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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밤] 월부학교 오기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하여

26.10.28 (수정됨)

 

안녕하세요. 슬기로운밤입니다.

처음 월부를 시작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기초반이 도대체 몇 개야… 

실전반도 두 가지를 모두 다녀와야 월부학교에 갈 수 있다고?

 내가 언제 월학을 가나…'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실전반에 가서도 월부학교는 훨씬 더 힘들다는 동료들의 이야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실전반 3개월 하는 것보다 힘들어요."

'와, 나는 한 달 하는 것도 힘든데 내가 그런 곳에 가도 되나?'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대와 걱정을 안고 지원했던 월부학교에 합격했을 때의 기쁨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광클 당일, 나름대로 빠르게 신청했지만 결제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어 이번엔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약 2시간 뒤 합격했다는 연락이 오더군요.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꿈꾸던 월부학교에 오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사실이 정말 기뻤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또 다른 걱정이 따라왔습니다.

 

'혹시 나보다 더 절실한 사람의 기회를 내가 뺏은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주어진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월부학교. 

3개월 중 첫 한 달을 보내며 제가 배운 것과 달라진 점들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1. 성장 계획서: 스스로 성장을 이끌어 내는 법

 

월부학교에 와서 보니 실전반과 가장 다른 점은 스스로 성장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전반까지는 정해진 가이드 안에서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느낌이었다면, 

월부학교는 스스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성장 계획서입니다.

3개월 후 가을학기를 마쳤을 때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이미지화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한 달 목표를 세웁니다. 

매주 목표 달성 정도를 점검하고 복기하며, 

매일 3개월 원씽을 이루기 위한 작은 목표들을 하나씩 실행해 나갑니다.

 

목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희 반장님이 작성해 주신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weolbu.com/s/RyPTHXFctC

 

저는 이번 학기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하고 좋은 동료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던 센스튜터님께서는 DNA를 바꿔야 한다고 표현해 주셨는데요. 

말은 거창하지만, 그 시작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바로 작은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사람이 과거에 썼던 글을 읽어보거나 

매일 작성하는 목실감을 살펴보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고 궁금한 점도 생깁니다. 

상대방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알게 되면 그에 맞는 나눔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동료들의 글을 읽고 소통하며, 

나눔 글을 작성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성장 계획서는 단순히 목표 숫자를 채우기 위한 문서가 아니라, 

제가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지기 위해 실제로 행동하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2. 독서: 함께 읽으며 넓어지는 생각

 

월학에서는 달마다 하나의 책을 정해서 읽은 뒤 

발제문을 내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2』를 읽고 독서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재이리튜터님이 침대 머리맡에 두고 읽는 책이라고 추천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걸 이번 기회에 읽어보네요!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하고 

서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고, 

각자의 경험에 따라 받아들이는 의미도 달랐습니다. 

혼자 읽었다면 지나쳤을 부분도 다른 사람의 생각을 통해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독서모임은 단순히 책의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아니라, 

같은 주제를 놓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함께 배워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반원들이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전에는 한 달에 책 한 권을 읽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번 달에는 두 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월부학교에 오기 전보다 더 바쁘게 생활하고 있지만 오히려 책은 더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려는 마음이 덕분입니다. 이 역시 성장계획서의 힘이라고 생각되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고, 책에서 얻은 깨달음을 제 삶과 투자에 하나씩 적용해 나가고 싶습니다.

 

https://weolbu.com/s/RjvaIDFivO

 


3. 강의: 배움을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기

 

월부학교에 오기 전에는 어떤 강의를 듣게 될지 기대가 컸습니다. 

 

더 어려운 투자 지식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강의에서는 지식뿐 아니라 배운 것을 어떻게 실행으로 옮길 것인지도 중요하게 다루었습니다.

 

1강 줴러미 튜터님 강의에서는 

월부학교에서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원씽을 정의해야 하는 이유부터 

투자에 필요한 세금 계산,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방법 등을 배웠습니다.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배운 내용을 복기하며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과정 역시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https://weolbu.com/s/RyR1t50Rfq

 

2강 센스튜터님 강의에서는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임장보고서와 글쓰기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장을 파악하고 대상 단지를 선정한 뒤, 

물건을 협상하고 매수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을 

임장보고서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하나의 상황을 수도권 투자, 지방 투자, 실거주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고 각각의 플랜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그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려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임장보고서에 녹여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https://weolbu.com/s/RlN1L4aNf6

 

이번 달 직접 적용해 보니 

임장보고서는 단순히 지역과 아파트를 조사해 정리하는 문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강의에서 배운 지식과 투자 원칙을 종합하고,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결국 임장보고서는 지금까지의 배움을 하나로 녹여내서 실행까지 연결시키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임장: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해내는 사람들

 

항상 느끼지만 동료들과 함께하는 임장은 늘 즐겁습니다. 

 

가을 학기가 시작된 10월 초에는 반팔을 입고 다녔는데, 

어느새 외투를 챙겨야 할 만큼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임장하면 각자 느낀 점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지역의 특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투자 공부를 해오신 분들은 

같은 것을 보더라도 남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투자 경험이 쌓인다는 것은 단순히 많은 곳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장소에서도 더 많은 것을 보고 판단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떻게든 해내는 동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모두 일과 개인 일정으로 바쁘지만 평일 퇴근 후에도 시간을 내어 매임을 진행하고, 

확인한 내용을 반원들과 공유하며 그날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정보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포기하기보다 가능한 시간을 찾아 실행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것을 다시 나누는 모습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저 역시 현장에서 더 많이 배우고, 

제가 얻은 경험과 깨달음도 동료들과 나눌 수 있는 투자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5. 투자: 기준이 있으니 불안할 이유가 없다

 

저는 이번 월부학교 개강 직전에 2호기 본계약을 진행했습니다. 

