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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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고의 행복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조카인]

2023. 6. 12. 네이버 카페 작성

 

 

 

 

 

친절한 투자자 행복한 카인입니다 :)

 

 



 

 

어제 6월 11일 밤 10시가 다돼가는 밤

부산행 기차를 타러 수서역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참 인상 깊었던 하나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필력이지만

행복이라는 주제로 글 하나 남겨보려 합니다.

 

 

 

 


 

 



열반스쿨에서 너바나님 강의를 들은 분이라면

너바나 멘토님만의 행복버튼을 다들 아실겁니다



 

 



저는 집에 둘째아들의 뱃살

말랑보들 뱃살을 만지는게

제 행복버튼입니다.

-너바나님-

 



 



바쁘고 고단한 월급쟁이셨던

너바나 멘토님을 사르르 녹게 만들었던

둘째아드님의 뱃살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 최고의 투자자 양성 플랫폼인

월급쟁이 부자들이 만들어지지 않았냐싶을까

이런 조금은 유별난 생각을 해봤습니다.

 



 

ⓒGOOGLE

 

 



저는 월부를 시작한지 0.9년된

아직 1호기도 투자하지 못한 공부하러 온 학생입니다.

 

 

 

많은 월부인들이 그렇듯

가족들의 외면과 회사에서 눈치와 냉대

때문에 지금 가지고 있는 불안함과 두려움

 

 

 

피곤함과 카페인중독이 디폴트죠.

ㄱr끔은.. 힘 들어서 눈물을 흘린적도 있는데요.

 

 

 

그럼 이 모든 것을 먼저 겪어본 분들은

과연 어떻게 해쳐 나갔을까?

 

 

 

어디서 행복을 찾으셨을까?

 

 

 

어떻게 하면 이 모든 고민과 걱정들을

버튼 하나로 싹 날려버릴 수 있을까?

 

 

 

그래서 여러 기회를 통해 튜터님들을 만날 때마다

행복버튼이 뭔지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목적은 다름아닌

튜터님들의 행복버튼을 모아

우주 최고의 행복을 만드는 것입니다!

 





ⓒ소쌤교실

 

 



 

열기59기 우수조장 튜터링을 해주신

몽부내 튜터님의 행복버튼은

힙한 신상 카페에서 그 공간을 느끼다가

거기서 임보를 쓰는 것이라셨습니다.

 

 

 

돈버는 독서모임, 후회의 재발견을 리딩해주신

용용맘맘맘 튜터님의 행복버튼은

자고있는 아이를 뒤에서 끌어안은 채로

포근하게 잠드는것이라셨구요.

 

 

 

마찬가지 돈독모, 모든것은 기본에서 시작하라

진행을 맡아주신 부런공 튜터님의 행복버튼은

다름아닌 출근할때라셨습니다.

튜터님이 가지고있는 직업 자체가 행복이라셨습니다.

 

 

 

그리고 어제 지기9기 운영진 튜터링때 뵙게된

셔츠 튜터님의 행복버튼은

바라보기만해도 흐뭇한 아이의 미소라셨습니다.

새생명의 탄생이 주는 기쁨을 설명해주실때

진짜 찐으로 행복해 보였을 정도로요.



 

ⓒGOOGLE

 

 



이런 빅데이터를 모아모아

레고블럭으로 로봇을 만드는 처럼

이 행복 저행복을 끼워맞춰서

최고의 행복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출근했다가 힙한 카페에서 임보를 쓴 후

둘째아이의 뱃살을 뒤에서 만지다가

함께 웃으면서 잠에 드는 것!?

 

 

 

뭔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저는 출근이 싫고 임보도 독서실에서 쓸 뿐더러

중요한 것은 슬하에 자식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배우자도 없고요.

 

 

 

모두의 행복을 모아모아서

최고의 행복을 찾고 싶었을 뿐인데

몰려오는 현타와 고민은

저를 더욱 깊은 생각 속으로 끌어내렸습니다.



 

ⓒ 영화 <행복을 찾아서(2006)>

 

 

 



그리고 돌아와서 바로 어젯밤 택시 안

9기 운영진을 함께한 구름농부님

제 고민을 기억해두셨는지

저에게 약간의 힌트를 줬습니다.

 

 

 

아까 행복버튼 이야기했죠?

질문에 제 답을 말하자면

임장하고 나서 아내와 함께하는 맛있는 식사

거기에 알콜이 들어가면 그렇게 행복하더라구요

 

 

저마다 다 달라요 정해진 것은 없어요

그러니 굳이 행복을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행복은 그 자체로 카인님한테 있어요

 

 

 

 

순간 멍~ 했습니다

우주 최강의 행복 버튼은 이미 제 주변에 있었네요

단지 "우주 최강"이라는 글씨가 적혀있지 않았을 뿐

제가 하루에 느끼는 행복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아침에 눈 뜨자 이불 정리하고 페브리즈 뿌릴 때

☑️면도 이쁘게 잘 될 때

☑️출근 전에 돌돌이 밀고 깨끗한 집 보고 문 닫을 때

☑️엘베가 17층에 있어서 기다리지 않아도 될때

☑️지기9기 반장님들과 찍은 인생네컷 사진 볼 때

☑️추가 배식대에 떡볶이 나올 때

☑️가족 단톡방에 아빠가 야구장에서 셀카찍어 보낼때

☑️동료의 댓글, 동료의 카톡, 그리고 전화할 때

☑️자기 전 스쿼트100 팔굽혀펴기50 인증할때

☑️잘때 120cm짜리 고양이인형 안을때

 

 

 

 

저는 어쩌면 행복을 찾으려기 보다는

행운을 찾으려 애쓰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어린시절 책이나 글로 접했던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한

'행복'의 세잎클로버에 대한 교훈은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이 돼버린 셈이죠.



 


 

 



행복은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그리 멀리 있지도 꽁꽁 숨겨져 있지도 않네요.

 

 

 

행복은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그리 대단한 것도 임팩트있는 것도 아니구요.

 

 

 

오늘 월요일은 생각보다 더 피곤했고

그러기에 투자자로 출근하는 발걸음이 무거울거에요.

 

 

 

퇴근 후에도 긴 터널로 들어가는

거울에 비친 무거운 어깨가 지쳐보여요.

 

 

 

그래도 해야할 일을 하는 우리들에게

마법의 주문을 걸어보려고 합니다.

눈을 감고 딱 1분만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의 어깨를 잠시 풀어줄 행복은 뭘까요?

여러분의 행복 버튼은 무엇인가요?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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