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원칙을 지키는 투자자, 돈이 달리오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에
많은 분들이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어떤 지역은 물건도 안보고 사야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어느 지역은 장사 안 되니까 토요일에 단체휴무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처럼 양극화된 시장에서 준비된 투자자가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준비된 투자자 = 살 것처럼 보이는 투자자
시장의 변동성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가 준비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준비된 투자자는
가격이 싸고 투자 조건이 맞다는 언제든지
기회를 잡을 것처럼 보이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 살 것처럼 보이는 투자자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싼 물건을 찾았다고 해서
반드시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자산 포트폴리오, 명의, 종잣돈, 투자금액, 공급 리스크, 잔금 리스크 등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당장에 투자할 수 없더라도
언제든지 투자할 준비가 된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해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가 실력을 키울 기회의 빈도를 늘리고,
실전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됩니다.
투자는 두려움과 도전의 연속입니다.
특히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 많은 걱정과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월부를 시작할 때 많은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고,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그러나 두려움은 성장을 위한 기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두려움을 기회로 삼아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부사님들이 알려주신 진짜 투자할 것처럼 보이는 사람의 특징 3가지
여러 부동산 사장님들을 만나면서
진짜 투자할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특징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전화로 물건 예약하고,
평일이나 주말에 시간내서 부동산에 방문하는 건 잘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애써 임장하고 나서는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사장님, 보여주신 물건은 투자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문자 보내고 사장님과의 연락을 끊으시나요?
이 문자를 받은 사장님은 여러분들에 대해 어떤 인상이 남을까요?
부동산 사장님의 관점에서 이런 거절문자를 보내는 사람을
투자할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지속하고 싶은 인연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을 겁니다.
부동산 사장님들을 내 투자사업 파트너로 생각하세요.
물건 한 채 더 보여주는 사람이 아니라,
이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내 사업을 꾸려나간다고 생각하세요.
한 번 보고 더 안 볼 사람이 아니라,
기회만 발견한다면 언제나 다시 볼 사람들입니다.
저는 물건을 보여준 사장님들에게 반드시 전화를 드립니다.
보여준 다음날 바로 드릴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아직 물건을 더 보고 싶은 단지의 사장님들에게 먼저 전화드립니다.
"사장님, 저번에 보여주신 이 물건도 괜찮긴 하지만, 가격이 더 저렴한 게 있나요?"
"사장님, 수리가 되어 있는 물건으로 투자하기 괜찮은 게 있나요?"
"사장님, 바로 옆 단지에 이런 물건도 있는데 이건 어떤가요?"
"사장님, 5억초반까지 깎일만한 물건이 있으면 연락주시겠어요?"
사장님을 한 번 뵙고 나면, 뵙기 전보다 훨씬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서로 간에 공유한 정보가 있기 때문에,
투자에 직결되는 질문을 바로바로 던질 수 있게 됩니다.
매물임장을 하고 난 사장님들에게 꼭 다시 전화하세요.
전화를 받은 사장님들은 자신을 존중해준다는 느낌을 드릴 수 있고,
전화를 건 우리들은 더 깊은 질문으로 정보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우리 투자자들은 투자하기 전에 보이는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단지털이를 한다는 점입니다.
후보 단지를 정했으면,
그 단지에 나와 있는 모든 물건을 보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필연적으로
이미 매물임장한 사장님께 다시 연락하게 됩니다.
다른 장부물건이 있으실 수도 있고,
아직 못 본 물건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방문에서 서로 공유한 정보 덕분에 얘기도 빠릅니다.
이처럼 실제로 투자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재방문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투자할 생각이 없을 때 우리는,
새로운 사장님을 만나기 바쁩니다.
여러 단지의 선호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하면서요.
새로운 단지, 새로운 사장님을 만나는 건 아주 중요합니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여러 단지에서 많은 물건을 보기 위해
새로운 사장님과 소통하며,
더 일잘하고 협조적인 사장님을 찾아나서는 건
실전투자를 위해서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것만 바라보다가
더 좋은 물건을 놓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장 투자할 게 아니라고 해서,
집을 보고만 가는 사람으로 사장님께 기억되지 마세요.
지금까지 한 번 방문했던 부동산에 다시 방문해본 적이 없다면
다음 임장지에선 꼭 다시 재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장담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실패할 수도 있고, 오히려 시간만 쓰고 효율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정이 옳았다면
비록 실패했어도 시도는 옳은 선택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속 연락을 이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사업 파트너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부동산 사장님들과 만나면 자주 듣는 얘기가 있습니다.
"투자자라고 서울에서 오면 집만 보고 가고, 가격 조정도 안 한다."
사실이야 어쨌든,
부동산 사장님은 가격을 조정하는 사람을 진짜 투자자로 인식한다는 겁니다.
투자하려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가격에 대한 집착과 투자 적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가격이 싸면 언제든지 매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죠.
투자하려는 사람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학습하고 준비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데 힘을 쓰다가도
투자할 기회를 발굴하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여러 단지의 물건을 보고
매수 우선순위를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각 단지별로 목표 매수가격을 제안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목표 매수가격을 부동산 사장님에게 제안하고 협상해보세요.
그 목표가격이 터무니 없다면 사장님 선에서 커트하게 됩니다.
반면에 어느 정도 희망이 보이는 가격이라면,
사장님은 매도인에게 말이라도 꺼내보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매도인이 생각하고 있는 가격이 어느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고,
실제 거래될 가능성을 타진해볼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인데, 사장님에게 가격 조정을 요청하는 건 실례인 거 같아요"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반드시 사장님께 실례가 되는 건 아닙니다.
가격이 싼지 비싼지 판단하는 건 우리의 몫입니다.
하지만 실제 그 물건 가격을 소통하는 건 부동산 사장님의 몫입니다.
그러다보니 누군가 집을 보고 가면,
그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역할도 사장님의 몫입니다.
목표가격을 제시하는 건 부동산 사장님의 체면을 세울 기회이기도 합니다.
집은 보여줬는데 아무런 피드백이 없다면,
매도인은 부동산 사장님을 일 잘한다고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명확하게 얼마면 사겠다는 피드백은
사장님 입장에서 보면, 물건에 대한 시장의 피드백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가격을 제시했을 때, 매도인의 반응에 따라
돈이 되는 새로운 정보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우리의 네고 요청은 사장님에게 일할 명분을 제공하는 것이며,
비록 우리와 계약하지 않더라도 다음 사람과 계약할 가능성을 열어주는 일입니다.
집만 보고 무턱대고 거절했었다면,
다음 매물임장 때는 사장님에게 가격 네고를 요청해보세요.
물건에 대한 스스로의 가치 판단을 확인할 기회가 되면서,
동시에 사장님에게 투자할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많은 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사는 순간 오르는 마법 같은 시기는 끝났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기회는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충분히 저평가된 자산을 찾아내고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업과 튜터링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투자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긴 과정을 끌고 가기 위해서
앞마당마다 다시 연락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장님의 급매 문자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사장님과 투자할 기회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부족하지만 그러한 방향으로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투자는 언제나 도전과 배움의 연속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긴 시간 동안 진정한 투자의 기쁨을 누리며,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루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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