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부주낙낙] 그저 막연히 미래가 불안할 때, 효과적인 방법 한 가지

  • 24.06.16



제목 : 그저 막연히 미래가 불안할 때, 효과적인 방법 한 가지



"어떻게 지속할 수 있었나요?"

"힘들 때 어떻게 하시나요?"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하시는걸까요?"


안녕하세요. 부주낙낙입니다.


오늘은 위에 있는 고민들을 대하며, 제가 하고 있는 짧은 방법 한가지를 적어보려고 글을 씁니다.

며칠 고단한 하루를 보냈을 누군가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저도 어느덧 투자자로서 4년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면 뭔가 막연하게 흔들릴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에게는 지난 한달이-한 분기가 아쉬워서,

그 다음은 타인에게는 겉보기에 저만큼이나 달려가는데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다소 어린 마음에,

정신없이 살다보니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동료들과의 관계가 멀어지는 외로움과 걱정이 들 때,

또는 열심히 교통비에 식비에 숙박비를 써가며 달려간 임장지에서 투자하지 못하고 밤이 되었을 때,

가끔은 너무너무 열심히 살았던 지난 날들을 또 계속 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 찾아와서....


이런 마음들 외에도, 정말 어떨 때는 그냥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흔들리는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반드시 겪어야하는 필수 과정 같기도 합니다. 긍정적으로는 다시 회복하는 방법들을 배우고 있는 과정이기도 하고요.


요즘에는 어떻냐구요?


요즘에도 종종 두려움에 지기도 합니다 ㅎㅎㅎ

저는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이기에 자주 흔들리고, 누워있다가도 또 극복하고 다시 일어납니다.

(곧잘 회복하는 편이기도 한 것 같아요.)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면,



가끔 실전지투 튜터링이나, 학교 반 동료분들과 이야기 할 때 이런 얘기들을 듣곤 합니다.


어떻게 4년이나.......

(저는 아직도 4년 밖에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막 1년 되었을 때 어떻게 3년이나....4년이나...생각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지속할 수 있었나요?"

"힘들 때 어떻게 하시나요?"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하시는걸까요?"


다들 굳세어보이시고, 또 곧잘 하시기도 하지만

마음 한구석 힘든 것들을 꾹꾹 눌러가시기도 하는 것 같아서,

여러 이야기들을 하면서 마음이 더 쓰였던 것 같습니다.


...


그래서 제목에 나왔던 짧은 한가지에 대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최근에는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의식적으로 "낮"에 합니다.


이게 짧지만 요즘 제가 하고 있고, 느끼는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며칠전에도 임장을 마친 늦은 밤에 터덜터덜 집에 도착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매물을 보기도 하고, 다음 주 예약전화를 미리 하기도 하고

카페에서 정리도 하면서 이것저것 신경 쓰다보니 꽤나 고단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날들은 집에 도착해서는 문 앞에 그냥 누워버리게 되기도 합니다


'조금만 쉬고 씻자.'

그리고 누우면서 몸이 쫙 펴지는 것과 동시에

'이거 내가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함께 들었습니다.


'투자가 참 어렵다.'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투자생활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갈 길이 너무 멀리까지 보이는 것 같아.'


있던 자신감도 떨어지면서,


'아....힘들다.'


체력이 떨어지니, 나의 세상이 부정적을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들면, 요즘은 의식적으로 그 생각을 끊으려 노력해요

그리고 날이 밝고, 출근을 하거나 임장을 가는 길에

밝은 햇살 아래에서 새벽에 잠시 멈춤했던 미래를 다시 그립니다.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이 아닌,

따듯한 에너지를 받으며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자. 다 잘 될거다.'


주변이 밝아지니, 나의 세상이 다시 긍정적으로 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사한 경험으로는

집 밖에 나가기 싫은데, 막상 임장가면 기분 좋게 돌아다녔던 기억...다들 한번 쯤은 있으시죠?ㅎㅎㅎ


한번 의식적인 통제를 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놀랍게도 변하는 나를 볼 수 있을거예요


요즘 참 힘들죠?


서울 투자는 하고 싶은데 돈이 없고, 기회를 놓치는 것만 같기도 하고...

지방투자로 돈을 벌어 서울로 오는 길이 멀게 느껴지기도 하고...


실력을 쌓는 것은 요원한 것만 같고...시간도 오래 필요한것도 같기도 하고...

'지금 투자라는게 그냥 어렵다'를 느끼고 있을수도 있구요


https://youtu.be/EI9Gk97HcXo?si=O7L9S9E8KI7pOrlE


최근 우리 반에서 공유되었던 영상인데

가볍게 한번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가지 메시지들이 있지만

어려움과 함께 간다는 것

꾸역꾸역 걷기도, 때론 뛰기도 한다는 것

그런 점들이 감동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하고 있는게 있는데

(짧은 글이 아니게 되버리네요 죄송합니다)


요즘은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3일에 한번은 10km 러닝을 하고 있어요

건강적인 측면도 있지만, 한 2달 지속하다보니

내가 나를 통제하고 있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듯한 햇살 아래에서 미래를 꿈꾸는 것처럼

꾸준히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할 때

이것도 나의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C.unsplash.com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고,

또 저의 주변분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잘 될 거예요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데

당연히 잘 될 겁니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포기하지 마시고

목표를 향해서 때로는 활기차게, 때로는 꾸역꾸역

앞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이 다시 찾아오는데

다시 새로 시작하는 일주일! 파이팅입니다!!!





<지금 꼭 읽어야할 월부 BEST 글>


⭐️감동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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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ink.weolbu.com/49PkD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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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

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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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막
24. 06. 17. 11:32

아..튜터님..저한테 하는 말인줄..ㅠㅡㅜ 글 읽다가 청승맞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그리고 제 속에 들어갔다나오신줄ㅎㅎ 딱! 어제 그랬거든요.. 무거운 발걸음을 질질 끌고 임장나왔는데 막상 나오니 좋고 집에 돌아갈땐 잘 왔다! 잘했어, 이막! 이랬거든요. 때론 즐겁게 때론 넘어지기도하면서 잘 버텨보겠습니다! 역시 튜터님글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마타GO
24. 06. 23. 11:19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위로도 얻고 공감도 얻었네요 ~ 달리기 정말 좋은것 같아요 ~ 저도 하고 있어요. ~ 달리다 보면 투자도 달리기랑 닮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