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매일 또 크는 이
또크니입니다.
7월 21일 투자코칭을 받고,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됐네요.
갈피를 못잡고 있는 스스로에게 함께 방향을 고민해주셨던 부자대디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시작합니다.
좀 깁니다.
잘하려 하기 보다 그냥 하자!
조금 길어질 듯 하여 요런 내용으로 작성해보기로 맘 먹습니다.
투자 코칭을 받게 된 이유
“또크니님. 부자를 만나세요.”
투자 코칭을 받아야겠다고 마음 먹도록 만든 한마디였습니다.
23년 1월
겁쟁이 느림보가 3개월 고민 끝에 월부에 발을 들였습니다.
내마기, 열기, 실준 그리고 지투기까지 이불 밖은 다 두렵고 무서운 제가 월부를 만나
지방까지 다녀오니 어느새 1년 반이 훌쩍 지나있었습니다.
그동안 투자는 고사하고 앞마당 하나 제대로 만들어 보지 못한 ‘나’
매월 임장을 하는 것도 체력적으로 지치고, 쉬고 싶다는 생각에 몇 번의 휴강
강의도 완강을 하지 못했던 못난 조장으로 강의를 듣다가
상황을 탓하며 쉬기도 많이 쉬었던 것 같아요.
분명 뭔가를 하기는 하는데, 어떤 결과물도 없고 실질적으로
‘내가 성장하고 있나?’ 물었을 때,
모든 것이 의문으로 남는 스스로를 매일 마주 했습니다.
무기력을 이겨내기 위해 했던 노력도 3일을 가지 못했고,
임보, 루틴, 운동 그 어떤 것도 꾸준히 해내지 못하는 ‘나’를 만나는 매일이 두려웠던 시기.
그러던 중 징기스타 선배님께서 따로 연락을 주셔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제게 본인의 경험을 나눠주셨어요.
“또크니님. 부자를 만나세요.
부자를 만나 질문하고 이럴 땐, 저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어보면서 가면, 1달 걸릴 일이 하루만에 해결되기도 합니다."
“부자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많아요. 실전반과 지투반을 가야만 튜터님들을 만날 수 있는게 아니에요”
인생을 바꾸고 싶으면 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을 바꾸고,
부자가 된 사람 또는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만나라는 책의 구절을 읽고도
삶에 적용해보려는 노력을 해보지 않은 스스로가 보였습니다.
그렇게 늘 ‘해야지.. 해야지..’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투코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고백 하건데,
투자 코칭을 통해 나는 무엇을 얻고 싶은가?
저는 답하지 못했습니다.
실은 ‘나를 혼내주세요’ 라는 마음이 가장 컸고,
"나처럼 바보 같은 사람도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지금 보내온 시간을 잘 못 보내왔다는 걸 알면서, 동시에 헛되기만 하고 싶지는 않은 감정이었어요.
그래서, 혼이 나든 튜터님을 만나서 동기를 얻든 뭐라도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우선 부딪혀 보자! 생각했어요.
2. 코칭을 준비하며 얻게 된 것
투자 코칭을 준비하며 얻게 된 것은
1. 나의 현재 재정 상태 직면하기
2. 정말로 내가 투자자가 되고 싶은지 스스로의 생각 알기
3. 현재 나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메타인지하기
요렇게 세 가지를 얻었습니다.
투자코칭 사전 질문지는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있었어요
1) 나의 재정상태: 자산 / 부채 / 소득, 지출, 저축가능액 + 투자 가용금액
2) 목표 은퇴 시기 / 자산 / 6개월 간 계획 + 개인의 상황
3) 개인적인 질문 세가지
사전 질문지를 작성하면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처음이라 모든게 익숙치 않았고, 그동안 신경 쓰지 않았던 ‘기본’적인 작업들을
해내야 했기에 그리 달갑지는 않았어요.
질문도, 가계부를 쓰는 일도 늘 하지 않던 일이었거든요.
하지만 성장은 늘 불편함을 동반한다는 것.
