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3,034건
길을 걷다 포근한 고양이를 봤다. 기품있게 앉아 나를 쳐다보았다. 신기한 마음에 다가가니 뒤로 물러나다 돌아봤다. 혹여나 사라질까 속도를 높이니 훌쩍 달아나버렸다. 돈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만 앞서 다가갈수록 도망가는 게 똑같다. 가치를 만들면 도망가던 돈은 어느샌가 다가온다.

그녀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돈과 투자를 몰라 가진 모든 현금을 전세금으로 묻어뒀다고 했다. 어린 나이에 동생과 함께 부모님을 부양하며 살아왔다 했다. 내집마련은 언감생심 남의 일이라 생각했었다 했다. 배워서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지만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는다 했다. 자신이 들판의 풀처럼 약한 존재로 느껴진다 했다. "내집마련 이렇게이렇게 하세요" 라고
📅 D-4 : 매도자가 계약을 깨자며 돌변했다 😱 다음날 오전, 부동산사장님께서 전화를 걸어왔다. “매도자분이 계약 취소하시겠대요.” 순간 '오.. 배액배상..?' 이라는 생각이 머리에 스쳤다. “왜요?” “RR인데 너무 싸게 파는 것 같다고 하시네요.” 이미 가계약금을 보냈는데, 매도자는 '가'계약이고 본계약서 작성 전이니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생

📅 D-5 : 분위기가 이상하다, 부동산 사장님이 전화를 걸어왔다 ‘매도자분이 계약 날짜를 조금 미루자고 하시네요.’ 부동산사장님의 한마디에 이상한 기류가 감돌기 시작했다. 평소라면 유쾌하게 말하던 사장님이 이날은 유난히 목소리가 낮았다. “몸이 안 좋으시대요.” 짧은 변명 같은 느낌이었지만 '뭐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날 밤, 네이버

서울을 투자하지 못해도 방법은 있다. 연말까지 투자하려고 보고 있었는데 절망입니다. 지방 매도해서 내년에 매수하려고 했는데 막혔어요. 당장 사려고 했던 투자자들도 미래의 어느 시점에 사려고 했던 투자자들도 좌절하고 답답한 마음을 호소한다. 목적지를 향해 가는데 난데없이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생각해보자 놀라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과연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