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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만원에서 1억까지, 손실을 인정한 투자자의 기록

26.06.16

빨리 가는 투자자보다, 방향을 잃지 않는 투자자가 멀리 갑니다.

햄토햄토님의 1억 달성기를 읽으며 이 문장을 오래 곱씹었습니다.

 

 

지그재그로 가도 됩니다, 별만 놓치지 않으면

 

투자 글에는 보통 '잘 산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어디를 샀고, 얼마가 올랐고.

 

햄토님의 글은 반대였습니다.
잘못 산 것을, 어떻게 책임졌는가에 관한 이야기였거든요.

0호기 빌라.
-6,000만원이라는 숫자.
물건 하나를 손에서 떠나보내려고 두드린 중개소 6,000군데.

 

누가 봐도 곧게 뻗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한참을 돌아간 길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햄토님은 그 굽이굽이마다 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게 핵심입니다.

강사님들이 알려준 것보다, 햄토님 스스로 보여준 게 큽니다

 

매도강의에서 끊어내는 기준을 말씀드렸고,
투자코칭에서 물건 하나하나를 같이 들여다봤습니다.

 

하지만 손실을 감정이 아니라 숫자로 받아들이는 일,
거절당한 전화 위에 다시 전화를 거는 일,
"이게 진짜 내 북극성으로 가는 길인가"를 매번 스스로 되묻는 일.

 

이건 강의로 떠먹여 드릴 수 없는 영역입니다.
햄토님이 직접 몸으로 증명한 부분이죠.

 

그래서 저는 이 후기 앞에서 가르친 사람이 아니라,
한 명의 동료로서 배우고 있습니다.

 

 

이전 투자가 부끄러운 분들께

 

처음부터 잘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한 번쯤 잘못된 칸에 발을 들입니다.

진짜 차이는 그다음에서 갈립니다.
덮어둘 것인가, 복기하고 끊어낼 것인가.

 

햄토님은 끊어냈고, 복기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사람이 됐습니다.
손실을 안고도 1억이라는 결과를 만든 힘이 거기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열반스쿨, 실전반, 투자코칭이 결국 단련시키는 건
사는 기술이 아니라 이 복기의 근육입니다.

 

 

햄토햄토님께

 

수익보다 더 고마운 건, 결국 스스로 해냈다는 것입니다.

잘 안 됐던 구간, 억울했던 마음, 0호기에서의 욕심이 있으셨겠지만
스스로 이겨내며 해냈으니까요.

 

지금 비슷한 물건을 안고 밤잠 설치는 누군가가
이 글을 읽고 "나도 정리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 생각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햄토님은 받은 것을 그 글을 통해 나누고 있다고 믿어요.
북극성, 거기서 다시 뵙겠습니다.

 

잘못 산 물건 앞에서 막막하신 분,
0호기 정리가 고민이신 분이라면 원문을 꼭 권합니다.

3년간 억울했던 투자자, 행복하게 북극성으로 가는법


댓글

햄토햄토
26.06.16 14:38

BEST | 오모오모... 과분하게도 뜻밖의 너무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님, 영광입니다 😭 가르침대로 행복하게 복기하며 나아가는 투자자 되겠습니다 ❤️

프로그래스
26.06.16 14:01

북극성을 잃지 않는 법...감사합니다

블랙스완s
26.06.16 14:40

용기를 주는 글을 읽어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 목표를 향해 가는길에 가장 중요한 복기 , 중요성을 알고 복기의 근육 열심히 키워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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