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29일 연속 실거래가를 정리하며 요즘 드는 생각들 (OOOO을 하는 지방인들)[구세주]

  • 24.05.29






29일 연속

실거래가를 정리하며

얻는 생각들

(뭉칫돈이 몰린다)



안녕하세요 스스로를 구하는 투자자

구세주입니다.




저는 요즘 전국구전문투자자가 되기 위해서(ㅎㅎ)

우리 반에 매일 실거래가를 정리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저부터 시세를 잘 알고

우리반에도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일인데요.



이렇게 매일 임장지 및

실거래가를 보며 정리하다보니

현재 시장에 대해서 느끼는 바가 있어서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서울.. 지금이 불장인가요?

(좀 늦으셨네요....)



이미 기사로도 여러번 나온 사실입니다.

현재 매매, 거래가 반등이 이루어지고 있고

현장에서는 매물을 보려고 하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서울 상급지로 갈수록

'조금 늦으셨다.'는 말씀도 하십니다.



덕분에 사장님들은 싱글벙글이시고

덩달아 보는 저까지 거래가

잘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면서도 지금 현장이 이런 모양새니

내집마련을 하거나

투자를 하려는 분들은

조급하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도 사람들이 선호하고 좋아하는 단지는

반등이 꽤 이루어져서

가격이 오른 것이 느껴지네요.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이런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러면 이대로 계속 상승일까요?

저는 정말 사장님 말씀대로 늦은걸까요..





전국의 투자자가 보고있는 서울시장

(에셋파킹을 하는 지방인들)





현장에서 매물을 보고 사장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요즘 어느분이 매수를 하시는지,

그리고 그 분은 어디 분이신지를

여쭤보고 있습니다.



현금을 가진 분들이 대부분인데

지방분들도 많이 계시단 사실에 놀랐습니다.


현금을 가진 분들은

서울이란 시장을 늘 지켜보고

지방이 아닌 서울에

에셋파킹을 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매매가 16~17억 하는 단지에서

매수자가 OO광역시에 사시는

50대 투자자라고 하신 것을 듣고

적잖이 놀라며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서울은 전국의 투자자가 지켜보는 시장이고

그러므로 심리가 한 번 붙으면

뭉칫돈들이 모이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또 매매가격이 안깎이는 이유는

이렇게 서울이나 지방이나 할 것없이

모두가 기민하게 바라보기 때문이었습니다.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기회를 찾아가기 때문인 듯 합니다.



그러니 시기적으로 쌀 때

수도권을 매수를 하는 것이

초보자들에게 얼마나 유리한지도 알게되었습니다.





ㅣ그렇지만 또 실거래가를 보며 다시 한 번 느끼는 것




이렇게 선호하는 단지들에

투자자나 실거주자가 몰리면서

가격도 오르고,

사장님들도 행복해하시는데요.



데이터 그 이면에

또 다른 느낀점들이 있습니다.




1) 여전히 기다려주는 단지들

그리고 오르는 전세가








그래프에서도 느껴지지만 매매가와 함께

하루가 다르게 전세가도 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가 보고있던 지역들도 전세실거래가가

월초에 비해 3~4천만원 오른 곳들이 있네요.



그러나 같은 지역에서도

어떤 단지는 오르고

어떤 단지는 보합을 유지하는 등

지역 내에서도 다양한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배웠듯

시장이 다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가격이 오른 것에 조급함을 느끼기 보다는

단지의 가치를 먼저 알고

오른 가격이거나 여전한 가격이든

그 가치보다 싼 가격인지

먼저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기회가 왔을 때

단지의 가치와 가격을 파악하고

누구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거래가 먼저 되고 많이 되는 단지들을

데이터로 한 달간 보다보니

거래가 안된 단지들은 집중하지 못했는데

가치를 파악하고 보다보니

다음으로 기회를 열어줄만한 단지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시장에서 보여주었듯

시간이 지나면서 기회를 주는


단지들이 있다는 확신을 얻게되었습니다.






2) 아무도 얘기하지않는

지방의 매매와 전세가




사람들은 서울을 좋아하고

가치적으로도 인정하므로

서울에 에셋파킹 하는 것도 지켜보고있습니다.



그러나 실거래가를 정리하다보니

결국 서울이나 지방이나 선호하는 단지도

야금야금 전세가 오르고

매매도 잘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아무도 얘기하지 않지만

실제 시장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는

점차 투자나 실거주를 하기 좋은 모습으로

만들어져 가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지금 진짜 가격이 싸고

선호되는 단지는 무엇인가?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기회가 되는 단지는 어떤걸까?



저는 요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서울이든 지방이든

가격이 싸고, 선호하는 단지이며

제 수준에 맞는 단지라면

어디든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요.



지방에서도 전세가가 오르고

매매가가 기다려주는 단지들이 있습니다.


특히 그 지역 사람들이 선호하는 단지에서는

기회를 많이 열어주고 있습니다.





3) 가장 빠른 현장,

현장형 투자자가 승리한다




매일 실거래가를 보다보니

마치 제가 빠르게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착각에 빠졌는데요.


그러나 현장에서 있다보니 느낀 것은

결국 데이터는 느리다는 것입니다.



어느 단지에서 브리핑을 받다가

전세대기자가 3팀이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데이터는 거래가

성사되기 이전에 분위기를 느낄 수없기 때문에

느릴 수 밖에 없고

결국 현장이 가장 빠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오른 가격에

허탈해하고 포기하기 보다는

계속해서 가치를 먼저 파악하고 실력을 닦아야겠습니다.



계속해서 현장속에서

최적의 투자처가 어떤 단지일지

판단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29일간 실거래를 살펴보면서

느낀 점들을 말씀드렸는데요.



본질에 집중하면서

가치를 알고 가격을 보며

누구보다 현장에서

부지런히 대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임장을 통해서 지역의 가치를

하나하나 제대로 쌓고

단지의 가치까지 확실히 아는 상태에서

데이터도 바라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도 이런 과정을 통해서

실력을 쌓아 극복하고

잘 끌고갈 수 있도록

계속 공부해나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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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안녕
24. 05. 29. 21:24

기다려주는 단지는 언제나 있다, 현장형 투자자가 승리한다 너무 인상적입니다 :)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현장형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구르구르망
24. 05. 29. 21:31

데이터와 현장의 간극은 결국 스스로 움직이는 만큼 줄일 수 있다는것 다시한번 배워갑니다. 좋은글 나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쏭쏭파파
24. 05. 29. 21:36

현장형 투자자의 중요함을 느끼네요 세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