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중 8기 45조 박개미] 내마중 1주차 수강후기

지난 1월 실준반 마무리 이후 자실을 하면서 에너지가 닳았었다. 강의를 듣고 거주와 소유를 분리하는 방법을 알긴 했지만 내 예산으로는 쉬워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몰랐을 때보다 더 괴로웠다. 내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수도권에서 실거주 집을 마련하는 것으로 마음을 다 잡아갈 때쯤 정말 마지막으로 강의 한 번 듣고 결정하자는 마음이 올라왔다. 강의를 수강 신청해두고 다시 마음이 흔들려서 환불 요청을 했다. 환불 요청한 날 그 날 갑작스럽게 너나위님 라이브 강의 설명회를 듣고 다시 마음을 잡고 수강하기로 결정했다. 어렵고 확실하지 않아도 한 번은 밀어 붙이고 싶어졌다. 동시에 내 종잣돈으로 그래도 서울에서 기회를 기다려볼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겼다.


우여곡절 끝에 수강한 강의에서 내가 가져갈 꼭지들을 간략하게 남겨둔다. 다시 또 내 투자금 앞에서 좌절하겠지만 만 '첫 투자의 성공은 '보기 좋은 수탉이 주지 않는다, 볼품 없는 암탉이 아낌없이 줄 것'이란 새벽보기님의 말처럼, 너나위님의 말처럼 '거대한 물고기 떼가 오고 있는데 지금 물이 시원찮다'고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면서 어렵고 막막해도 계속 밀어붙여야겠다. 이번 한 달 만큼은 가장 높은 우선순위에 두고서.



1. 결과를 만든다.

내가 할 수 있는 종잣돈 범위 내에서 1) 자료를 만들고 2) 그것의 의미를 이해하며 3) 완벽하게 활용하는 훈련을 이번달 내 우선 순위 중 1순위에 둔다. 그리고 올해 안에 꼭 서울에 내 집 마련을 실행한다. 


2. 현재지향적인 사고를 멈춘다. 

지금 내 종잣돈이 적다고 앞으로도 적다고 생각하지 말자. 방법을 찾는다. 생활을 줄이고 필요하다면 대출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자. 

서울 시내 최고의 아파는 아닐테지만, 내가 살 수 있는 아파트 중 최고의 아파트를 살 수 있다고 나를 믿고 응원하자. 거대한 물고기 떼가 오고 있는데 지금 물이 시원찮다고 주저하고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첫 투자의 수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시작하자. 내 상황에서 가능한 모든 1주택 전략을 배우고 실천한다. 1주택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다.


3.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인 바닥점에서가 아니라 움푹 패인 어딘가에서 집을 마련하는 것이다. 

추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부동산에 대한 이해로 추가 하락이 있어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추가 하락이 있어도 버틸 수 있는 수준의 대출과 검소한 생활로 재정적 체력을 갖는다.


4. 내집 마련 컨셉과 범위를 설정한다.

-매매 방법 : 일반 매매 

  1. 청약점수 : 60점 미만
  2. 경매 : 할 깜냥과 에너지 부족 


-예산과 선호 불일치로 거주와 소유를 분리하는 전략 채택

  1. 예산 부족 (현재 2억)
  2. 투자급 2억 혹은 3억 대인 강서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관악구로 범위를 한정하여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단지 후보를 만든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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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주파파user-level-chip
24. 05. 13. 15:49

강의 들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한달간 목표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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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user-level-chip
24. 05. 14. 02:20

거대한 물고기 떼에서 한 마리는 꼭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과제제출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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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챙user-level-chip
24. 05. 18. 19:50

잠깐 흔들렸지만 결국 강의 신청한것처럼 꼭 목표 이루실거에요!!! 함께 배우고 고민해보아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