그 진리를 믿고 꾸역꾸역 준비를 했습니다.
1. 나의 재정 상황은 어땠는가?
가계부를 잘 쓰지도 않았는데, 생각보다 불필요한 지출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저는 뱅크샐러드라는 어플을 통해 1년 데이터를 한번에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수입과 지출 / 연동된 자산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니
그동안 더 빠르게 돈을 모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구나 라는 사실을 직면했어요.
목표한 저축률이 있는데, 지키는 달과 지키지 못한 달이 반복됐고,
지출의 상한선을 그었지만 번번히 넘겨서 사용했던 흔적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었어요.
한번도 들여다보지 않았던 재정 상태를 마주하자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었어요.
그것은 저축의 가능성이었습니다.
저축 = 수입 - 지출
지출이 클 수록 저축은 줄어든다는 당연한 공식을 머리로는 알지만,
삶에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직면했어요.
더불어 나의 전체 자산규모와 가용투자금을 알게 되니까,
막연히 가용자금도 모른채
나는 지방을 가야하나? 수도권을 가야하나? 고민하며
혼란스러워한 것이 무의미한 고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2. 정말로 내가 투자자가 되고 싶은지 스스로의 생각 알기
처음 월부에 왔을 때, 막연히 100억이라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너바나님과 너나위님을 강의에서 뵙고,
‘아! 부자가 되는 길을 선택해서 왔으니 갈망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재정상태를 들여다보고 어떤 질문을 해야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스스로를 보고
‘나는 정말 투자자가 되고 싶은게 맞아?’
스스로에게 자꾸 묻게 되더라구요.
Why?
이유를 찾아야 했어요.
나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지, 정말로 내가 큰 금액을 원하는 게 맞는지,
비전보드에 그려 넣은 모든 것이 정말로 내가 원하는 것이 맞는지,
부동산 투자로 나는 성공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됐어요.
성공한 인생은 답을 잘 찾는 사람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사람에게 찾아 온다는 것.
그동안 이유 조차 모르고 무작정 버티면 된다는 안일한 나의 생각을 마주했습니다.
사실 확신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확신이 들 정도로 몰입하지 않아서 입니다.
나위님이 말씀하신 어느 정도 성장의 단계를 지나면
‘각이 나온다’ 라는 단계에 가보지 못 했기에 그렇겠지만,
모든 시작은 인지하는 것이 출발점이니까요.
3. 현재 나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메타인지하기
"안녕하세요. 또크니입니다. 저는 날라리 조장이에요.
여러분과 정말 다를 게 하나도 없으니 같이 이번 한 달 성장하시죠!"
매달 새로운 조원분들을 만나 첫 OT에서 드리는 인삿말입니다.
처음엔 언젠가 좋아지겠지,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이니까,
내 실력은 형편 없는데 괜히 처음 월부를 접하는 조원분들이 나를 투자 선배로 오해할까봐 등등의 이유로
드렸던 인삿말이 반복되었고, 꽤 많은 시간이 흐른 동안
저 멘트가 ‘겸손’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팩트’ 였다는 것
마땅한 앞마당이 없어서 남들은 투자처를 고민할 때,
“제가 어떻게 하면 포기 않고 해낼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1호기를 할 수 있을까요?”
“앞마당도 없고, 지방만 다녔는데 수도권을 투자해야 할까요?”
이런 질문을 하고 있는 스스로를 만났습니다.
질문이 잘 못 된 것이 아니라,
제가 하는 질문이 그동안의 내가 들인 노력.
딱 그 정도만 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 때 비로소 제 수준을 메타 인지 할 수 있었어요.
3. 코칭을 진행하면서 얻게 된 것
7월 21일 오전 9시 30분
부자대디님과의 투자 코칭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10여 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코칭 장소에 도착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더라구요.
기존에 제출했던 질문지와 자료를 출력해두셨고, 다시 읽어보니
빠뜨린 부분이 보였어요.
