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후기] [열반기초76기 조장OT 운빨인생] 가우리 튜터님과 함께하는 우리는 러닝메이트 ✨

2년 전 아무것도 모른 채 열반기초 첫 수강 때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조장에 지원했다 덜컥 조장으로 선발돼서, 월부 용어부터 줌 이용 방법, 조모임 인증 방법 등 하나하나 익혀서 여차여차 조원분들과 강의를 완주하고 무척 뿌듯해 한 게 엊그제 같은데, 그간 회사를 이직하면서 1년반 동안 투자에 대해 완전히 손을 놓고 있었다.

그러다 이제 회사에 적응도 꽤 되었고 올해 초부터 다시 월부 환경으로 돌아왔는데, 그간 내마기-서투기-실준-자실 을 지나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열반기초를 재수강하게 되었다.

내가 아는 게 많지 않아 조원분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에 조장 지원에 대해 꽤나 망설였지만,(조편성 설문을 조장 지원에서 미지원으로 변경할까 수없이 고민함..) 오늘 OT를 듣고 난 다음엔 조장에 지원하길 정말 잘 했다고 느끼게 되었다.

컴포트존(편안하다고 느끼는 범위) 바깥에 내가 성장하는 길이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조원분들께 투자 인사이트를 주는 것은 강사님과 튜터님들의 몫이고, 조장의 역할은 조원분들이 한달간 강의를 끝까지 완수하도록 옆에서 응원하고 돕는 러닝메이트가 되는 것이다. 이번 열기반에서 가지고 갈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너바나님의 말씀" 이고, 모든 조원분들이 강의를 집중해서 듣고 과제를 모두 완수하도록 잘 이끌어가겠다.

개인적으로 조장OT에 서너시간 참석한 것만으로도 이번 강의에 임하는 마음자세가 가다듬어졌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먼저 앞서 가신 튜터님 말씀을 짧은 시간 듣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상당한 자극이 되었다.

교대근무를 하면서도 월부 생활 1900일 동안 12000Km(서울부산 편도 40번 거리)를 걸으며 앞마당 50여개를 만드신 가우리 튜터님이 진심 존경스럽다.

비전보드에 적으신 2022~2023년 목표를 빠짐없이 모두 달성(약간은 늦더라도)하신 것 정말 대단하시다 느꼈고, 나도 이번 열기 과제 때 비전보드를 최대한 성심성의껏 작성하고 꼭 그대로 실천하겠다고 결심했다.

월부에서만 쓰는 용어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 "나무해(나는 무조건 해낸다)"라는 신조어를 처음 들었는데, 한동안 이 말에 꽂혀 있을 것 같다.

가슴에 새기고 계속 되뇌이며, 이번 6월 한달간 나는 무조건 해낸다는 자세로 살아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