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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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입니다. 미국와서 느낀 것은 주식투자가 최고입니다.

안녕하세요? 더퍼블릭자산운용 김현준입니다.

〈구해줘월부 – 주식상담〉 이 종영되어 많이 아쉬우셨나요?  

저는 지금 더 큰 투자자가 되기 위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일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안목을 더 넓힌 후에 다시 〈구해줘월부〉로 찾아뵈려고 합니다.

 

일단, 미국에 와서 느낀 점 좀 나눠볼까요? 

여기 날씨가 정말 좋아요. 근데 그보다 더 좋은 건 주식 투자예요. 미국은 정말 큰 시장이라 투자 기회가 많거든요. 

 

제 습관인데, 좋은 회사나 브랜드 보면 바로 구글에 검색해 보고 메모해 둬요. '○○stock', '△△ IPO' 

이런 식으로요. 시차 덕분에 방해 없이 일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하루 종일 기업 자료 읽고 정리하는데, 

20대 때처럼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어요. 

 

 

 

 

주식에 푹 빠져 있다 보니 

걱정했던 외로움 같은 건 잊었네요. 

좋아하는 일을 할 때의 기쁨, 여러분도 아시죠?

 

주식은 대체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걸까?

 

아무튼 저는 지금 매우 행복합니다. 그럼 제 미국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혹시 더퍼블릭자산운용의 설립 이념을 아시나요?

저희는 대중에게 올바른 투자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 칼럼을 쓰는 이유도 그 일환이고요. 오늘은 제가 만난 재테크 초보 두 분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주식 초보 F]

첫 번째 초보는 F라고 하겠습니다. 이 친구는 대학생인데 부모님께서 주식을 해보라고 학생 치고 큰돈을 주셨어요. 나름 깨어 있는 부모를 만난 케이스죠? 그런데 주식 할 돈 좀 달라고 조를 때는 언제고 막상 돈이 생기니 어떻게 할 줄을 모르겠더라는 거예요. 일단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는 겁니다. 

아니 사고파는 방법은커녕 계좌를 어디서 어떻게 만드는지조차 몰랐습니다. 무작정 교보문고에 가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 《주식투자 일주일만 하면 □□□만큼 한다》는 책을 뒤적거리기도 했고요.

 

요새 ‘PER, PBR은 일반 투자자도 누구나 안다’ ‘네이버 금융은 다 보고 주식 투자한다’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분들은 ‘나만 금융 문맹인가?’라며 속앓이만 하고 있을 거예요. F도 똑같았어요. 

무작정 책을 읽어봐도 잘 모르겠어서 나만 금융 문맹인가? 하고 속앓이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F는 다행히 훌륭한 선배들을 만나게 되었대요. 무엇을 물어봐도 절대 핀잔 주지 않는 선배들입니다. 

내 어려움을 이해하면서 나를 위해 좋은 투자서를 추천하는 걸 인생의 즐거움으로 여기는 그런 분들이요.

 

 

[주식 초보 N]

두 번째 초보는 N이라고 할게요. N은 취직하고 2년이나 3년 차 정도 됐어요. 월급이 많지는 않지만 야근을 많이 해서 소비할 시간도 많지 않은 터라 틈틈이 저축했대요. ‘연금저축’이요. ‘세금을 덜 낸다니까 그것만으로 이득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한창 펑펑 쓰고 싶을 나이일 텐데 훌륭하죠? 

그런데 여자 친구와 해외여행을 예약하려고 하니 여윳돈이 없는 거예요. 결국 연금저축을 깰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수익률이 어떤지, 은행에 지불한 수수료는 얼만지, 결국 다시 토해낸 세금과 운용한 기간의 기회비용은 어느 것이 더 큰지 알아볼 생각조차 못 하고요.

 

 

 

주식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

 

여러분, 모두 복리의 마법이라는 단어 들어 보셨죠? 작은 수익률 차이라도 긴 시간이 흐르면 막대한 격차를 만들어 낸다는 거요. 혹시 ‘멍청비용(stupid tax)’은요? 원래는 도박이나 복권에 쓰는 돈을 뜻하는 속어였는데 현실에서는 비논리적이거나 비상식적인 지출에 폭넓게 쓰입니다. N이 자금 계획을 세우지 않고 연금저축에 가입했다가 해지해서 잃은 또는 벌지 못한 금액도 멍청 비용 중의 하나겠지요.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다.’는 말은 요즘 세상에서 이렇게 고쳐야 할 것 같아요. ‘공부를 안 하면 돈을 못 번다’.

그런데 사실 N도 이런 것을 공부하려고 마음먹은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어디서 배워야 할지를 몰랐다는 거죠. 유튜브는 정보가 너무 파편화되어 있고, 믿을 수 없는 정보도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블로그는 대부분 금융회사의 광고성 글이었대요. 결국 정말 꼭 필요한 것만 찾기도 너무 어려웠던 거죠.

 

 

 

F와 N의 10년 후는 어떻게 되었을까?

 

놀랍게도 F와 N, 두 사람은 모두 옛날의 저입니다. F(Four)는 2004년, N(Nine)은 2009년의 김현준이 직접 겪은 얘기입니다. 2004년의 저는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려고 했으나, 정말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를 정도의 초보라 막막했던 대학생이었고요. 2009년의 저는 프로 펀드 매니저가 되었지만, 주식을 찾거나 분석할 줄만 알지 그 외의 재테크는 완전 젬병인 사회 초년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분들이 다 아시다시피 1,000억 원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대표이자 21년 차 주식 투자자이자 6권의 책을 집필한 재테크 작가입니다. 그리고 월급쟁이 부자들의 주식 투자 멘토죠.

 

 

여러분이 사랑하는 부동산 멘토 너나위 님과 제가 〈구해줘월부〉에 이어 다시 뭉쳤습니다. 

저희 둘 다 〈아는선배〉 출신이잖아요? 바쁜 일상 중 친한 선배가 커피 타임에 조곤조곤 풀어주는 성공 투자 썰. 

이 썰들을 풀면서 진짜 도움을 주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재테크를 1도 모르는 찐 초보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저와 너나위님이 함께 진짜 열심히 준비했어요. 1년이라도 무조건 빨리 시작해야 하는 종잣돈 모으는 법부터, 재테크의 양대 축 주식과 부동산의 기초를 임팩트 있게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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