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실전투자경험

3년 동안 쉬지 않고 해나갈 수 있었던 이유 3가지 [웰뜨]


정말 놀랍게도 벌써 투자 공부를 시작한지

딱 만으로 3년이 되었습니다.

물론 앞서가고 계신

선배님들, 튜터님들, 멘토님들에 비하면

짧은 시간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인생에 있어 가장 길게 몰입했던 시간이었기에

3년이라는 시간을 한 번 되돌아 보며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투자활동


21년 5월 26일을 시작으로

21년에는 2,154.5시간

22년에는 3,870.5시간

23년에는 4,083시간

24년 현재까지를 합쳐

총 11,738.5시간 을 달성했습니다.


처음에 너바나님 강의를 들을 때에는

1만 시간을 달성하면 전문가의 영역으로

갈 수 있다고 하셨는데

내가 과연 1만 시간을 채울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습니다.


막연히 1만 시간을 달성하겠다가 아니라

목표와 계획을 세워 하루 하루 해나가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1만 시간을 넘어

3년이라는 시간도 흐른 것 같습니다.


문구공유, 독서모임, 독서TF를 하며

독서를 통해 마인드를 다 잡아가고


우리가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멘토님, 튜터님들의 강의

꾸준히 들으면서 방법을 배워나가고


배운 것들을 토대로 지역을

하나 하나씩 분석해 나가기 위해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고


데이터적인 요소 뿐 아니라

실제 직접 현장을 확인하며

가치를 알아가기 위해 임장을 하고


혼자라면 절대로 못 했을 과정들을

동료분들과 함께 하면서

즐겁게 밟아나가고


이 모든 것들이 쌓여

월부 전 부동산은 1도 모르던 제가

실전 투자를 진행하게 되고


어느새 다주택자가 되어

운이 좋게 튜터링까지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서TF와 더불어 자문단, 검색TF, 기버TF

이를 지속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투자활동을 3년 해나가는데 이렇게

투자활동 자체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 주시고

목표를 명확하게 정할 수 있게 해주시고

방법을 알려주고 행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신 덕분에

생각을 바꾸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고

행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3년처럼,

결과가 나올 때까지 꾸준히 해나가겠습니다.



#가족


투자공부를 시작하면서

유리공을 지키기는 참 쉽지 않았습니다.


주중에는 임장보고서를 쓰느라

방에서 나가지 않고

주말에는 임장을 하느라

몇 만보씩 걷고 숙박까지 하는 딸을 보며,


정말 돈독했던 사이에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부모님은

사이비에 잘못 연루된 것은 아닌지,

그냥 좀 평범하게 살면 안 되는지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정말 속상해 하셨습니다.


투자가 필수이기 때문에 안 할 수 없었고

멘토님, 튜터님들께 자문을 구하면서

설득을 시키려 하지 말고

내가 변화된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면서

신뢰를 쌓고 패밀리 데이를 가지라

조언을 실천했습니다.


매주 가서 식사도 함께 하고

가끔은 멀리 여행도 가고

임장 중일 때에도 알림을 맞추면서까지

연락하려 최대한 노력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신뢰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디에 투자 해야 하냐며

자산 재배치를 해달라고 하십니다. ㅎㅎ


작년 하반기부터는 결혼을 해서

남편과 함께 지내고 있는데요,

월부가 아니었다면 아직도!!

싱글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투자 뿐 아니라 인생을 배우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쓰러지신 적도 있고,

할아버지께서 죽음의 문턱

놓여져 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혼자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하기 위함이기에

당장을 달리는 것보다

오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이제는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과 지금의 순간들도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사


회사에서 돈을 벌지 못했다면

역시나 투자를 지속해 나갈 수 없었습니다.

최소 19년 이상이라는 시간을 거쳐

쉽지 않게 얻은 직장은

우리에게 생존을 위한 돈과

투자를 위한 돈을 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만약 월급이 300만원이라면

이자를 4%라고 가정했을 때

9억이라는 돈을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도 소중한 유리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투자에 몰입한 나머지

팀장님께 불려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상황의 온갖 핑계를

다 대면서 버텼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가족도 지키고 회사도 지키면서

투자까지 해나기란 정말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불려간 이후로는 다시 열심히

회사 일에 집중했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관리의 영역이 아니라면

회사에 더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하루 1/3이나 있는 회사에서 불행하면

투자 활동도 불행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를 위해 실적 욕심은 좀 내려놓되

내가 맡은 업무는 회사 시간에 집중해서 끝내고

남들이 하기 싫은 일을 도맡아 하거나

과한 업무는 칭찬을 통해 레버리지 하고

월부에서 하는 감사인사와 칭찬

회사분들에게도 적용하여

회식까지는 않니더라도 점심이나 티타임 때

최대한 회사분들과 관계를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있다면

안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는

회사 생활을 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투자 활동,

사랑하는 가족,

투자금을 안겨주는 회사.

이 모든 요소들이 합쳐진 덕분에

3년 동안 해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가족, 회사를 다 챙기는 것은

당연히 힘든 일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원씽" 책에 나와 있는

"원씽"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균형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 존재한다는 것을요.

그 과정에서 끈이 아예 끊어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다음 그림처럼요.



하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분야를 할 때

그것만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중심에서 멀어지면 끊어지기 전에

다시 중심에 가까워지면 됩니다.


너바나님께서도 말씀하셨죠.

결국 "커넥트 닷" 하면 된다.


저도 휘청거렸지만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이제 시작한 분들도,

시작한지 좀 되신 분들도,

저보다 오래 하신 분들도

행복하게 앞으로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을

이 글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쓰면서

힘들었던 것, 어려웠던 것,

즐거웠던 것, 행복했던 것, 중요했던 것 등을

돌이켜 보며 생각할 수 있어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도 기대해보면서

글을 마무리해 보려고 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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