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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후기 [김작심]

26.08.11

 

 

 

지금 왜 이 책?

라떼는.. 정보가 이렇게 넘치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조금만 검색하면 비슷한 정보들이 우수수 쏟아진다.

그래서 오히려 더 판단이 어렵다는 영상을 본 적 있는데 쇼핑이나 음식을 고를 때에 선택지가 많지 않으면 그 안에서 고르기가 쉽겠지만 종류가 너무 많으면 혼란스러운 것을 느껴본 적이 있다.

 

정보가 많다는 건, 그중에서도 내게 맞는 것을 찾아야 하고 사실인지 아닌지도 따져 보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고로 정보가 많다고 실력이 쌓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목표를 정해서 RAS를 작동시키고, 끝까지 목표를 달성하려는 힘을 발휘 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복잡한 규제들이 생기는 요즘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정해서 작ㄱㅔ 실천하고 실패하면 다시 수정하면서 결국 해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무엇을 원할지 결정한다. 그것을 어떻게 이룰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당신의 RAS가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아는 것이다.

p.30

 

페이지 44쪽에서도 마찬가지로 내가 흥미를 가지고 가슴 뛰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돈이 될 수 있고 훌륭한 직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려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 요즘 따라 느끼는 것은 매순간이 ‘메타인지’가 필수 인 것 같다.

 

이번 달에 새로운 기관에 수업을 가게 되었다.

아이도 가르치기도 하지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업하기도 하는데 그동안 봤었던 어르신들 중에서 가장 몸이 좋지 않으신 분들을 만났다.

 

물론 좋은 곳이었지만 지하층은 어쩔 수 없이 환기가 잘되지 않아 쿰쿰한 냄새도 났고 모든 어르신께서 휠체어를 타고 스스로의 힘이 아닌 보호사 쌤들의 도움으로 오셔서 나를 쳐다보기만 했다. (손에 장갑까지 씌우는 것은 처음 봐서 더 충격이었기도 한 거 같다.)

 

알려드리는 것을 잘 따라 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할 때 힘이 나는데 이날은 현타가 왔었다. 세게.

 

수업이 끝나고도 종일 마음이 힘들었는데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스스로에게 질문 했다.

나는 단순히 ‘수업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알려주고 , 상대가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었구나 알게 되었고 , 내가 아니더라도 건강을 돌봐주실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나도 그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고 어쩌면 바쁜 자녀분들을 대표해서 케어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책임감 마저 들었다.

 

지난 주 그 기관에서 내가 느낀 현타는 오히려 내가 왜 이 일을 좋아하는지 더 선명하게 알려준 경험이 되었다.

 

앞으로도 일할 때나 , 또 투자생활을 하면서 좋은 경험만 나를 알려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강하게 현타가 오는 순간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지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겠다.

 

 

정확히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는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결정하면 RAS가 알아서 길을 찾는다.

p.39

 

 

생각해보면 투자도 똑같았다.

시작하게 된 계기가 노후준비를 해야겠다, 내 힘으로 경제적 자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막연하지만 분명한 목표가 있었다.

 

목표를 정하고 나니 나의 RAS가 발현되어서 

도서관으로 가서 책을 읽게 했고, 유튜브를 찾아보게 했고, 강의를 보게 하고, 임장을 가게 했다.

 

처음부터 방법을 알고 행동했던 것은 없었다.

그냥 목표를 설정했더니 목표에 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찾아주었고 관심을 가지게 해주었다.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을 직,간접적으로 창조한 사람이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p.100

 

현재는 과거로부터 이어져 오는 '나'라는 사실이 책임감을 느끼게 해서 무겁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설레는 감정이 들었다.

 

어떤 책을 읽고, 누구에게 배울지, 시장이 어렵다고 멈출지 계속 공부할지.. 등등

작은 선택들이 쌓여서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있었다.

 

결국 내가 어떤 투자자가 될 것인지는 시장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매일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 같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생각과 태도다. 

때로 나쁜 결정을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거기에 대처하는 방식이다.

p.102

 

튜터님이나 동료에게 피드백을 받을 때면 마음이 좋지 않을 수 있지만 그 덕분에 나의 생각과 행동을 돌아보고 고쳐갈 수 있는 것 같다. 

(참으로 신기하고 감사한 환경🤍)

 

이미 일어난 일에 좌절하고 우울해하기보다,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 나를 바꾸는 것은 한 번의 큰 결심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습관일 것이다.

 

바람직한 결과를 낳는 긍정적인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습관이 몸에 베면 일이 닥칠 때마다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p.163

 

투자도, 일도, 삶도 결국 비슷한 것 같다.

 

처음부터 좋은 판단만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판단을 했을 때 돌아보고,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다시 고쳐나가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그리고 튜터님의 말씀을 통해 내 태도를 돌아보면서 깨달았다.

 

시장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도,
투자 결과가 기대와 다를 때도,
누군가의 피드백에 마음이 흔들릴 때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생각과 태도, 그리고 다음 행동에 집중해야지.

 

책을 읽기 전에는 ‘결국 해내는 사람’이란 특별한 능력이나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어떤 사람인지 끊임없이 돌아보고,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고쳐가면서

결국 좋은 습관으로 원하는 것을 해내는 것.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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