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 수도권과 지방, 저라면 이곳부터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라즈베리입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이 다시 반등한다는

기사가 많이 보입니다.

끝없이 치솟았던 수도권도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조금씩 반등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30% 혹은 그 이상 가격이 빠진 단지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지방을 한창 임장 중이시던 분들은,

"지금 내가 지방을 보고 있을때가 맞나?"

"이러다 수도권 기회를 놓치면 어떡하지?"

이제 막 투자 공부를 시작하시는분들은,

"수도권, 지방 어디를 먼저 가는게 좋을까?"

라는 생각에 고민되실 것 같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수도권과 지방을

반으로 뚝 갈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지금 지방을 임장하고 있건 수도권을 보고 있건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모두 함께 움직이며

서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나는 전국의 모든 아파트를 아는 투자자다"

라는 생각으로 조금 더 넓게 생각하고 바라보세요.

- 수도권의 평균 매매, 전세가

- 광역시의 평균 매매, 전세가

- 중소도시의 평균 매매, 전세가

이에 대해 감을 잡고, 조금씩 좁혀나가며

지금은 어느 지역이 가격 메리트가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 사고방식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끔,

모두 관심을 두고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엔, 랜드마크 단지들부터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 수도권의 상황

앞으로 수도권에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는 분명한 일입니다.

부동산은 투자재의 사이클을 보이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가 아직 모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과연 그 때가 언제인가?" 하는 것입니다.

수도권의 전세가율은 여전히

50% 전후를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은 50%보다도 아래입니다.

서울 20평대 매매가 평균 8억대입니다.

전세가 4억이라면 순수하게 4억 이상의 돈이 필요합니다.

투자의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은데,

1) 단지의 우선순위를 안다

2) 저평가를 찾는다

3) 나에게 맞는 물건인지 파악한다

(적은 투자금, 감당 가능한 금액대, 역전세 등)

서울은 3번에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소액으로 쉬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의 수준은 아닙니다.

기회가 오는 것은 자명한 일이지만,

그것이 언제인지 모르는 경우에는

꾸준히 지켜보며 지금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행동입니다.

|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

대부분의 월부 회원분들은

월급쟁이 직장인 소액 투자자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소액 투자자에게는 2가지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돈과 경험(실력)입니다.

이 둘을 쌓기 위해 지금부터 차근히,

할 수 있는 투자부터 시작해나가셔야합니다.

저라면 소액으로 접근할 수 있는 투자처를 공부하고,

그곳에서 할 수 있는 투자부터 해나가겠습니다.

즉, 매매가가 충분히 저렴하고

전세가율이 높은 곳을 먼저 보면서

"지금 할 수 있는 투자"를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경험과 실력을 쌓고,

조금씩 조금씩 돈을 불려나가겠습니다.

미래에 올 기회를 잡을 돈을 벌고,

그걸 알아차리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그렇게 하겠습니다.

현금흐름이 좋은 상황이라면,

수도권에서만 투자를 준비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 정도의 현금흐름을 지니지 못합니다.

(매년 1억을 투자할 경우 수익률 15%를 내어도

30억을 만드는데 12년이 걸립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미래의 기회를 걱정하다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 현재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나 오늘입니다.

이를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은 3년 뒤에

눈부시게 바뀐 인생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3년 뒤에도 여전히

우리 삶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미래를 차분히 준비하면서,

항상 현재에 충실한 투자자가 되세요.

오늘 하루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모든 에너지를 쏟으시길 바랍니다.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