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마흔에 읽는 쇼편하우어 / 강용수
저자 및 출판사 : 강용수 (유노북스)
읽은 날짜 : 7월15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행복 #내면 #나 자신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인생의 의미를 끊임없이 고민한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가 남긴 사유 가운데, 현시대 40대가 회의감과 상실감 등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 30가지 지혜를 담았다. 이 책을 통해 괴로움에 휘둘리지 않는 법, 자기 인생에 집중하는 법, 자긍심을 갖는 법, 시간의 의미를 깨닫고 현명하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마흔은 가장 열정적으로 사는 인생의 황금기이면서 동시에 ‘인생은 고통’이라는 인식에 다다르는 시기다. 마흔을 앞두었거나 되돌아보는 나이라면 쇼펜하우어를 만나 보라. 그가 애써 위로하지 않기 때문에 더 위로가 될 것이다. 삶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자기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던 쇼펜하우어의 조언은 흔들리는 마음을 다스리고 인생의 열쇠를 주는 책이다.
2. [본], [깨] ebook
10쪽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계속 운동하려는 작용의 힘처럼 인간은 태어난 이상 이 세상에서 끝까지 남기를 바란다.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이 세계의 본질이 합리성이 아니라 ‘삶에의 의지’라고 말했다.
- 다른 사람들을 보면 굉장히 합리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좀 더 가까이 들여다 보면, 그저 살아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죽지못해 산다’는 말이 있기도 하니까.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을 사실 해본 적은 없지만, 얼마전에 아이가 ‘낳아줘서 고마워 엄마’라는 말에서 내가 왜 이 세상에 살고 있는지를 느꼈다. 살려고 태어났다기보다는 태어난김에 산다고 하는 것이 굉장히 무책임해 보일 수 있지만, 그것만큼 성실하게 세상을 살아내는 말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19쪽 우리는 욕구의 결핍과 욕구의 과잉을 피해야 한다. 양극단은 불행이다. 결핍과 과잉의 중간을 택해야 한다. 현명한 사람은 행복과 불행의 원인을 바깥에서만 찾지 않고 자신의 안에서 찾는다. 자신의 고뇌를 객관적인 조건 탓으로 돌리지 않고 고뇌를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을 바꾸려고 노력하면서 해결 방법을 찾는다. 그리고 무료함의 근원인 내면의 공허를 극복하기 위해 외적인 자극 대신 내적인 풍부함을 추구한다.
- 아무것도 하고 싶은게 없는 사람과 뭐가 되었든 하고 싶은 사람의 가운데에 있어야 한다. 과잉은 에너지가 되어 주고, 결핍은 브레이크가 되어 주지 않을 까? 나의 욕구를 스스로 만들어내기도 제어해내기도 하는 삶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27쪽 “현자는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 없는 상태를 추구한다.” 이렇듯 고통의 원인을 먼저 없애는 것이 쾌락을 찾는 것보다 더 현명하다. 불행의 두 가지 원인인 고통과 권태에 직면할 때,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적극적인 행복을 추구하기보다 소극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낫다.
28쪽 행복에 가까워지는 확실한 방법 행복한 인생을 결정짓는 진정한 가치는 고통을 잘 견뎌 내는 인내력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을 누리는 사람은 역설적으로 덜 불행하게 살 수 있는 용기가 있고, 고통을 그럭저럭 견뎌 내면서 하루하루를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지 평가하는 기준은 성공, 부, 성취, 출세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겪는 고통의 정도다. 따라서 지금 고통이 없다면 지상에서 가장 큰 행복을 누리는 셈이다. 세상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 무엇인가 가지려고 질주하지 않으면 괴로운 일은 막을 수 있다. 열 가지의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한 가지의 고통을 피하도록 해야 된다. 소극적인 행복론의 핵심은 고통의 원인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즉 쾌락을 적극적으로 추구할 것이 아니라 고통을 줄여 나가는 것이 행복을 위한 일이다. 특히 건강에 대해서 병을 예방하는 일이 쾌락을 추구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 정말 좋은 말이다. 적극적인 행복을 추구하기 보다 불행한 요소가 없는 소극적인 행복이 더더더더 행복한 요즘이다. 월부에 오기전에 나는 맥시멀리스트로서 온갖 욕구를 행복이라 칭하던 사람이었는데 모든 것이 그저 소비적 쾌락의 일부였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 평온한 일상을 지켜내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는 것을 깨달아가는 하루하루다. 몸이 아프지 않고 마음이 편안하다면 나는 진짜 지구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
40쪽 괜한 상상으로 예전에 자신이 당한 불의, 손해, 손실, 명예 훼손, 냉대, 모욕 등을 다시 생생히 떠올리거나 마음속에 그리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불쾌한 일은 오히려 될 수 있는 한 가볍게 넘겨 버릴 수 있도록 담담하고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좋다. 분노는 제어해야 한다. 그런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부와 권력이 있다 해도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과거의 행복에 매달리지 말고, 미래에 행복을 미루지 마라.
