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발짝두발짝입니다.


실전경험담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될 날이 올 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1호기를 어찌 저찌 하면서 반드시 복기 글을 써야 앞으로 투자할 때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구나 라고

몸소 느끼게 되어 복기 글을 써 봅니다.


우당탕탕 1호기 과정을 돌이켜보며 2호기는 좀 더 성장한 제가 되길 바라며,

선배님들의 실전경험담을 통해 얻었던 간접 경험과 위로처럼

지금도 열심히 1호기를 준비하시는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 지역 선정

모을 수 있는 종잣돈이 크지 않은 싱글투자자기에

나는 중소도시에 1호기를 하겠구나

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동료분들의 1호기 소식

어느 지역이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중소도시 중 4군데가 앞마당이었고

시세트래킹을 하면서

전세가가 올라 투자기준에 들어오는

지역 2곳을 선정하였습니다.



2. 첫번 째 지역 + 매코 (with 셔츠 튜터님)


00지역은 제가 중소도시에서

1호기를 한다면

뭔가 여기에 하고 싶다! 라고

생각했던 곳이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00지역에 매코는

이번에 2번째였는데요

저평가 + 투자금에 맞는

후보 3개를 가지고

매코를 넣었습니다.


결과는,

생각지도 못한

조언을 받았습니다.


들고 갔던 1등 물건은

생활권 내에서

선호도가 높지 않은 물건이었기에

매도 시 환금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주의를 받았습니다.


"전고점을 찍을 수 있을 지

없을 지는 모르지만,

지금 보신 물건의 가격은

생활권에서 평당 1,000만원인데 싸죠.

그치만 저는 한발짝님이

1호기를 하느냐가 아니라

돈을 벌었으면 좋겠어요.

상승장이 왔다고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

돈이 오르면

더 벌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빨리 털고 나올 수 있느냐? 가

문제에요.


저는 환금성에 대해서

주지시키고, 유의시키고,

대비하게 만들고

보유하면서도 긴장하면서

가져갈 수 있도록

만드는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돈 벌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센쓰 튜터님과의 매코를 통해

급한 마음으로 그냥 사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구나

나중에 얼마에 매도를 해서 얼마의 수익을 얻을지는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걸 알았고

투자자는 매수할 때 보유 + 매도 까지

반드시 플랜을 세워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래서 이 단지로 얼마를 벌 수 있을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따져 보았습니다.

그렇게 따져 본 후 저는 같은 값이면

더 좋은 곳을 사야 한다고 판단하여

2번 째 지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3. 두 번째 지역 + 매코 (with 센쓰 튜터님)


2번 째 지역은

매매가가 싸고

전세가가 빠르게

오른 지역이었습니다.


물건을 본 후

후보 3개를 추려

매코를 넣었습니다.


이번엔 셔츠 튜터님과의

매코에서 배운대로

제 나름대로

보유 기간, 매도 금액까지

작성해 보았습니다.

(양도세 계산도 이번에 처음 해봤습니다 ㅎㅎ)


이 과정에서

1호기를 정말 한다!

라는 마음으로 임하니까

매물 문의를 위해

매물을 정리하는 과정이

이 매물의

저평가 여부

목표 수익금

리스크

등을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체계적으로

작성하고 싶다! 라는 마음에

월부에 매물 문의 양식이

있는지 찾아보았는데요

역시 없는게 없는 월부!


월천1님 양식에

보유계획 / 매도 계획을

추가해서 사용했습니다.


월천님 감사합니다 :)


글 링크 : https://cafe.naver.com/wecando7/9552621



두번 째 매코의 결과는, OK

준비한 투자 단지들의

투자 우선 순위, 목표 매수가, 고민되는 부분 등

질의응답을 받았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목표 매수가가 안되면

사면 안되나요? 라는 질문에서

센쓰 튜터님 답변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1호기를 하며

가장 필요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목표 매수가는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해요.

3.X억이나 3.XX억이나 500만원 차이인데.

그렇지만 이걸 내가 허용해주냐 안 주냐는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3.25억으로 한다면 리스크를 확실히 없애거나

뭔가를 하나 더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매수할 때

이 가격이 안되면 안돼 라고 매수를 안했던 것도

이 정도 선에면 괜찮아 하고 그냥 매수를 했던 것도 있었어요.

그런데 지나서 돌이켜보면

그게 엄청나게 중요했던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안했더라도 기다렸다가 다른 물건을 찾았을 때도

협의를 하고 매수를 했더라도 더 좋은 매물이 나왔을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건 그 때 그 때의 한발짝님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1호기를 하며 매수한 가격을

스스로 허용하지 못해서

마음 고생을 꽤나 겪었기 때문입니다 😂


솔직히 그땐 튜터님의

말씀을 100%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험을 하고 난 후에

'스스로 허용하는 가격' 이란 말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허용하는 가격은

매수 과정에서 사전에 확인하지 못한

일이 생기더라도

'그래도 이 가격에 사려고 열심히 노력했잖아.

어쩔 수 없지, 어떻게 해결할 지 생각하자.'

라고 과거를 돌이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게 아닌, 이걸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하지? 라고 미래를 바라보게 하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이기 때문에 더더욱

스스로 매수한 가격에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물 코칭 후기를

1호기 후기에서 쓰게 되었네요 ㅎㅎㅎ

글을 쓰면서 튜터님들과 매코 녹음본도 다시 듣게 되었는데요

투자자로써 가져야 할 태도 / 마음가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쓴 내용 외에도 더 많이 알려주셨지만,

욕심내지 말고,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점 1가지만

내 껄로 만들자. 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만 중점으로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셔츠 튜터님의 매코 내용은

당시에도 저에게 큰 충격이 되었던 내용이기에

앞으로 투자를 하면서도 꼭 지켜야 할 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과 인사이트를 나눠주신 셔츠 튜터님, 센쓰 튜터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글이 길어져 협상부터는 글을 나눠 쓰도록 하겠습니다.






<놓치면 후회하는 월부 BEST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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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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