하지만 수치상으로 얼마나 정확한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본질은 내가 투자하기 위해 나의 ‘상태’를 알고 있는가 였더라구요.
부자대디님과의 투자 코칭이 시작됐고, 최대한 모든 것을 적어볼 예정입니다.
재정상태 점검 및 저축을 위한 빈틈 찾기
월 소득과 평균 적인 지출 규모를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시고,
각각 지출이 증감한 이벤트를 체크를 해주셨어요.
가령 지출이 큰 시기에는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향후 지속적으로 비용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체크해주셨어요.
연초, 중독커피님의 강력한 정신교육으로 자동차 대출을 전액 상환했고, 이로 인해 월 고정 지출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었어요.
저축률은 좋은 편이지만, 더 줄일 수 있는 여지를 찾아주셨어요.
1. 식비
2. 카페
3. 선물
세가지 항목을 줄이면 월 70~100만원의 추가 저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셨어요.
줄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각각의 항목을 합산해서
월간, 연간 얼마를 더 모을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연간 저축 목표액을 500~1,000만원 정도 더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짚어주셨어요.
내가 모을 수 있는 상한선을 스스로 그어뒀는데, 그게 실은 한계가 아니었다는 것을 직면했던 거죠.
부자대디님 솔루션
Q.
앞마당이 없는데 어쩌죠?
꽤 시간이 흘렀는데, 명확한 앞마당이 없어서 너무 고민이에요.
바빠서.. 갑자기 일이 생겨서.. 체력이 안되서..등등 중간에 해내지 못했어요.
A.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해왔다는 것' 입니다.
핵심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마무리’ 짓는 것이 중요해요.
조금 약하더라도 결론을 지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해보세요.
투자건 인생이건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생겨요.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생길 거에요.
내 계획대로 쭉쭉 하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요.
그때는 받아들이고 상황에 맞춰서 내가 살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정말 중요해요.
크니님께서 10년 후 지금의 회사에서 은퇴를 목표로 하셨지만,
은퇴가 아예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더 의미있게 시간을 쓰겠다’ 라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모든 것이 항상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목표를 10년 내에 이루지 못했을 때, 속상할 수 있잖아요.
행복이란게 50억, 100억을 번다고 행복한게 아니에요.
사실, 그냥 숫자이고 경제적 자유를 상징하는 금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행복은 내 삶을 풍성하게 만들 때, 행복한거에요.
그러니까, 조금 더 길게 보는게 중요해요.
Q.
머리로는 알겠는데, 번번히 실패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우선 늘 변변한 앞마당을 만들지 못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자꾸 해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
내가 무엇 때문에 앞마당을 만들지 못하는지에 대해 복기를 해보세요.
임장은 했는데 임보를 쓰지 못했거나
임보는 썼지만 내용이 부족했다거나 혹은 임장이 부족했거나
다양한 이유들이 있을 거에요.
앞마당을 만들면서 어떤 달은 그래도 좀 임보가 좋아졌는데? 싶은 때가 있고,
어떤 달은 부족했던 평소보다 더 부족했던 임보를 쓴 때도 있을거에요.
잘 썼던 임보와 잘 쓰지 못했던 임보 두개를 놓고 비교해보세요.
거기서 부족했던 점을 찾고, 어떻게 보완해나가면 좋을지 찾아보세요.
앞으로 그렇게 완성해나가면 돼요.
중요한 건, 꼭 끝을 내야해요.
상황에 따라서 임장으로 모든 단지를 보지 못하는 순간도 있잖아요.
100개 단지를 보던 내가, 10개 밖에 보지 못하는 상황도 올 수 있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상황이 안되서 모든 단지를 보지 못했더라도
끝을 내야만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요.
그래야 찝찝하지 않아요.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어도 꼭 기한 안에 끝을 내세요.
한 달에 30번을 임장해도 그 지역을 100% 이해할 수 없어요.
시간은 한정적이고
‘나’라는 투자자의 역량도 아직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완벽한 앞마당을 ‘한번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완성해 나가는 거에요.
