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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월부의 응원단장
우지공입니다.
요즘 규제가 강화되며
많은 분들이 “서울은 끝난 걸까?” 하며 고민하십니다.
그래서 다시 주목받는 곳, 바로 지방입니다.
사실 22년도, 저에게는 선택지가 지방밖에 없었습니다.
지방이라는 바다를 4년 동안 항해하며
많은 시행착오와 배움을 얻을 수 있었죠.
그때부터 매년 한 채씩,
지방의 여러 도시에서 투자를 이어왔고
그 안에서 ‘배움과 수익’을 동시에 얻어왔습니다.
또 최근에는 매도를 통해 회수한 투자금으로
다시 수도권으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배운것들을 하나씩 나눠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지방투자의 A to Z'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주제는 바로
“지방투자, 어느지역에 살까요? 어느 단지에 살까요?”
이 질문은 지방투자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래 고민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처음엔 “도대체 어디부터 봐야 하지?” 하며
지도를 붙잡고 한참을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고민의 실마리를 함께 풀어보려 합니다.
1. 잔잔한 바다의 돛단배 vs 풍랑이 치는 바다의 함선
먼저 이야기를 드리기 전에 여러분에게 잠시 퀴즈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긴 항해를 떠나야 하는 출정식 전,
여러분에게는 2가지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의 돛단배 vs 풍랑이 치는 바다의 함선
여러분이라면 어떤 배를 선택하시겠나요?
좋습니다.
누군가는 큰 함선의 안정감을,
또 누군가는 작은 돛단배의 민첩함을 택하셨을 거예요.
“배가 아무리 좋아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다.”
결국, 지방투자에서 중요한 건
‘배의 크기와 안정성’이 아니라
‘바람이 부는가?’이었습니다.
지방투자의 상황은 제 아무리 배가 좋아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나아가지 못하더라구요
해당 지역에 바람이 부는지? 아닌지를 먼저 판단해보셨으면 합니다.
- 바다 = 시장 상황
→ 매매가가 저렴한데, 공급이 줄어들어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는가? - 배 = 단지의 선호도
→ 입지, 브랜드, 수요층이 탄탄한가?
2. 공급이 많은 지역의 싼 가격 vs 공급이 적은 지역의 적당한 가격
공급이 많은 지역의 싼 가격
공급이 많은 지역이지만,
가치가 있는 단지를 정말저렴하게 매수하였기에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전체 미치는 공급의 충격과
그리고 연이은 주변의 300~1000세대 규모의 공급은
올라가는 전세가격에 찬물을 부었습니다.
공급이 적은 지역의 적당한 가격
반면에 공급이 정말 없는 지역이고,
가치가 있는 단지를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투자금으로 매수하였습니다.
시장의 공급이 너무 없었기에,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밀어올려주었고
예상보다 빠른시기의 회수기간을 통해 매도를 할수 있었습니다.
3.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지방투자의 목적
지방투자의 목적은 단 하나,
나의 소중한 종잣돈을 불려서 다시 재투자하는 것입니다.
한 번의 투자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다음 투자으로 이어지는 순환의 여정이죠.
따라서 매수할 때는 반드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지금 이 물건을 4~5년간 보유하며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인지,
그리고 매도를 통해 회수할 수 있는 시장인지 말이죠.
드리고 싶은 말씀
저 역시 처음부터 잘한 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왜 안 되는지’를 배우며
그 경험들이 모여 결국 ‘되는 길’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엉뚱한 투자후보를 가져오기도 하고,
투자금에만 맞는 물건을 억지로 끼워 넣기도 했습니다.
늘 옆에서 살펴봐주시는 튜터님과 멘토님 덕분에
적은 시행착오로 투자를 이어나갔고,
투자를 하고 보유를 할때마다
시장은 제게 조용히 말해줬습니다.
“배움은 실패의 옷을 입고 찾아온다.”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만이 아니라,
행동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이
결국 목표를 이루고, 행복한 투자로 나아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여러분의 투자 여정도
결과보다 과정에서
더 많은 배움과 즐거움 얻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길 끝에서,
돈도 벌고 행복도 놓치지 않는 투자자가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