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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태디] 하락장 속에서 대응이 된 투자자와 안 된 투자자의 차이

26.10.22

 

안녕하세요 요x + 태x's daddy = 요태디입니다.

훗날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고마워 할 수 있도록

하루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의 코스피는 553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올해 2월의 코스피 지수가 5500선이었고, 

올해 6월은 사상 최고치인 9,385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10월의 지수는 다시 5천피입니다.

 

4개월만에, 최고치를 찍고 4개월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최고치에 비해 40%가 빠졌습니다.

 

저는 주식을 잘 모릅니다.

주식이라는 대상에 대해, 궁금해 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탐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름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를 한 적은 있습니다.

시류에 편승한 종목에 투자하고, 잠깐의 성취도 맛봤지만

결국, -50%의 초라한 수익률로, 계좌를 닫았습니다.

알고 싶진 않지만, 욕심만 부렸던 투자의 결론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3년 3월 월부를 통해 부동산을 배웠습니다.

꽤 몰입했고, 투자 대상에 대한 재미를 느끼며 

3년이 넘는 시간, 1만시간이 넘도록 부동산 투자자로 보냈습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아파트라는 투자 대상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하려 노력했습니다.

 

저에게 정말 가까운 두 사람이 주식 투자를 합니다.

한 사람은 저의 아버지이고, 한 사람은 저의 와이프입니다.

 

아버지는 주식을 하신 지 10년이 넘은 잔뼈가 굵은 투자자입니다.

따로 주식에 대해 배우시진 않고, 그냥 그때 그때 경험을 쌓는 투자자였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주식으로 드라마틱하게 자산을 불리지 못했는데

올해, 상반기 지수를 이끌어가는 반도체 대장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말 그대로 매일 매일 계좌가 불어났습니다.

 

가족 단톡방에서 아버지는 매일 매일 들뜨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피크를 찍은 지수는 순식간에 곤두박질 쳤고

훈풍이 불던 계좌는 순식간에 얼어붙었습니다.

 

단톡방도 서늘했죠.

 

한창 아버지 보유 주식이 올라갈 시기에, 

제가 물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왜 현금이 0이에요? 그래도 나중에 어떤 상황에 대응하려면 현금이 좀 있어야 하지 않나요?”

 

3년 넘게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면서, 투자에 대한 독서를 통해, 그동안 만났던 멘토, 튜터님들의 가르침을 통해

상승장에서 리스크를 대비하고, 하락장을 대비하며 기회를 잡아 나가야 함을 배웠습니다.

비로 종목은 다르지만, 주식 역시 투자라는 큰 틀에서 보면 대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이런 질문을

했었습니다.

 

 

“현금을 뭐하러 가지고 있어? 난 어차피 장기적으로 가져갈 거고, 이 종목은 우상향 할 거라 생각해”

“그리고 이 돈이 다 주식에 들어있으니 이정도 수익이 나오는거지.”

 

결국, ‘욕심’이라는 단어로 귀결되었습니다.

 

20~30%의 현금을 뺴 놓는 것이 매일 매일 오르는 시장 속에서 아까웠던 것이죠.

 

결국은 그렇게 올해도, 자산을 늘리지는 못하셨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신용으로 주식을 하지는 않으신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저희 와이프 이야기입니다.

 

저와 제 와이프는 23년 3월 동시에 투자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부동산, 와이프는 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했죠.

 

저는 2번의 매수와 매도를 경험하며 부동산 자산을 늘려 가는 경험을 하고 있고

와이프는 처음 시작할 때보다 시드 머니를 많이 늘려 놨습니다.

 

와이프 역시, 주식 시황에 따라 부침이 있었지만

한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현금 30% 보유.

 

시장이 어떤 흐름이든, 항상 현금을 일정 비율 보유했고

그 현금으로 포트에 위기가 올 때 대응했습니다.

 

주식이 폭발적으로 오를 때, 유혹을 느낀적도 있다고 대화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키고, 조금 덜 벌어도, 최대한 지키는 방향으로 투자를 했습니다.

 

한 사람은 매일 매일이 도파민 터지는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자산은 정체했고

 

한 사람은 매일 매일 재미는 덜 했을지라도

유의미한 자산의 성장이 있었습니다.

 

 

오늘, 저희 반 톡방에서 프메퍼 튜터님은 다음 시장에서 기회를 잡아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리 준비하세요. 항상 한 스텝씩 빠르게 준비해야 합니다.

미리 준비한 사람이 기회를 잡습니다.”

“여러분이 남들보다 고생하는 이유는 이런 기회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다들, 상승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또 다음에 올지 모를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시장은 언제나 그렇듯 

현재의 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또,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지금은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락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폭락하고 나서 이유를 갖다 붙이기 시작합니다.

금리가, 심리가, 정책이, 전쟁이, 유가가 등등

상승할 때 이야기 하지 않았던 이유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또, 하락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뒤늦게 붙이며 

“그러게 왜 미리 준비 못한거야?” 라는 자책을 스스로 할 수도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대비해야 합니다.

 

대응이 안되는 투자자, 대응이 되는 투자자

우리가 되어야 할 투자자의 모습은 명확합니다.

 

그것이 월부에서 배운 가장 큰 명제

‘잃지 않는 투자’이고

그것이 NOT A BUT B입니다.

 

오늘도, 본연의 업무를 하시면서

투자자로도 살아가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5

킴나두
26.10.23 00:06

아내분은 원칙을 갖고 투자하고 계시는 군요~! 현금 대비도 미리 생각하셨던 태디님도 대단하시네요👍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대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뎅
26.10.23 00:07

not a but b 잊지 않고 대응하며 강철이 되겠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태디님

정록12
26.10.23 00:22

원칙을 세우고 조금 덜벌어도 지키는 투자!! 너무나 와닿는글 감사합니다 태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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