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케이비R입니다.
저의 투자의 출발점이 된
0호기 실거주 집 매수 과정을 복기해 보려고 합니다.
[ 상황 ]
신혼 때 입주하였던 신축 아파트의 전세 만기가 1년이 남아 있던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은 매매·전세 모두 가격이 오르고 있었고,
‘지금 이 집에서 나가면 어디에서 살아야 하지?’라는 고민이 깊어지던 때였습니다.


[ 다시 전세 → 매수? ]
처음에는 집을 사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습니다.
전세를 새로 구하면 어디가 좋을까?
지금 사는 집에서 전세금을 올려주고 눌러앉을 수 있을까?
이런 고민만 하고 있었고, ‘매수’는 제 선택지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우리의 자산 상황과 대출 가능 금액을 꼼꼼히 계산해 보더니
“이 정도 가격대면 매수가 가능하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저도 함께 계산해 보니 ‘아, 우리도 집을 살 수 있겠구나’ 하는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사야 할까?”에 대한 답도 아내는 이미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었고,
주말마다 그 지역을 함께 돌아보며 분위기 임장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에 살고 있던 회사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지역에 대해 물어보고, 부동산 소개도 받으며
지역을 조금씩 알아 갔었습니다.

[ 매수 ]
소개받은 부동산에서 추천 매물을 여러 차례 보여 주셨고
매수하고 싶은 매물의 우선 순위를 좁혀갔습니다.
처음에는 역과 가까운 매물을 가장 사고 싶었지만
매도자가 갑자기 호가를 5천만 원 올리는 바람에 매수하지 못했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두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매물을 선택했고,
결국 그 집을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 결론 ]
결론적으로, 그때 매수했던 실거주 집은 현재 가격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집을 통해 향후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입니다.
자산 재배치를 통한 1호기 투자까지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결국, 행동해야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저는 0호기 매수를 통해 직접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너무 주저하지 마시고,
행동을 통해 스스로의 결과를 만들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