실제 이 경기에서 이대호 대신 4번 타자가 된 정성훈 선수는 만루홈런으로 기대에 부응한다.. 소오름...
https://youtube.com/shorts/ANA5vn94z14?si=c5rWbJPGtD43igqB
적재적소란 것에 나이 제한은 없다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성장하려는 의식'이 있는가가 중요하다.
우리 팀에 팔방미인은 필요없다
좋은 팀이 되려면 감독의 이야기에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면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실리콘 밸리의 팀장들 책에 나오는 '극도의 솔직함'이랑 맥락이 비슷하다. 사실 나는 이렇게 팀을 위해서 극도의 솔직함을 발휘했을 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경우가 없는데.. 그러다보니 실제 의견이 있어도 더 얘기하지 않고 입을 다물게 되는 것 같다.
일단 극도의 솔직함이 받아들여지려면 리더가 의식이 있어야하고, 팀원들도 이런 이야기를 해도 괜찮아~ 라는 안전한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나는 아직 그런 팀을 경험한 적이 없고, 내가 그런 분위기를 조성할 용기도 없었던 것 같다.
오대산 극기 훈련에서 태평양이 배운 것들
조직에서 '이 선택'을 했을 때 나는 손해인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도 조직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그 길로 가야한다.
기다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방법을 찾는 리더는 아랫사람이 과제를 해결하기를 충분히 기다려주면서 동시에 자기도 길을 찾는다.
기다림 + 대안모색!!
아랫사람이 잘 안풀려서 답답해하고 있으면 '이 방법은 어떠냐?' 하고 슬쩍 알려준 후 잘 해내는 지 지켜보는 식이다.
성장하려면 누구에게나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편하자고 혹은 빨리 도움을 주고싶은 마음에 리더가 직접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실마리를 주고 기다려줄 줄 알아야한다. 그게 리더다. '기다림' 그 연습이 참 어렵다.
나중에 내가 자녀를 키우게 된다면 그때도 '기다림'을 꼭 떠올려서 실천해보고 싶다.
문제가 닥쳤을 때
아랫사람들과 함께 고민하며 걷는 리더들은
아랫사람이 도중에 실수를 하더라도
그저 '아,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이구나'라고
생각하며 인내할 줄 알아야한다.
리더일수록 공부에 정진하라
누구에게나 배울점은 있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가르칠때 야구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보다 인생 이야기를 먼저 꺼내고, 그 후에 야구 이야기를 하는게 훨씬 효과적이었다고 하신다.
나도 독모 리딩할 때 책구절과 인생 이야기로 먼저 이야기를 풀어간 뒤에 투자이야기를 꺼내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4강이 목표라면 나약한게 당연하다
감독님은 산이 조금 높다고 해서 여기는 힘들어서 못가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이 파트를 읽고 '목표치를 조정해가면서 팀원을 다독이는 리더' 와 '높은 목표치를 일관되게 추진시키는 리더' 중에 어떤 것이 더 좋은 리더일까 고민에 빠졌다. 그동안에는 나는 전자가 좋은 리더라고 생각했고, 나도 전자와 같은 리더를 좋아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님은 현실적인 목표를 고려하더라도 목표는 일단 높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꼴찌하는 팀이라고 해서 애매하게 4위를 목표로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건 좀 고민되는 부분이다. 스포츠 영역에서는 그럴 수 있는데 직장이나 다른 영역에서는 어떨까? 높은 목표치를 실현까지 시켜낸다면 후자가 베스트이겠지만..!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며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맞는지 확인한다.
맞으면 제대로된 길을 찾았으니 즐겁고,
틀리면 또 다른 아이디어를
찾을 생각에 기대가 된다.
그 자체로 살아있음을 느낀다.
2.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을 써 주세요.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이 책에서 동기부여 받은 것, 이 책에서 찾은 롤모델의 노하우, 가치관 배울 점 등)
단 한 문장
'이정도면 되겠다' 하는 정도의 의식으로는 세상살이를 해내지 못한다.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는 '의식'이 문제다.
