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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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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기자. 현재 미국 최고의 경제 매거진이자 팟캐스트 〈모틀리풀The Motley Fool〉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벤처캐피털사 콜라보레이티브 펀드Collaborative Fund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미국 비즈니스 편집자 및 작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비즈니스상Best in Business Award과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의 시드니상Sidney Award을 두 차례 수상했다.
비즈니스와 금융 분야의 가장 뛰어난 기자에게 수여하는 제럴드 롭상Gerald Loeb Award 금융 저널리즘 부문 최종 후보에 두 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3년간 날카로운 통찰력과 유려한 글솜씨를 발휘하여 금융과 재정에 대한 다양한 글을 블로그와 트위터에 올렸고, 이에 수많은 열성팬을 거느리고 있다.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 ‘어려운 이야기를 동화처럼 들려주는 투자 멘토’ 등의 찬사를 받으며 돈과 투자에 대한 편향을 일깨우고 있다. 특히 2018년 그가 블로그에 올린 보고서 ‘돈의 심리학’은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돈을 다룰 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잘못된 행동 원인, 편향, 결함 중 가장 중요한 20가지를 골라 정리한 그 보고서는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에 하우절은 관련 주제를 더욱 깊이 연구하고 확장시켜 한 권의 책으로 발전시켰다.
그렇게 탄생한 첫 책 《돈의 심리학》은 출간 전부터 월스트리트저널의 찬사를 받으며 단번에 아마존 투자 분야 1위에 올라섰고, 출간 후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투자 분야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인간의 심리가 단순히 수학적 계산, 통계 등 객관적인 지표보다 금융에서 얼마나 더 크게 작용하는지 설명해주는 책이다.
여러 부동산이나 재테크 책에서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변해도 인간의 심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서술해주는 책은 처음인 것같다.
특히, 큰 부를 쌓는데 치뤄야 할 대가가 단순히 역전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불하는 이자 등이 아니라 불안, 공포, 초조함 등 심리적인 대가라는 것이 크게 와닿았다.
내가 아무리 자금조달계획을 세우고 무리가 없다고 하더라도 하락장에 느껴지는 그 분위기, 주변 사람들의 걱정 등을 아무렇지 않게 견뎌낼 수 있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또한, “부”라는 것은 내 독립성을 위한 것이므로 100억, 1000억 그 이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소비에 필요한 자산이면 충분했다.
책 속에 미국은 모든 사람들이 유사한 소비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느낀다고 했는데 한국도 크게 다른 것이 없는 것 같다.
지금은 그나마 월부를 하면서 내 행복에 그렇게 큰 돈이 필요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의 소비나 좋은 집은 그저 그 사람의 자산 중 일부가 사치재로 바뀐 것이며,
1주택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음을 알게 되어서 욕심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심지어 이제는 꼭 강남에 살아야 하나.. 그런 생각까지 ^0^
Anyway, 부를 얻는 것도 내 심리에 좌우되지만 부로부터 만족을 얻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 또한 내 심리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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