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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4월에는 내집마련기초반, 6월에는 열반스쿨기초반, 7월에는 실전준비반을 수강하게 된 민경용팔쒸입니다:) 투자공부를 처음할 때에는 강의를 연달아 듣는 것을 추천한다고 해서 열반스쿨기초반이 끝나자마자 바로 실전준비반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럼 7월 새롭게 시작한 실전준비반 1주차 강의 후기를 기록해보겠습니다.
"생각이 담긴 임장보고서를 써라!"
-밥잘님-
일단, 밥잘님의 강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바로 "생각이 담긴 임장보고서를 써라!" 였습니다. 사실, 임장보고서의 대략적인 내용을 보았을 때, 열심히 조사해 긁어서 붙이면 되는 보고서인줄 알았습니다.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공급 등의 자료를 기준에 따라 정리한다고만 생각했는데 내 생각을 담은 보고서를 써야 한다니! 완전 초보인 저에게는 낯설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하나씩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역 개요를 조사할 때 인구부분에서 "이 생활권에는 어떤 사람들이 많이 사네?", "여기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사는 곳이네?", "여기는 10대 학생들이 많으니 학원가가 발달하겠네?", "인접한 지역과의 전출입량이 이렇네?" 등 여러 자료들을 통해 내가 생각해 볼 만한 요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밥잘님과의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을 임보를 쓰며 제 생각을 적었고, 이 생각을 바탕으로 분위기임장을 간다면 그 생활권을 돌 때 좀 더 집중해서 보게 될 것들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나도 내 생각을 담은 임장보고서를 쓸 수 있구나!'하며 자신감도 얻었습니다.(물론, 제 임장보고서가 정확한 건 아닐 수도 있지만요!)
그리고 조원분들의 임장보고서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자료들을 보고, 우리 조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어떤 관점에서 보았을까?' 하구요. 댓글팀장을 맡았기에 조원들의 과제를 하나씩 꼼꼼히 살펴보면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보이기에 내 생각에 확신은 없지만, 사전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며 여러가지 의문점들을 체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고수의 임장보고서는 단순한 생각을 넘어 실전투자자로서의 생각을 담으라고 하셨던 밥잘님의 말이 기억납니다. 실전투자자의 생각을 담는 그날까지 열심히 앞마당 넓혀가 보겠습니다:)
"좋다/나쁘다로 판단하지 마세요.
수요가 있겠다/없겠다로 판단하세요."
-밥잘님-
이 말을 들었을 때는 너무나 뜨끔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임장을 다니면서 "여기는 좋아!" "여기는 별로!" "여기는 맘에 안들어!" 이런식으로 판단을 해서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에게 빼앗았던 것 같습니다. 밥잘님의 말씀처럼 "여기는 수요가 있겠다" "여기는 수요가 없겠다"로 생각을 한다면 수요가 있는 곳은 어떤 점을 보고 수요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수요가 없는 지역은 이런 부분으로는 수요가 없지만 다른 어떤 점 때문에 사람들이 이곳에 살까? 하며 더 고민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생각을 해야겠다고 명심했습니다!!
"가치, 가격, 비교평가
3박자가 모두 맞아야 하는구나!"
투자를 할 때에는 가치, 가격, 비교평가 세가지가 모두 교집합일 때 해야하는구나!를 밥잘님의 예시 사례로 느꼈습니다. 저는 사실 비교평가를 할 때 아무리 비싸더라도 가치가 좋은 것을 소거시키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입지가 너무 좋은 매물을 버리기가 아까웠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다시 한 번 알게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가치라도 비싸면 투자하면 안된다!"
"리스크는 대응하는 것이다"
인구파트, 공급파트를 공부하며 가장 든든(?)했다고 느꼈던 것이 '월부 투자방식은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탄탄하게 하는구나' 였습니다. 인근지역으로의 이동, 인근지역의 공급물량 등을 살펴보며 내가 투자할 곳의 리스크를 어느정도 예상하고 대응할 수 있겠다는 사실이 마음의 안정을 주었습니다. (물론, 모든 리스크를 다 예상할 수는 없겠지만요ㅎㅎ) 투자를 하는 사고프로세스 과정부터 준비과정까지 정말 하나라도 의심이 간다면 투자하지 말라는 밥잘님의 말씀. 내 돈은 소중하니까!!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하니까!!
"실행하고 반복하는 사람이 되자!"
-밥잘님-
"포기가 곧 실패다", "포기만 안하면 된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행하고 반복하면 결국에는 성공할 수 있다는 밥잘님의 말씀.
현재, 내가 정한 루틴을 꾸준히 실행하고 묵묵히 반복하고 있는 나자신이 기특하면서도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루틴화된 삶을 10년 이상 지속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가졌는데 밥잘님이 콕 찝어서 의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1주차 강의 이후로 이 의심을 갖다버리기로 했어요!ㅎㅎㅎ
또, 하지 말아야할 것 비교와 조급함.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성장하는 걸 보며 즐거워해라! (요즘 성장의 즐거움을 조금씩 느끼고 있는 중인것 같아요!)
확실히 실전준비반 강의는 투자를 하기 위한 사고프로세스 과정을 아주 체계적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열반기초반 강의와는 느낌이 확 달라져서 놀랐어요! (임장보고서 쓰는 것도 엄청 빡세긴하지만..?) 그리고 임장보고서를 일부 쓰면서 느낀 점이 이렇게 공부해서 투자하면 최소한 잃지 않는 투자가 되겠구나를 더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임장보고서의 필요성을 아주 뼛 속 깊이 느끼게 된 강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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