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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독모]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독서후기[베니지기]

26.08.13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도서제목.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이책은 작년 10월에 읽었던 책인데요.. https://weolbu.com/s/PwbZvkIkjW

독후까지 쓰며. 맘을 다잡았던 책이었습니다. 

 

이번달에 감사하게도 성공루틴튜터님과 함께 열반실전을 수강하고 있는데요.

독서후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가이드를 주셔서. 

이책을 다른 관점으로 보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재독인 만큼 그 부분 생각하면서  독서후기 써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나눌수 있는 투자자가 되고싶은 베니지기입니다. 

 

“나는 결국 해내는 사람인가?”

 

이 물음표를 안고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을 다시 펼쳤습니다.

한 번 읽었던 책이기에 처음에는 조금 편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미 읽었던 내용이고, 알고 있는 이야기도 많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읽어보니 예전에 읽었던 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책이 달라진 것은 아닐 텐데, 아마 책을 읽는 내가 달라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투자를 공부하며 목표를 세우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달려왔습니다. 
임장을 하고, 임보를 쓰고, 시세를 보고, 투자를 고민하면서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과 결국 해내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그리고 나는 결국 해내는 사람일까?

이번 재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1. 왜 지금 이 책이 선정되었을까?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아마도 ‘결국 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행동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
알고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읽으니 조금 달랐습니다.

그동안 목표를 향해 달려오면서 잘하고 있다고 느꼈던 순간도 있었고, 반대로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의심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해야 할 일은 계속 생기고, 다른 사람들의 성장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생각했던 만큼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 때면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책에 나온 원칙을 배우는 것보다 그 원칙에 지금의 나를 대입하며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그것을 정말 원하는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가.

그렇게 생각해보니 어쩌면 지금의 저에게 필요했기 때문에 다시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2. 이 책의 핵심은 무엇일까?

첫 독서에서는 RAS를 ‘내가 관심을 가지면 그것이 더 잘 보이는 뇌의 기능이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이번에는 튜터님의 가이드를 통해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 RAS에는 무엇이 입력되어 있을까?

 

이 질문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RAS가 무엇인지 아는 것보다, 내가 무엇을 입력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

 

투자로 연결하면 더 재미있어집니다.
나는 시장을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이미 내 머릿속에 입력해 놓은 생각을 확인하기 위해 시장을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번에는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살 수 있는 이유가 더 잘 보이고,
‘이 지역은 좋다’고 생각하면 좋은 이유가 더 눈에 들어오고,
‘나는 늦었다’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들의 성과만 더 크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재독에서는 RAS가 단순히 ‘원하는 것을 계속 생각하면 기회가 보인다’는 긍정적인 장치로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투자자에게는 조금 무서운 질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보기 위해 시장을 보고 있는가?”

내 생각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보고 있는지,
아니면 정말 가치와 가격을 판단하기 위해 보고 있는지.

그래서 결국 중요한 것은 RAS에 무엇을 입력하느냐였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투자한다’가 아니라
‘가치 있는 자산을 싼 가격에 산다.’

‘남들보다 빨리 간다’가 아니라
‘오래 살아남는 투자자가 된다.’

튜터님의 질문 덕분에 예전에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쳤던 RAS가 이번에는 

내가 시장을 바라보는 태도를 점검하게 만드는 질문으로 남았습니다.

 

3. 여기서 정말 적용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래서 저의 RAS에는 무엇을 입력해야 할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남들보다 늦으면 안 된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빨리 투자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입력되어 있다면 시장을 볼 때도 조급함에 맞는 정보만 찾고 있을지 모릅니다.

반대로,

‘나는 잃지 않는 투자를 한다.’
‘나는 가치 있는 자산을 싼 가격에 산다.’
‘나는 한 번의 결과가 아니라 오래 살아남는 투자자가 된다.’

이것을 입력해 놓는다면 어떨까요.

당장 살 수 있는 물건보다 가치 있는 물건을 찾고,
가격이 오른다는 이야기보다 그 가격을 지탱할 수 있는 가치를 확인하고,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는 것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RAS에 원하는 것을 입력한다고 시장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공급을 바꿀 수도 없고, 가격이 언제 오를지 결정할 수도 없고, 규제와 시장의 분위기를 내가 선택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정보를 볼 것인지, 무엇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것인지,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그것이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적용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결국 해내는 사람인가?

책을 덮으며 처음의 질문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나는 결국 해내는 사람인가?”

아직은 자신 있게 ‘그렇다’고 말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쩌면 결국 해낸다는 것은 지금 당장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고 뒤를 돌아봤을 때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번 재독을 통해 한 가지는 조금 분명해졌습니다.

결국 해내는 사람은 한 번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흔들리더라도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다시 바라보는 사람.

한 번의 선택으로 모든 것을 바꾸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선택을 계속해서 쌓아가는 사람.

그래서 지금 제 RAS에 이것을 다시 입력해보려고 합니다.

 

빨리 가는 투자자가 아니라 끝까지 가는 투자자.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는 투자자가 아니라 기회를 알아볼 수 있는 투자자.
한 번의 결과에 흔들리는 투자자가 아니라 오래 살아남는 투자자.

 

최근 정부의 규제처럼 시장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시장을 바라볼 것인지, 무엇을 볼 것인지,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그리고 끝까지 계속할 것인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물음표였습니다.

나는 결국 해내는 사람인가?

아직 그 물음표를 완전히 지우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대신 매일의 선택과 행동으로 조금씩 답해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뒤를 돌아보았을 때,
그 질문에 자연스럽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결국 해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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