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기회(chance)를 잡는 투자자 챈s입니다❤️
임장보고서를 작성할 때
임장지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 제가 작성한 임장보고서를 통해
어떻게 생각을 넣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임장지에 대한 생각 넣기


제가 실제로 작성한 임장보고서의 일부입니다.
[①나무위키 ②생각 ③투자] 이렇게 세개의 파트로 나누어 정리한 것입니다.
먼저 나무위키에 나와 있는 지역 정보를 읽어보고,
실제로 지적편집도 상에 상권이 어디에 형성되어 있고,
인근에 비선호되는 공업 시설이 있진 않을 지를 확인해 보면서
저의 생각과 투자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서울의 주거 기능을 분산하기 위해 만든
위성도시, 베드타운 성격이 강하다’
라는 정보를 보고서는
“아파트들이 많아 거주지로의
역할을 탄탄히 하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과
지적편집도 상에 상권이 형성(빨간 부분)되어 있는 곳을 보고
실제로 임장을 다녀왔을 때 느꼈던 상권 분위기를
“7호선 인근에 학원, 프랜차이즈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었다”
라는 의견을 남겨봅니다.
이렇게 나무위키와 임장을 다녀와서 느낀 것,
지적편집도 상에 나와 있는 정보들을 종합해서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투자 우선 순위를 어디에 두는게 좋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③투자]에 저의 투자 생각을 작성해 봅니다.
제가 임장을 다녀오고, 데이터를 정리해 보았을 때 느낀 것은
'7호선 라인에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는걸 봐서 이 곳에 가까운 곳이
사람들이 좋아하고, 실제로도 생활하기에 편리할 것 같아.
광명~철산동 인근을 투자 우선 순위 두어야겠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한다면
데이터만 가져다가 붙여 놓는 임장보고서보다는
좀 더 풍부한 생각과 정보가 담겨있는 임보를 작성할 수 있게 됩니다.


동별 인구수가 많다고, 연령비율이 3040세대가 많은 동네라고 해서
반드시 투자 우선순위로 잡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구수와 연령비율이 좋지 않더라도
오히려 선호도가 더 높은 동네도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즉, 이 장표는 ‘동네의 분위기가 어떤 정도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처럼 실제 완성형 가족, 세대당 인구수 많은 곳 등을 정리해 보고,
그 동네에 위치한 단지들이 어떤게 있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종합해서 봤을 때
‘철산동’이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동네일 수 있겠다”
(*보통 학부모들이 좋아하는 동네가 소비력이 좋아 사람들이 선호하는 요소가 多)
라는 생각을 해보고 임장을 다니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로 현장에서도 나타나는지를 확인해 본다고 보시면 되어요.
예를 들어 위의 장표를 작성한 후에
매물임장을 가서 실제로 학부모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고,
생각과 실제가 다르다면 놓친 포인트가 어떤 게 있을지를
추가로 확인해 보는 과정을 거치면서
현장과 내 생각 사이의 간극을 메워 나가시면 됩니다.
생각을 이렇게 미리 해보지 않으면
매물임장 가서도 어떤 것을 캐치해야 할 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임보에 이렇게 생각을 담아보면 좋습니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직장이 많은
3대 업무지구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곳 까지의 거리가 중요합니다.
저는 이를 *3D지도를 통해
임장지와, 3대 업무지구까지의 물리적 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확인해 보고,
*3D지도 경로: 부동산지인 - 빅데이터 지도 - 경제 - 3D 법인 사업체
실제로 해당 3대 업무지구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직주근접 갈망(?)을
체감해 보려고 하고 있는데요.
위의 장표를 보면 3대 업무지구에는 직장의 양이 많지만
광명에는 직장이 거의 없는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광명 사람들이
인근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 한다는 사실로
이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저는
"광명에 직장이 거의 없는 수준이기에
인접지역으로 출퇴근을 해야만 하는 지역이겠구나,
아침 출퇴근 시간에 1분 1초를 다툴테니
지하철 접근성이 그만큼 중요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생각만 하고 끝내는 것과 생각을 임보에 적어보는 것에는
생각의 깊이에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일지라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생각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틀릴까봐’라는 생각 보다는
임장지에 대한 생각을 넓혀간다는 관점으로
위와 같이 임보에 생각을 담아보는 연습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임장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고,
이를 풀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임장지가 더욱 선명한 앞마당으로 바뀌어 갈 수 있어요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어떤 생활 형태를 갖고 있는지를 상상해 보고,
그 지역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선호 요소) 무엇인지를 알고
그 선호 요소를 많이 가진 곳을
투자 우선 순위로 잡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겹겹히 쌓이면
투자에 대한 생각 또한 깊어질 수 있어요 :)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