성장한만큼 눈에 보여요.
지금 보이는 것보다 열심히 성장한 뒤에 보는 1년 뒤 시선에선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일 거에요.
시장이 변하는 모습을 계속 봐왔기 때문에 내가 이 지역을 더 잘 알게 되는 거에요.
그렇게 점점 더 완전해지는 거에요.
Q.
부자를 만나라고 해서 투코를 신청했어요.
부자는 무엇이 다른가요?
A.
부자의 생각을 알려드릴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부족하다 느끼면 본능적으로
‘이게 될까?’
‘안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해요.
힘들고 자신이 없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가장 먼저 들어요.
부자들은 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해요.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말해요.
“나, 할 수 있어. 해낼 거야”
왜냐면요, 그래야지 방법을 찾게 돼요.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하면 그냥 내려놓게 돼요.
그러면 그 다음이 없어요. 상황은 같은데 말이죠.
크니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앞마당이 있죠?
‘여기는 내가 잘 몰라서 투자하기 어려워’ 라고 생각하면
여기서 투자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아요.
부족하긴 해도 100% 모르는 지역은 아니잖아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고, 하물며 시세는 찾아 볼 수 있잖아요.
시세를 보다가 싼 것과 비싼 것을 비교평가 해볼 수 있고, 기회를 잡을 수 있잖아요.
‘저번에 이 지역 단지임장을 다 하진 못했지만, 틈을 내서 보완하면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면 방법을 찾게 돼요.
상황은 같잖아요.
생각을 의식적으로 해야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
‘나 할 수 있어, 해낼 거야'
말하세요.
그러면 방법을 찾게 돼요.
Q.
2년이 되어가는데 1호기를 투자하지 못했고 자신도 없어요.
실력도 확신도 없어서 엄두가 나질 않아요.
A.
크니님.
처음 강의 신청했을 때 고민을 많이 하셨죠?
하지만 한번 강의를 듣고 나니 다음 달 강의는 쉽게 수강하셨잖아요.
몇 달 고민하고 월부에 들어와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
‘아 다른 강의 들을껄…’ 후회한 게 아니라,
‘어차피 들을 거였다면 빨리 들었어야 했는데..!!’ 라고 후회했잖아요.
결국 시작하는게 중요해요.
첫 강의를 수강했던 것처럼 투자도 시작이 필요해요.
1호기는 내 돈이 크게 들어가서 더 많은 고민이 될 수 있지만
결국 시작해야한다는 것은 의미가 같아요.
최고의 투자가 아니어도 돼요.
왜냐면 1호기가 마지막 투자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첫 시작이 최고가 될 수는 없어요.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투자가 시간이 지나서 최고가 아닐 수 있거든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이에요.
지금 가진 돈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다고 여기는 것에 투자하세요.
그리고 그 시작은 너무 늦는 것보다 빠른 게 나아요.
그래야 그 다음으로 나아갈 수가 있어요.
Q.
그런데 지금 가진 돈으로 지방과 수도권 중 어디를 투자해야할 지 고민이 돼요.
A.
현재 자금으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투자를 할 수 있는 곳은 있어요.
다만, 7월을 기준으로 지방에 우선순위를 조금 더 둘 수 있고, 상황은 계속 바뀔 거에요.
자금이 1억 이상일 때는 수도권을 조금 더 우위에 둘 것 같아요.
지방광역시도 1억 이상이면 저렴한 곳에 투자할 수 있어요.
딱 떨어지는 정답이 아니라 자금에 따라 선택지 중 내가 더 유리하다 판단되는 지역에 투자하면 되는 거에요.
다만, 지방은 1호기까지만 고려를 하고 이후부터는 수도권을 비중있게 볼 것 같아요.
수도권 시장이 더 빠르게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1호기를 투자하고 나서 2호기를 위한 종잣돈을 모으는 시간이 걸릴텐데
그 시간동안 시장은 변할테니까요.
