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열정입니다.
먼저, 저도 그랬지만 투자후기를 읽으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기최면으로 했던게
1호기 투자를 하였다는 거에 대해서
누군가도 무심코 읽어내린 글이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나만에 팁으로 여긴 것들이 내게 맞는다면 적용해보는 것도 좋을 꺼 같아서 부족한 글솜씨로 적습니다.
(추가로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지만 어디 자랑할때도 없기도 하고,
마침 월부이벤트(멘토와 식사) 및 내 투자 기록에 나도 도움이 될꺼같습니다^^;;)
먼저, 저는 결혼 후 내집마련을 하였습니다.
내집마련 시점은 21년도 가장 큰 고점에
경기도 구축 세대수 200미만에 최고가로 실거주를 마련했습니다.
결혼을 하니 이것저것 혼수다 집이다 뭐다.
행복해게해주겠다는 말은 뒤로하고,
책임감은 커지지만, 돈!돈!돈 거리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졌습니다.
밥을 먹어도, 물건을 사더라도 가성비 가성비를 찾는 나였습니다.
과거 어렸을때 가세가 많이 기울었는데
그날 이후 가족 외식날 고기 1인분 더 시키는게 눈치가 보였고,
외식은 둘째치고 주로 집에서 먹는 고기도 한우가 아닌 외국산을 구어먹고,
대패삼겹살로 대체하는 등 항상 가성비와 절약으로 진절머리가 났었습니다.
취업을 하고나서 노력하면서 큰 회사로 이직하게되면서는 상황이 나이지는 듯했으나
역시나 매번 선택하는 것들은 절약과 가성비였고 본질적으로 나아지는건 없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더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던 방법이
월부에 와서 공부하는 거였습니다.
내가 가지고있는 1호기.
그리고 종잣돈을 보니 처참했습니다.
집은 있지만 다 대출이고,
결혼 준비로 빚만 있었습니다.
아.. 큰일이다. 어떻하지?
내집마련기초반
실전준비반
열반기초,
열반중급을 듣고
마침, 다음 수강으로 지방투자 기초반에 내용이 와닿았습니다.
종잣돈이 없으면,
지방에서 돈벌어서 수도권으로 온다는 그 말.
내가 그렇게 해야겠고,
내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방에 투자를 하자!
광역시를 투자하자!
1년 동안은 광역시를 돌자! 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첫차를 타고 광명역으로 가서
광역시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광역시는 대전이었습니다.
실준으로 임장 임보에 대해 배웠지만,
부족함이 많았고,
지방은 또 다르다는 점이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조모임으로 대전 유성구를 시작으로
처음으로 횟수권을 구입하여 예약하며
서대전역앞에서
조원들을 만나서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땐 몰랐는데..
같이 돌게되면 생각보다 조원들에게 의지를 많이 하게되고
도움도 많이 받게된다는 걸 알수있습니다.
임장시 (알게 모르게?) 누군가가 중학교에 학업성취도가 높다?
여기 학원가가 다른곳보다 좋아보인다?
OO생활권이 좋아보였어요? OO생활권이 좋았았어요? 왜요? 왜그렇게 생각해요? 등등
생각지도 못한 물음이나 조원들에 생각들을 들을 수 있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 묻고 답했던 모든게 다 지역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생각보다? 잘알지는 못하지만
무엇보다 같은 목표로 여기에 이렇게 같은 상황으로
여기에 이렇게 돌고있다는 점에서 동질감이 많이 느껴.
뭘 안해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지방기초 조원들과는 서로 너무 잘맞아서(?)
대구 유성구를 하고, 서구를 하고,
광주 광산구, 그리고 남구를 하고나서
상황이 좀 변했습니다.
조원분중 한분은 임신을 하셨고,
육아휴직은 끝나셨고,
자산재배치로 경기도를 투자하시겠다는분,
또 다른 강의로 다른 조원들과 다니게 되신분,
그리고
내가 근무조건이 야간근무로 바뀜에 따라
같이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하게 되었습니다.
몇 번에 경험을 살려서 정석대로
그 지역을 잘모르니까.
사전임보 작성하고!
