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중 강사님과의 만남 후기 [내마중8기 딸랑딸ㄹ6 등기치러왔조 가애나애]

안녕하세요.

올해 서울에 내집을 마련할 가애나애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내집마련 중급반 강사와의 만남'에

선정되어 멘토/튜터님들을 뵙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선물 받았습니다.

정말 선물이라는 표현이 딱 알맞아요♥

5개 조로 나뉘어 각 조당

멘토/튜터님 2분을 만나뵐 수 있었는데요.

제가 속한 1조는 줴러미튜터님,

자음과모음 멘토님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꼭 남기고 싶은 몇 가지를

잘 정리해두고 오래오래 기억하고자 합니다.

#1.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저는 줴러미 튜터님께

최근에 뽑은 n억대 투자금의 1등 단지에 대해

질문을 드렸습니다.

최근에 고심하여 뽑은 단지가

지하철 역에서 멀지만

강남 및 주요 일자리 접근성, 연식,

단지 컨디션, 정주력 측면에서도

가치가 있음을 알고,

또, 비슷한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단지들과 비교해서 가장 가치가 높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지하철 역에서 멀고

세대수가 작다는 점 때문에

정말 괜찮을까?하는 걱정이 들었거든요.

튜터님의 답변을 한 줄로 요약하면

"다 좋았으면 우리가 투자 못하죠^^"였습니다.

다른 동료분의 질문에 대해서도

자음과모음 멘토님께서

"너무 좋은 것만 보면 투자 결정하기 되게 어려워요"

말씀하신 내용과 연결되는 점이구요.

이후 자세히 설명해주신 점들을 복기하며

계속 눈을 높여 누가 봐도 좋은 단지

앞에서만 투자 기회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랜드마크나 선호 단지를 통해

지역의 천장을 확인하고,

사람들의 선호도가 어디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는 본질을 떠올렸구요.

번듯한 선호 단지를 투자하는 게

목표가 아님을 기억하겠습니다.

#2. 모든 것은 기본에서부터

저는 최근 서울 투자로 방향을 바꿔

앞마당을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앞마당 개수가 적은 탓도 있겟지만,

가진 종잣돈으로는 선택지가 많지 않음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서울 투자를 접근하기에는

적은 종잣돈으로 더 많은 노력과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는데요.

자음과모음 멘토님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

지금 하고 있는 노력 외에

어떤 생각과 행동을 더 하면 좋을까요?

질문 드렸습니다.

멘토님의 답변을 종합해보면

아는 지역과 단지를 늘리는 것,

아는 단지의 가격 변화를 트레킹하는 것,

내가 아는 단지 중 같은 돈으로

어디를 사는 게 좋을까? 선택하는 것.

결국 강의에서 배운

기본을 얼마나 충실히 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좋은 선생님께 잘 배웠으니

성실히 해나가는 건 제 몫입니다!

#3. 기버와 선생님

다른 동료분의 질문에 대해

자음과모음 멘토님께서 들려주신

답변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기버들은 도움을 많이 주기도 하지만

도움을 잘 요청하기도 해요.

근데 기버들은 또 어떤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냐면,

본인들의 어려움을 기꺼이

나에게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보도섀퍼의 돈에 나오는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인용해주셨는데요.

멘토는 늘 멘티보다 시간이 적으니

누구를 도와줄지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점,

그러다보니 솔직하지 않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어렵다는 이야야가

무척 인상깊게 다가왔어요.

월부에서는 늘 멘티지만,

직장과 일상에서의 모습을 떠올리니

멘토님의 마음을 조금은 짐작할 수 있었어요.

월부에 부자가 되러 왔다가

인생을 배운다는 말이 정말이에요.

#4. 성실한 투자자가 되는 것은

이 질문도 다른 동료분께서 해주신 건데,

질문을 듣는 순간

답변이 무척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어요.

멘토님의 답변은

’직장일을 하듯이 시세를 보는 것‘입니다.

시세랑 단지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밀리지 않는 투자자가 되는 것.

투자를 즐기는 단계까지 가는 과정 동안

성실하게 내가 매일매일 해야 하는

투자자로서의 일들을

직장에 나가듯이 매일 해나가는 것입니다.

투자자에게 시세를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실감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 날도 많았거든요.

이 말씀을 듣고 정신이 번뜩 들었습니다.

직장에서 일을 하듯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맑아도 비가 와도

시세를 보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며

변명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깨달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긴 시간 진심 어린 조언 해주신

줴러미 튜터님, 자음과모음 멘토님

감사드립니다❤️

좋은 질문 해주신 1조 동료분들,

부산 가는 기차 시간이 촉박했는데

사진 순서를 양보해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