학기 중에 진행했으면 좋았을 걸 지금 생각해도 아쉽습니다.

그래서 학기 중  본계약을 잘 마무리하는 것을 10월 목표로 삼았습니다.

 

2호기 투자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정해진 기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전에 지투반에서 재이리 튜터님의 매수·보유·매도 프로세스 강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때 배운 내용을 실제 투자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정해진 기준에 따라 하나씩 확인하고 판단하니 

막연하게 고민할 것 없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기준이 있다고 해서 모든 상황이 쉬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을 확인하고 어떤 순서로 판단해야 하는지 알면 불필요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배운 내용을 실제 행동에 적용하면서 투자 지식을 쌓는 것만큼이나 

그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11월에는 1호기 전세 재계약을 잘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앞으로도 배운 기준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고, 경험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고 싶습니다.

 

https://weolbu.com/s/Ro3SZ2QEE4

 


6. 인맥: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한 첫걸음

 

이번 학기에 제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인맥,

‘좋은 동료를 찾기 전에 내가 좋은 동료가 되자.’

그것을 위한 나눔을 실행하는 것 이었습니다.

 

실전반에 다닐 때도 나눔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나눠야 할지 몰랐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쓸 자신도 없었고, 

카톡방에서 먼저 말을 걸거나 동료들의 글에 댓글을 다는 일도 어색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동료들과 소통하는 것 자체에 벽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월부학교에서는 나눔 글을 작성하고 

동료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성장의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좋은 투자자는 혼자 성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나눔 글을 쓰려고 하니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어려웠습니다. 

그때 반장님과 경험이 많은 동료분들이 여러 가지 팁을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동료들이 카톡방에서 궁금해하는 질문을 살펴보면 

나눔 주제를 찾을 수 있다는 조언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2호기 본계약을 진행하며 배운 특약에 관한 글을 시작으로 2호기 투자 경험담을 작성했고, 

지금은 월부학교 경험담을 쓰고 있습니다.

 

https://weolbu.com/s/RhavhKnMoY

 

글을 쓰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용도 막상 설명하려면 더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 과정을 돌아보며 잘한 점과 부족했던 점을 구분하고, 

다음에는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할 수도 있었습니다.

 

나눔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면서 동시에 제 자신의 성장을 이끄는 과정이었습니다.

 

아직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일은 어색합니다. 

하지만 이전에는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했던 나눔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첫 한 달을 돌아보며

 

1. 잘한 점

이번 달 가장 잘한 점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나눔을 실제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입니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동료들과 소통하는 일이 어색했고, 

나눔 글을 쓰는 것도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특약에 관한 글을 시작으로 

2호기 투자 경험담과 월부학교 경험담까지 작성하면서 조금씩 실천해 나갔습니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고, 

제 투자 과정을 돌아보며 개선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나눔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에 저 자신의 성장을 이끄는 과정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2. 부족한 점

아쉬웠던 부분은 건강 목표를 꾸준히 실천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주 3회 홈트를 목표로 세웠지만 다른 일들을 하다 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습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만큼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눔 역시 의욕이 앞서 네 편을 목표로 세웠지만, 주제를 정하고 글을 작성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다음부터는 무작정 목표를 세우기보다 꾸준히 실행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고민해야겠습니다.

 

3. 다음 달 목표

첫째,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

나눔 글 네 편을 작성하고, 동료들의 글을 꼼꼼히 읽으며 댓글을 남기겠습니다. 

이틀에 한 번 정도는 먼저 연락해 동료들의 생각과 어려움을 알아가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나눔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둘째, 임장보고서의 논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이번 달 람파드님과 나슬님, 파랑님의 발표를 보면서 각 장의 논리적인 연결과 단지 선정 근거가 인상 깊었습니다.

다음 달에는 단순히 자료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이 단지가 투자하기에 좋은지 제 판단의 근거와 생각의 흐름을 임장보고서에 녹여내겠습니다.

셋째, 건강 루틴을 개선하겠습니다.

주 3회 홈트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일정을 정하고 실행 여부를 점검하겠습니다. 

투자 공부와 나눔뿐 아니라 건강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월부학교에서 보낸 첫 한 달은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일을 실제 행동으로 옮겨본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잘한 점은 꾸준히 이어가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면서, 

3개월 뒤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투자자이자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이 여정을 함께 해주신

센스있게쓰자 튜터님

람파드님

나슬님

파랑파랑님

순자35님

딸기라씨님

베렐레님

봄웜브라이트님

푸초님

감사합니다!

댓글 10

한다한33
26.10.28 18:24

슬밤님 내성적이셨나?! 아니었던거 같은데!! ㅋㅋ 슬기로운 월학생활 화이팅입니다~~!!

I해빛I
26.10.28 18:40

월학... 그곳은 대체 어떤곳인가....👀 밤님 이미 나눔글을 너무 잘쓰시는데요?!?! 두 달 후에 또 얼마나 더 멋지게 성장하실지 기대됩니다ㅎㅎㅎ 응원하겠습니다!!

람파드
26.10.28 19:13

첫달의 아웃풋이 아닌데여 이거이거이거 🤣 본격 열차 11월 가보시죠오오!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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