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1기 1조 해랑이]

열반 기초반을 막 마무리하고 가장 크게 들었던 생각이

'일단 실전준비반에서 임장보고서를 쓰는 방법을 배워야겠다.' '실준은 무조건 들어야겠다'이다.

사실 겁도 났다. 직업 특성 상 7월은 학기말이라 너무 일이 많이 몰려 있을 거라는 걱정..

또한 6월 열기를 들으면서 지금까지 미뤄놨던 모임, 약속 자리가 많이 있을 거라는 걱정..

하지만 결국은 하면 된다. 원씽을 정했으니 계속해서 나아가면 된다. 열기에서도 들었지만 실준에서도 똑같이 해준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결국 엄청 열심히 하면 좋지만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다. 꾸준히만 하면 된다. 이 판을 떠나지만 않으면 성공한다. 왜냐? 안하는 사람이 대다수이고 나는 일단 시작을 했기 때문이다.

밥잘님이 1-1강에서 임장보고서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나는 기록과 메모의 중요성을 알기에 임장보고서를 당연히 써야 한다고 생각했고 얼마 전 마음철님의 간단한 해운대 임장보고서를 보고 '아 이렇게 분석하고 이렇게 비교하는데.... 어떻게 실패를 하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1-2강부터 임장보고서의 목차와 임장보고서 첫번째 지역 분석을 알려주셨다. 그 지역의 위치, 기능, 특징 등을 분석하면서 지역 사이의 연결성(연제구, 동래구, 부산 진구 등이 전출입 인구가 많다.)까지 알아 봐야한다고 했을 때 강의 듣는 이유를 깨달았다. 나는 아직 어떻게 보는 지 모르지만, 세대 당 인구 수, 연령별 거주 인구 이런 것들까지 월부에서 공부할 땐 필요하니 좀 소름 돋긴 했다. [열기에서 배운 것을 자세히 알려주니 좋았다!]

1-3강은 입지분석이었다. 열기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하면서 미리 공부해놓으니 편한 마음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새로 깨달은 점은 용인 수지는 직장이 c급이다. 하지만 이것을 흑백논리로 좋다, 나쁘다고 표현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용인 수지는 목적 자체가 교통이 편리한 베드타운이니 직장이 c급이라고 해서 용인 수지를 평가절하하면 수지의 좋은 가치를 놓칠 수 있다. 1-3강 강의에서 적용할 점은 지역분석의 지적편집도와 지역의 입지가치를 잘 고려해서 지역을 평가해야겠다는 것이다. 또한 환경을 나눌 때, 그냥 백화점, 마트만 하지말고 생활권별로 자주 이용하는 상권은 무엇인지, 선호하는 상권은 무엇인지를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급은 하... 부산은 공급이 많아도 너무 많다. 정말로 많다. 전세가 안올라서 갭이 줄어들질 않는데... 수지는 더이상의 공급이 없다는 점이 입지독점성에서 상당히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부산은 이렇게 공급이 많은데 경기도는 별로 없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1-4강은 열기에서 듣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이라 좋았다. 최고가 아파트를 봐야 하는 이유, 시세지도를 그려야 하는 이유 모든 과정에 because ~~~ 라는 이유를 알려주어서 참 유익했다. 단지분석은 6월에 마음철님과 함께한 해운대 단지임장이 떠올려지면서 그 특징, 선호도, 가치에 대해 계속 떠들었는데 그 과정을 실제로 강의에서 자세하게 알려주니 경험이 떠올라서 좋았다 ㅎㅎ.

1-5강 모추뽑결! 모으고 추리고 뽑고 결정한다. 말은 쉽다... 5강이 이해는 되는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든 강의다. 단지 중 1등. 동별 1등, 임장지 top3 뭔가 정말 그냥 감으로 하면 금방인 것을 많은 것을 비교하려고 하다보니 어려워지는 것 같다. 경험이 없어서 그런 거겠지 하면서 넘겼다. 그리고 내가 아직 앞마당이 없어 비교할 수 있는 곳이 없다보니 막막함을 느꼈던 거 같다.

전체 후기 : 임장을 다니고 임장보고서를 쓰고 앞마당을 많이 만들면.....실패할 수가 없겠다. 만약 1억이라는 투자금으로 저평가로 단지별 1등, 동별 1등, 구별 1등, 시 1등, 한국 1등을 뽑으면 그건 실패할 수가 없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나도 앞마당을 넓혀서 열심히 1등들을 모아봐야겠다! 음철아 또개야 같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