분임루트 그려보고,
나는 길치니까 렘블러로 다시 그리고,
분임후 기차에서 순위 매겨보고,
단임 가기전 단지 루트 그리고
내 다리는 소중하니까 렘블러로 루트를 다시 그리고,
기차안에서 생활권 별로 순위 정해보고
매임은
내 감당가능한 범위에 선호도 단지를 선정해보고,
매임약속잡고,
처음엔 실거주로 매임을 했다가,
그러면 부사님이 보여주는 매물이 다르다는걸 느끼고 투자자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보는 매물 리스트 꼭 받고,
그 단지 어딘가? 어떤 매물을 보는지 꼭 체크해서 오늘의 매임 1등 뽑고,
이렇게 1달간 1개를 목표로
총 4~6번에 임장지를 임장을 가서 하나를 완성합니다.
하다보니.
대전 유성구 서구를 하고
혼자서
광주 광산구 남구 서구
울산 남구 중구
대구 수성구 동구 달서구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쓰다보니 얼마 안되네요.)
물론, 중간 처참했던 임보가 많이 발전했는데
특강으로 많이 보안했습니다.
임보특강 캐모마일
단임특강 메로나
인테리어 코크드림
대출특강, 뚜또님 특강, 망구님특강 게리롱님, 센스님울산특강 등등
하나의 주제로 deep하게 알려주는 특강이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특히나 메로나님 특강이 벤치마킹을 많이하여
단임에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몇번에 반복되는 앞마당찍기가) 그렇게 1년이 흐르고,
대구 달서구를 돌때는..?
솔직히 지쳤습니다.
반복되는 루틴들
땀에 쩔어서 돌아오는 기차안
그 기차안에서 내가 왜 여기있지라는 현타와
자고나면 출근 다음날에 그 찌뿌둥함.
동료들의 주말간 놀러간 얘기, TV, 게임 얘기들 (나는 하나도 몰라 낄수가 없는데..)
만자자는 친구 거절등 수 많은 상황들이
지치게했습니다.
그만둔다고해서 아무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고
오롯히, 혼자 계획하고 혼자하다보니
내가 안한다고 달라지는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힘들었던거 같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알뜰살뜰이 와이프가 모았던 적금 3천이 만료되었다고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래!
내가 가진 앞마당으로 투자하자.
벽에 포스트잇에 붙이고 마음먹었습니다.
이번달에 하자!
그래서 매물 코칭은 받기로 와이프에게 동의를 받고,
모은 돈으로 투자를 한다는 것에도
허락을 구해 앞마당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내가 감당가능한 절대가 3억미만의 단지들을 추립니다.
그 다음 84, 59 (복도×,계단식) 으로 추립니다.
그리고 각 광역시마다 선호도를 매겨봅니다.
그래서 선호도가 높고, 절대가 감당가능한것 중에, 하락률이 큰 단지들,
그리고 가진건 3천이지만, 5천만원 미만에 단지들을 뽑습니다.
2곳에 광역시 3개의 단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어떻한담..
읽었던 투자경험담이 생각납니다.
네이버 부동산 - 중개사를 찍고 다돌아본다.
단지내 숨은 매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래서?... 행합니다.
먼저 그날 투자자라고 말하고
매물 예약을 잡은뒤 매물을 봅니다.
본 매물 중 1등단지를 가지고,
곳곳에 있는 부동산을 다돕니다.
멘트는
'안녕하세요. 저 OO아파트 관심있는데요
제가 몇 a호 0.0까지 봤는데
더 괜찮은 매물 있나요?'
오전에 정문쪽 몇 곳, 밥먹고 오후에 후문쪽 몇곳을 돌았습니다.
처음이라 그래서 그런지?
내가 알고싶은건 매물이있냐?없냐? 정도인데,
그건 안알려주시고 다른 말만 길게 하는 사장님
요즘 어떻고 저젛고,
투자자는 안받는다는 사장님,
연락처 적고 가라는 사장님등등
그 닦 제가 1등으로 뽑은 매물말고는 없었습니다.
