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회사 팀 선배분이 저에게 아파트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00님, 지금 서울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라서 그런데 혹시 오피스텔은 어때요?'
“오피스텔이요?”
안녕하세요, 경험 부자가 되어가는 헬짱부린이 입니다.
최근 회사 선배분이 결혼 및 발령으로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지방에서 자가로 거주 중인 아파트가 1채 있는데
이번 인사 이동건으로 지방 집을 매도하면서 서울 집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함께 다같이 식사를 하면서 서울 아파트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이보다 앞서 아파트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오피스텔을 이야기했습니다.
왜 오피스텔이고, 오피스텔에 관심이 있으신건지 여쭤봤습니다.
‘예전에 봐둔 집들이 지금은 집 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매수하기가 어렵더라구요ㅠ’
그리고서는
‘그런데 친구들이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 사는 것도 추천하더라구요? 기사도 나오구요’
라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해당 동료분의 이야기에 왠지 모를 쓸쓸함이 묻어나왔습니다.
적당히 괜찮은 회사를 다니고 있고,
직급도 괜찮고, 연차도 꽤 오래 되었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올라가버린 서울 집 값 앞에
매수할 수 있는 선택지가 줄어들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것이 눈에 보였기 때문입니다.
최근 고공상승한 아파트 가격 속 대체제로써 압도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이 괜찮아 보인 것 같습니다.
아파트를 보면 기존 가격대로는 원하는 지역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오피스텔을 선택할 경우 서울 중심부와 가까워지면서
가격은 물론 연식도 괜찮고, 주변 상권까지 괜찮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주변 친구들도, 신문 기사에서도
슬슬 오피스텔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이야기를 들은 저는 사실 속상했습니다.
지방에 지내고 있었을 때는 서울 집 값에 무감각했었지만
이직으로 인해 현실을 마주하게 되니
어느새 날아가버린 집 값에
내 집 마련 어떻게 해야하나 란
막막함과 씁쓸함이 묻어나왔기 때문입니다.
오피스텔은 무조건 안됩니다는 아니지만 배운 것처럼
필수재로써 환금성과 수요 측면에서 아파트가 더 좋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지금 시장에서 가치가 좋은 단지들이
아직까지 괜찮은 가격에 머물러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동료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어주고자
단지가 아닌 배운 것처럼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먼저 가용할 수 있는 최대 자금이 얼마인지 확인하고,
부부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며
그에 맞게 00을 우선순위로 높인 후 어떻게 찾아보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까지 알려주었습니다.
사실 회사 동료 외에도 내 집 마련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모두 다 같은 공통점을 이야기 했습니다.
‘아직 내가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있을까?’
서울/수도권 아파트,
모두 다 상승했다고 생각들텐데요.
그러나 여전히 가치 대비 좋은 단지들이 많이 남아있고,
아직까지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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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꼭 포기하지 않고,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따라서 가치를 살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반드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서
좋은 선택과 결과를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멀리서 응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