- 내가 이게 참 안되는 사람이었다. 사실 지금도 그렇다. 굳이 다시 되새김질하여 내 기분을, 내 행복을 망칠 필요가 없는데, 들추어내고, 떠올려가며 분노를 하는 것은 사실 누구를 위한 것인가? 나를 들쑤시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가볍게 가볍게 흘려보내는 연습을 하자. 최근에 읽고 있는 스톱씽킹에서처럼, 괴롭움과 힘듬을 팩트로 사실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자.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감정을 갈무리 하는 연습을 하자. 나를 너무 못나게 만들지 말자.
43쪽 고통 총량의 법칙은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언제, 어디에서, 얼마나 겪을지 예측할 수 없을 뿐이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보라.
47쪽 우리는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비극적인 인물의 역할을 맡지만 자세히 보면 하루하루 끊임없는 걱정거리로 살아가며 불안해하는 유치한 희극적 배우라는 것이다. 우리는 인생을 너무 단편적으로 보지 않도록 균형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인생은 어떻게든 끝마쳐야 하는 과제와 같다. 그러므로 견뎌 내는 것은 그 자체로 멋지다.
-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생길까? 가 아니고,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데, 나는 지금이 그때일 뿐이다. 이걸 깨닫는데 너무 오래걸렸다. 그래서 나를 너무 힘들게 했던 것 같다. 이것도 월부에서 배운거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누구나 이렇게 될 수 있고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래서 정말 힘든 순간도 늘 나는 이겨낼 수 있다. 아, 이겨낸다기 보다, 흘려낼 수 있다. 언젠가는 지나갈 일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나는 여기서 인생을 배운다.
50쪽) 명랑한 사람은 불행한 일을 겪어도 쉽게 화를 내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이런 차이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기질과 매우 관련이 있다. 그러나 꾸준한 운동이라는 노력으로 명랑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심장과 혈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면 우울한 기질의 사람도 어느 정도 쾌활하게 살 수 있다.
-내가 운동에 집중해야하는 이유다. 뛰세요 트라랑!
51쪽) 마음의 평정을 찾는 네 가지 방법 40대는 사회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많은 사람과 접촉한다.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일로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긴다. 시기심, 질투도 겪는다. 자신도 직업과 관련된 공적인 만남뿐만 아니라 동호회나 동창회 등 사적인 모임에서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실언이 많이 오고 간다. 예를 들어 돈 자랑, 자식 자랑, 집 자랑이다. 행복을 위해서는 이런 흔들림 속에서 마음의 평정을 찾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음식을 절제하면 몸이 건강해지듯이 외적인 자극의 비중을 줄여야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다. 첫째,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정리하라. 무엇보다 확실한 방법은 사람과의 불필요한 교제를 줄이는 것이다. 대화할 가치가 없는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상하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점은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질투심을 갖지 말아야 하며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다.
셋째, 큰 희망을 걸지 마라. 우리는 가끔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를 한다. 우리는 우주의 먼지와 같은 존재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서 존재하는 일에 감사해야 한다. 내가 이 세상에 없었더라면 이런 한탄도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꿈이 깨지고 실패를 겪어도 태어나지 않은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말했다. “우리 삶은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하다." (중략) 넷째, 세상에는 거짓이 많다는 점을 알아라. 이 세상에는 알맹이가 없는 껍데기가 더 존경받는 일이 많다. 지식을 가르치는 학교나, 종교를 알리는 단체도 모두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경우가 많다. 알찬 속보다 가짜의 겉모습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행복도 그런 바깥에 드러나는 모습으로 판단한다.