후에 전화번호 적고간 곳에서 부사님에게 연락이왔지만 괜찮은 매물은 없었고,
다음 주에 다른 광역시 관심매물을 봅니다.
똑같이 매물 예약을하고, 그날 1등을 뽑아
다른 곳곳에 부동산에 갑니다.
여기는 같은 구에 2개의 단지가 관심단지입니다.
b단지가 더 좋고 그 다음 c단지
그렇게 해서
3단지 선호도 b > c > a를 정하고,
재빠르게? 매임코칭을 예약합니다.
마침 매임코칭 오픈날에 맞춰
와이프에게 동의를 구하고,
신청날에 맞춰 광클을 해서, 질문지를 받아 적습니다.
(광클까지 필요없더군요^^^^)
적으면서도? 이게 맞나?
내가 뽑은 매물이 투자로 괜찮은 건가?
생각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 동안 내가 잘한게 맞나? 조금 작아집니다.
제출을 한뒤, 다음날 코칭 날이 잡혀집니다.
몇 시에 전화한다는 문자가 오고,
코칭시간이 다가옵니다.
코칭 시간 선택이 6시이전이라서?
퇴근이 5시라서 직장내 조용한 곳을 물색하여
메모지와 유선이어폰을 착용하고 차분히 기다립니다.
정각에 전화옵니다.
자유를향하여 자향님입니다.
안녕하세요?라는 목소리를 듣자마자
약간 기분도 묘하면서 흥분이 됩니다.
살짝 눈물도 날꺼같았습니다.
몇마디 안했는데 뭔가 위로받는느낌입니다.
그때 왜그랬지 생각해보니
먼저 간 선배의 생각이 그리웠던거같았고,
앞뒤 전후사정을 얘기안해도 투자 스트라이크 존을 같이 공유하기 때문에
다른 누구의 전문가보다도 더 명확하게 코칭받는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위로받고?,
매물 고른거에 대해 확인 받은뒤
매수하기위한 협상을 합니다.
b > c > a순으로 협상하되
싸게 사는게 중요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해주십니다.
가장 선호도가 높고 앞에는 공원과 초등학교가
그리고 마트도 있는 a
3.5/3.0 전세안고 물건입니다.
얼마전 만기라서 급하게 내논 물건인데
시일이 지나서 가서그런지 이젠 안급하다고합니다.
절대 더는 안깍아주고 오히려 매물을 걷어갑니다 ㅠㅠ
b 단지
2.75/2.45 세안고
혁신도시 근처라 직장인이 전세로 살고있는 수요가 많습니다.
매물코칭 후 세입자에 대한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니 법인이네요.
현재 매물 최저가인 2.7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몇번에 실랑이 끝에 2.68로 하게됩니다.
(그것도 비싼거같네요..ㅠㅠ)
그렇게 잘 마무리되는줄알았는데..
세입자가 법인이네요. 오잉?
카페에 법인 매물에 대한 검색을 하니
전세권설정을 꼭 하라고 합니다.
부사님에게 전세권설정해야겠다고하니,
안해도 괜찮다는 부사님,
꼭 그렇게 해야되냐는 법인 세입자,
당연히 그럴일이 없을꺼라서 써야한다는 나!
부사님에게 꼭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써줄마음이 없다면 어떻게해야하지? 고민합니다.
세입자 상황을 잘 알아보지않고
매임코칭을 받는 게 후회됩니다.
급한대로 과거 지방기초 조장 으썁님에게 연락합니다.
전세권설정해야합니다.
원하는걸 받지만말고 내주라고합니다.
아 어렵다.
뭘 내주어야하나..받은것도 없는데
부사님에게만 당부합니다.
꼭 전세권설정해야한다고 그래야 계약한다고 얘기합니다.
며칠동안 핑퐁이 왔다간후
2.68/2.45 전세안고, 전세권까지 설정해서 계약하기로 합니다.
법무비는 법무통에 연락해서 약속잡고,
사소한 장기수선충당금 환불이나 이전 짜잘한 내용 정산을 받기로하고,
와이프랑 하루 연차내고 갑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가서
같은 광역시라 b단지도 보여주고,
좋지? 근데 놓쳤어 하하 ㅠㅠ 하면서 둘러보다
OO광역시 c단지 계약하러 갑니다.
