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아무리 바빠도 부동산 공부 해내는 방법

안녕하세요. 라즈베리입니다.

'부동산'이라는건 새로운 영역이라서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회사이건, 가정에서건.. 여유가 있으면 투자공부하기가 수월할테지만 내 인생에 언제 그런적이 있었나 싶을만큼 우린 바삐 살아왔어요. 그래서 쉽지가 않습니다.

때론 회사 스케줄이 바쁠땐 확 바쁘고, 여유가 생길 땐 여유롭고하니 열심히 할 땐 빽빽히 채우는데 그렇지 못할 땐 듬성듬성.. 한듯 만듯한 날들이 있어서

'과연 이렇게 해도 괜찮은걸까?' 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회사 스케줄이 들쭉날쭉 하더라도 부동산 공부 해내는 방법]

# 프레임부터 깨세요

회사 특성상 분기마다 한달씩 꼭 바쁠 시기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혹은 프로젝트성 업무라 몇달 바쁘고 몇달 한가하고 그런 곳도 있고요.

매달 월초, 월말은 바쁜데 나머지는 짬이 날때도 있고요.

이런 분들일수록 매일 루틴을 가지고 똑같은 성과를 낼 수 없어서 어려워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지역을 온전히 임장하고, 보고서도 쓰면서 공부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먼저 여러분이 해야할 일은 그 프레임을 깨시는거에요.

꾸준하게 동일한 인풋을 집어넣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그 프레임이요.

물론 가능하면 꾸준하게 하는것이 좋겠지만,

그보다 각자의 상황에 맞춰서 최선을 찾아나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러니 '나는 회사가 바빠서 할 수 없어' 가 아니라

'이 상황속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란 고민으로 채우시면 좋겠습니다.

# 여유가 있을땐 두발로, 바쁠땐 두손으로

두 달이 여유롭고 한 달이 바쁘다면

여유가 있을 때 열심히 임장도 다니고, 강의도 들으시구요.

바쁠때는 출근길 관심 단지 시세보고, 월부tv보면서 시장이 돌아가는것만 놓치지 않는다면 충분합니다.

중요한건 '바쁘다고 아예 놓아버리지 않는 것' 이에요.

하루 1시간은 어렵더라도 5분은 충분히 낼 수 있는 시간이잖아요?

만약 이 5분도 내기어렵다면 부동산보다는 다른 영역에서 성과를 기대하는게 좋습니다

'하루 5분 본다고 뭐가 달라질까?'

여러분이 부동산에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고 시간을 투여한다면

하루 5분의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더 클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보세요.

다시 시간여유가 생겼을 때의 추진력은 바로 그 '5분의 누적'에서 얻을 수 있을거에요.

그러니 꾸준히 일정한 인풋을 넣어야만 잘해낼 수 있을거란 프레임부터 내려놓고, 매 순간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아나가시길 바랍니다.

# 레버리지를 현명하게 이용해보세요

주식 투자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직접 매매 : 내가 직접 공부해서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것

2) 간접 매매 : 나보다 뛰어난 펀드매니저나 기관에게 자금을 위탁해 운용하게 하는 것

두 가지 모두 그 방법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어떤 것으로 하느냐가 아닌 내 상황에 맞는 방법을 이해하고 그대로 실행하는거에요.

'나는 주식을 잘 모르고 펀드매니저가 나보다 잘할 것이니 수수료를 주고 내 돈을 위탁해야겠다'

이 생각은 지극히 상식적으로 보이지만 현실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나는 다를거야'

'이번에는 뭔가 될거 같아'

막연한 기대감과 근거없는 자신감은 언제나 우리를 좌절하게 만듭니다.

여러분이 조금만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내가 돈을 집어넣고 있는 것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나요?"

'난 부동산을 잘 모르니 잘 아는 사람에게 배우자'

라는 인식전환만 이뤄질 수 있다면, 부동산 영역에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배워나가는 것만큼 강렬한 배움은 없겠지만,

회사 스케줄상 그런 여유가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면 '현명한 레버리지'가 필요하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배울 때 PT를 끊고 전문가에게 배우듯이

부동산도 강의나 코칭을 통해서 여러분이 더 많이 배워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근에 이런 분이 계셨어요

최근 한 신혼부부께서 투자코칭을 받으러 오셨습니다.

두 분 소득은 나이에 비해 적지 않았고 지출은 조금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축율 먼저 높이자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회사 특성상 해외에 몇년 연수를 가야하는 일이 있고 아직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투자를 하고 싶은데 그럴 여력이 되지 않았던 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임신을 하게 되어 무리를 해선 안되는 분이었어요. (다시 한번 정말 축하드립니다 ㅎㅎ)

-나이에 비해 소득은 높은 편

-모은 종잣돈은 소득에 비해 적었고

-최근 임신과 회사 일 때문에 공백기가 발생하는 상황

그래서 저는 '투자'보다 '내집마련'을 먼저 하시길 권해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이 살고 계신 지역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게 저렴한 지역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딜까요?ㅎㅎ)

종잣돈은 적었지만, 소득 수준이 높아서 저축율을 높이실수만 있다면 대출을 동원해 1등 지역으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언젠가 해외연수를 가게될 때 매도하더라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았고

아마 지금 매매가가 그땐 전세가격이 되어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전세를 주는 순간 투자금이 모두 회수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임신한 여성이 회사에 부동산 공부까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선 안되겠다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 솔루션대로 행하신다면 3억 이상의 수익은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라 판단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현명한 레버리지'의 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몸이 아플때 의사를 찾아가듯이,

부동산에서 도움이 필요하신 영역이 있다면 기꺼이 도움을 받아보세요.

모두가 치열한 삶을 보내고 있는 과정에서 이 글이 꼭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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