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핑크의 배신, 노랑의 재발견(feat. 지적편집도 활용시 핵꿀팁) [트레이너가 진리]

  • 23.08.09

안녕하세요?

멀지 않은 미래에 머니 트레이너를 꿈꾸는 '트레이너가 진리'입니다.


이번에 실전반 튜터링을 하면서 조원분들과 나눴던 내용이 있는데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모르는 분들이 여럿 계셨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으니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아 글로 작성해봤습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분명히 핑크색이 아니었는데 이 상권은 뭐지?)


분명히 지적편집도에서는 핑크색(상업지역)으로 표기가 안되어 있는데...

보통의 상업지역보다 깨끗하고 균질한 상권이 멋지게 펼쳐져 있는 그런 상황 겪어보신적 있으시죠?


아니 이렇게 크고 좋은 상권이 어떻게 지도에는 상업지역으로 표기가 안되어있는거지? 기준을 모르겠네....

이러셨던 경험 말이에요~





지적편집도에서의 상권과 실제 상권

(상권말고 이것도 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지적편집도를 통해 접하는 지도는 보통 이렇습니다.


각각의 색상이 나타내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시계획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4가지 용도지역)


푸른계열의 공업지역, 초록색의 녹지지역, 그리고 우리가 분위기임장시 주로 참고하는 핑크색(붉은색?) 상업지역도 잘 아실겁니다.

여기서 주목하셔야 할 부분이 바로 노랑색으로 되어있는 주거지역입니다.


주거지역은 전용주거지역, 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으로 나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준주거지역을 잘 보셔야 합니다.


여러 설명을 봐도 표현이 너무 어려워서 그냥 제가 이해한 내용으로 단순화하여 정리해 봤습니다.

- 전용주거지역: 주거지역 중심

- 일반주거지역: 주거+근린생활시설

- 준주거지역: 주거+상업+업무


준주거지역은 주거기능 위주에서 업무적/상업적 기능의 보완이 필요한 주거지역에 지정되고, 가장 상업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합니다. (역시 이해하기 어렵네요..)

쉽게 말하면 주거지역이기는 한데 상업지역의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고 보면 됩니다.


준주거지역은 주거에 준하는 지역이므로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다음과 같은 건축물은 법적으로 지을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단란주점, 격리병원, 숙박시설, 위락시설, 공장, 액화석유가스 충전소, 자원순환시설, 묘지관리시설, 폐차장, 도축장)


어떤까요?

주거지역에 인접한 업무적/상업적 기능이니 학원/일반음식점을 중심으로 구성된 유해한 시설도 없는 상권이라니 너무 좋을 것 같지 않나요?




실제 준주거지역의 예시

(몇군데 예시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먼저 천안 성성동입니다.

핑크색이 아닌 노랑색 입니다.

앞에서 살펴봤던 바로 그 준주거지역입니다.


이어서, 청주 율량지구입니다.

역시 노랑색 준주거지역 입니다.


다음은 평택 용죽지구 입니다.

마찬가지로 노랑색 준주거지역 입니다.


마지막으로 대구 달서구 월성동 입니다.

여기도 노랑색 준주거지역 이네요...


예시를 보니 좀 공감이 되시죠?

이쯤되면 핑크의 배신, 노랑의 재발견이라고 할만합니다.


핑크색이 아니라고 분임시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면...

그리고, 나중에 단지임장을 하거나 매물임장 하면서도 이 지역을 지나지 않게 된다면 균질하고 좋은 이런 상권이 있는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분위기 임장, 단지임장 동선 짜실때

"준주거지역"을 염두에 두시고

동선에 포함시키면 좋겠습니다.

(로드뷰로 가봐야 할지 사전체크 해봐도 좋겠네요~)


날도 따뜻해지고 임장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임장하면서 성장하시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모아신
23. 08. 10. 01:00

준주거지역 사전체크! 감사합니다!

훈훈한
23. 08. 10. 09:53

준주거지역 확인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골드트윈creator badge
23. 08. 10. 12:22

준주거지역 놓치지않겠습니다! 트진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