법무사는 알아본금액을 부사님에게 말하니
자기가아는 법무사님에게 금액 맞춰준다고하셔서
그분에게 하기로하고,
갑자기 블라인드 설치한지얼마안됬다고 충당금 퉁치나는 전집주인..
부사님이 계약하고싶은 마음인지 자기가 부담한다고하네요. 그래서 그러시라고하고?
계약마무리합니다.
얼마후 등기로 등기부등본이 옵니다.
이렇게 1년에 노력?이
하나에 등기부등본으로 마무리됩니다.
현재는
매물 코칭때 실거주집을 갈아타는게 좋겠다는 조언이 있었고,
실거주집을 찾기위한 여정이 다시 시작됩니다.
또 다시 투자를 했다고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이..
다시 임장지를 정해 분임/단임/매임/임보를 순서로 또 하고있습니다.
서울 구로구, 성동구, 동대문구, 영등포구 등등
저만에 속도로 내가 정한 한달에 1개에 지역을 만들어갑니다.
여러 강의 중에서 가끔 에필로그에
다들 격었던 기차안에서 센치에 지는것
아파트 놀이터에서 괜히 울컥하는거
이건 내가 좋아서한다고 하는데.. 아닌거같은거
등등 많은 공감이 됩니다.
그 중에서 새벽보기님의
꾸준함이 짱이다.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제 단점은 너무너무 많지만
장점이라곤 딱하나 성실하게 꾸준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제 투자여정은 계속 될 예정입니다.
비록 앞길 역시 구불구불한 길에 연속이겠지만
월부와 선배들이 있고, 제 꾸준함만 있다면,
실거주 그다음 경제적자유까지 할 수 있지않을까요?
앞서 열기 수강때 만들었던 비전보드가 노트북 벽앞에 붙여있습니다.
와이프와 동작구 자취시절
동작구 아파트에 살면 너무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던 생각들이 아직도 너무너무 간절합니다.
저도 할 수 있겠죠?
비루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0
듬스코 : 정열정님 1호기 정말 축하드려요!
강남뽀로로 : 열정님 1호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나도달성 : 우연히 보게됐는데 상세하게 잘 써주셔서 도움도 많이 받고 갑니다. 너무 수고 많이 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자극받고 갑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월부운영진 : 안녕하세요. 예비 크리에이터 정열정님 :-) 다른 분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좋은 글을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열정님의 글을 인기글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해당 글과 연관된 월부의 강의가 글 하단의 이미지 배너로 임의로 게시될 수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거나 의견은 언제든지 고객센터로 연락주세요. 좋은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월부 커뮤니티 운영진 드림-
맛도리 : 1호기 후기 잘 읽었습니다 혼자 많은 앞마당을 만드시고 꾸준하기까지 하신 부분 멋지십니다!
똑하 : 1호기 투자 후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꾸준함이 짱이다 다시 한번 맘에 새기게 되네요 제가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들과 비슷해 더 와닿고 힘이 됩니다 정열정님 1호기 첫 투자 너무 축하드립니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 ‘내가 안 한다고 달라질게 없는 상황이어서 더 힘들었다‘는 말이 너무 공감 됩니다 아마 저희 말고 다른 동료님들두 같은 부분으로 힘들어 하시겠지요? 하지만 월부 성장은 계단식 성장이기에 꾸준히 하다보면 한 단계 성장해있을 것이라 믿으며 오늘도 정열정님 칼럼에 힘 입어 묵묵히 해야할 일을 해내어볼려고 합니다 ! 좋은 글, 용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 1호기 투자 너무 축하드립니다!
장장이 : 정열정님 1호기 축하드리고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후기 나눠주셔서 감사하고, 진짜 감동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화이팅입니다
배정자 : 도전할수있는용기을배웠습니다.
정의 : 1호기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정열정님!!! 저도 성실하고 꾸준함이 제일 강점인데 실전투자경험에 힘입어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해보려고 합니당:)
탑슈크란 : 꾸준함이 정답임을 알려주는 귀한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