건강이든 나이든 환경이든 스스로 '이래서 힘들지 않을까?' 라는 의식에서부터 목표치는 낮아진다.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의식, 힘들어도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는 의식, 오로지 승리하겠다는 의식이 성과를 만들어낸다.
시간도 걸리고 힘든 과정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성공해내겠다는 의식을 갖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스스로 골똘히 생각해야한다.
김성근 감독님은 끊임없이 복기한다. 그리고 시간을 절약하려는 행동보다는 데이터를 직접 스스로 손으로 써보면서 복기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에 깊게 몰두한다. 그 과정 안에서 실마리를 찾고,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보면서 스스로 방안을 찾아낸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도 스스로 방법을 찾게끔 도와준다. 시행착오를 즐길 수 있어야한다. 스스로 생각해내는 힘을 길러야 한다.
#내가 충실히 다음을 준비하다보면 기회를 잡게 된다.
인내하면서 기다린다는게 마냥 참고 멍하니 있는게 아니라 하루하루를 충실히, 내가 할 것들을 묵묵히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항상 다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어떤 일이든지 본인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그래야 해결책이 나오고 그것을 적용해보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남 탓, 상황탓을 한다는 것은 남을 바꿔야, 상황을 바꿔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스스로 주도권을 갖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얼른 연습을 끝내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난다.
김성근 감독님의 뛰어난 작전은 어디서 나올까? 바로 김성근 감독님의 '생각하는 힘'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만났을 때 스스로 골똘히 생각하는 연습을 하는 것. 그냥 무의식적으로, 관성적으로 행동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양적인 성장이 중요한 순간도 있지만, 이제는 양적인 목표치보다 항상 매순간 이 행동을 왜하는지 목적의식을 가지면서 실마리를 찾아가야한다.
3.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을 써 주세요. (내 삶에서 변화시켜야 할 부분, 변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아이디어를 적용할 구체적인 계획 등)
[투자] "생각하는 힘"
언제나 투자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저렇게 해보면 어떨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매일 마주하는 고민을 반갑게 받아들이면서 골똘히, 집요하게 한 문제만 물어뜯는 경험도 쌓여야 한다.
📌 끊임없는 복기 + '왜?'
[직장] "내 탓"
어떤 일이든 나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직장에서 내뜻대로 되지 않는 일을 마주하면 내가 무엇을 놓쳤기에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생각한다.
📌 내가 무엇을 놓쳤지?
(예) 메신저를 제때 확인 안했다, 상사에게 바로 보고를 안했다 등
[관계] "기다림"
가족이든, 제자든, 동료든, 친구든 어떤 사람이든 간에 '기다려줄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 자꾸 내 속도에, 내 생각에 남을 맞추려고 하지 말자.
📌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다. 내가 정답이 아닐 수 있다.
[마인드] "안되는 건 없다"
김성근 감독님만 봐도 프로감독으로 잘린것만 해도 7번. 유재석도 무명시절, 근근히 한두개의 일로 먹고 살던게 10년이라했다. 무조건 나는 된다, 할 수 있다는 의식이 중요하다.
📌 내 힘으로 못할 것은 없다. 모든 것은 의식의 문제다.
4. 논의하고 싶은 점
📖 발췌문
298쪽. 리더라면 일단 목표는 높게 이야기해야한다. 4위, 5위 같은 애매한 목표를 말하는 것은 이미 도망간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리더가 있는 팀은 약하다.
☕ 발제문
현실적으로 팀의 수준을 파악하고 목표치를 조정하며 팀원들을 다독이는 리더와 현실적인 수준보다 높은 목표치를 강구하고 추진하는 리더 중에 당신은 어떤 리더를 선호하나요? 자신이 리더였던 경험과 자신이 만났던 리더들의 모습을 떠올려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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