- 사람들과의 불필요한 교제를 줄이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하고, 세상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나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다. 그저 존재하는 것에 감사하고 너무 많은 것에 현혹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 해야하는 것에 집중하는 거다. 투자공부하고, 여기서 나누고, 받고, 가족들을 위해 저녁을 만들고, 서로 안부를 묻고, 그럴 수 있는 삶에 감사하자.
83쪽) 서로 견딜 수 있는 적당한 간격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정중함과 예의다. 인간관계에 꼭 필요한 약간 냉냉한 거리 두기를 쇼펜하우어는 ‘정중함과 예의’라고 말한다. 거리를 둘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은 비록 따뜻함의 욕망은 충분히 충족되지는 않지만 가시에 찔리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인간 사회를 ‘불’에 비유했다. “현명한 사람은 적절한 거리를 두고 불을 쬐지만, 어리석은 자는 불에 손을 집어넣고 화상을 입고는 고독이라는 차가운 곳으로 도망쳐 불이 타고 있다고 탄식한다.”
85쪽)너무 지나친 사랑과 관심 또한 상처가 될 수 있으므로 약간의 무관심과 냉정함을 통한 ‘적당한 거리 두기’라는 현명한 방법을 통해 ‘서로의 온기를 적당히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내면이 공허하고, 의식이 빈약하고, 정신이 빈곤한 사람은 자신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한다.
-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반드시 정중함과 예의가 필요하다. 정말 많이 느낀다. 그 사람의 자기결정 공간을 지켜주어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부모 자식간에도, 사랑하는 친구와의 관계도,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그리고 나 자신과도 적절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다가갈 때는 진심으로 거리를 둘 때는 배려로서 행동해야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너와는 도저히 대화가 안돼! 하고 팽~ 나가버리는 것이 거리 두기가 아니다. 그 사람의 크리티컬한 부분을 이해하고 조금은 모른척 해주는 것, 그리고 괴로울 때 훈수와 같은 참견이 아니라 그냥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너를 아끼기 때문에 너의 공간을 지켜준다는 마음으로 남편을, 아이를, 우리 엄마아빠를, 내 친구들을, 동료들을 대해야겠다.
88쪽)인간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이유는 고독을 견딜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고독한 시간을 생산적으로 잘 활용하지 못하는 무능력, 내면의 공허, 권태감 때문이다. 이럴 때 남과 어울리는 것은 자신의 고독을 혼자 대면하기 두려워 비겁하게 피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사람은 단조로움을 피해 외부로부터 강한 자극을 원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요구에 따르다 보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 생긴다. 남과 함께하고 싶은 이유는 자신 스스로 할 수 없다는 무능력, 내면의 결핍과 공허감 등이 있다. 이것이 계속되어 외부로부터 끊임없는 자극을 원하다 보면 유흥에 빠지거나 술꾼이 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가치 있는 삶은 홀로 지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 자신으로부터 도망쳐서 결국 되돌아와 만나게 되는 것은 자신의 본래 모습이다. 다른 사람과 어쩔 수 없는 관계를 줄이면 자신만의 자유와 욕구가 회복된다.
- 혼자있는 것이 괴로우면 외로움이고, 그렇지 않으면 고독이라고 했다. 고독을 나를 위한 힐링의 시간이라고 이해하면서 부터 세상이 너무 편해졌다. 자극적인 만남보다는 혼자서 멍때리는 시간이 더 소중해진다. 혼자서 멍하게 있다가 에너지가 차면 다시 내가 해야할 일들을 할 수 있다.
112쪽) 다시 강조하며, 행복의 참된 조건은 객관적인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 안의 주관적인 조건에서 찾아야 한다. 개인의 행복은 지위나 재산과 같은 ‘외적인 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받아들여 의미를 구성하는 의식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세상을 낙관적으로 보느냐, 비관적으로 보느냐는 그 사람의 관점, 정신력에 비례하는 것이다. 우리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통해 이런 관점을 풍성하게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행복은 내 안에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명제는 옳다. 나를 믿고, 선을 지켜나가고 즐겁게 살아가자.
3. [적]
1) 어떤 불행이 와도, 그래도 태어나서, 살아있어서 괜찮다는 마음을 잊지 말자.
2) 사랑하는 사람들을 거리로, 마음으로 지키려 노력하자.
3) 부정적인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가볍게 만들려고 노력하자. → 일기쓰기
4) 적극적 행복보다는 소극적 행복에 집중하자.
4.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마흔에 읽는 시리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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