1호기를 지방에 투자한다면,이후에 수도권을 좀 더 비중있게 보면서 기회를 잡는다면
오가는 시간이나 비용 등이 세이브되는 부분도 있을 거에요.
지방은 매도를 꼭 생각하셔야해요.
일반적으로 싸이클이 짧아서 오르는 시기를 빨리 만날 수도 있어요.
다만, 상승기간이 길지 않아요.
내가 욕심 내다가 매도 시기를 놓치면 매수가격으로 다시 내려올 수 있어요.
지방 투자는 자금을 불려서 수도권에 투자하기 위함인데 수익도 매도도 하지 못하면
다음 투자가 힘들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방은 지금 싼 곳을 사는게 중요해요.
매수를 하고
2년은 보유해야 기본 세율로 적용 받을 수 있어요.
다만, 가격이 오르는 건 언제 오를지 알 수 없어요.
공급이 2년 뒤에 적다고 가격이 팡! 하고 올라가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방에 투자할 때는 3~4년은 안정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공급량 리스크를 따져보는 거에요.
Q.
지방에 투자하고 언제 매도를 해야 할지 그려지지 않아요.
A.
예를 들어 7천만원을 투자했다고 하면,
2년 뒤에 5천 ~ 1억 정도가 올랐다고 생각해볼게요.
5천을 벌었다고 해도 매도를 고려할 수 있는 거에요.
더 욕심을 내다가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서요.
아니면 수익이 많이 나지 못했더라도,
수도권처럼 명확하게 내가 더 좋은 곳으로 갈아탈 물건이 있다면 그때 매도를 고려할 수도 있는 거에요.
Q. 그럼 같은 투자금으로 수도권에만 투자하는게 맞는 건가요?
A.
우선순위의 문제로 접근해야 해요.
수도권 전체를 봤을 때, 소액투자로 접근 가능한 곳은 우선순위로 투자할 지역은 아니에요.
하지만 검토해볼 수 있죠.
구축이기 때문에 장기 보유 관점으로 보진 않고, 중단기로 가져갈 것 같아요.
수도권 B지역의 경우, 인근에 신도시가 들어올 예정이거든요.
부지도 확보되어 있으니 계획보다 밀리더라도 결국엔 들어올 거거든요.
그게 잠재적인 리스크가 될 거에요.
하지만, 현재 전세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요.
전세가 상승이 매매가를 밀어 올리고 투자금 회수까지 생각해볼 수 있어요.
지방과 수도권의 큰 차이 중 하나가 전세가 상승력에 있어요.
수도권은 꼭 2년 뒤에 매도하지 않아도
전세금 상승분으로 투자금을 5~10% 정도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에요.
수요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럼 2년 뒤에 모은 종잣돈과 전세금 상승분이랑 합쳐서 다른 투자를 할 수도 있고,
매매가가 올라가서 수익이 있다면, 매도해서 더 좋은 물건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거죠.
중요한 것은
현재 투자 가능한 수도권/지방의 단지 중 어느 곳을 투자했을 때,
미래에 더 큰 수익을 안겨줄지는 예측할 수 없어요.
수도권에 투자한다면 서울 외곽의 경기권에서
선호도가 높은 단지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 기간 가격이 오르지 않을 수도 있어요.
수도권과 지방 중 장기전으로 가야 한다면 수요의 크기가 다른 수도권이 유리하죠.
구축이고 복도식이라고 하더라도 지하철역 접근이 가능하고, 낮은 절대가의 아파트를 구하는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수요가 있는 단지이기 때문에, 무조건 구축에 복도식이라고 가능성을 닫아두지 않아도 돼요.
그래서 현재 기준으로는 1억의 가용 자금이 있다면 수도권을 우선순위로
미만이라면 지방을 우선순위로 고려할 수 있다는 거에요.
1억의 가용 자금이 있다면 선택지는 더 넓어지긴 하지만 수도권을 우선으로 볼 것 같아요.
Q. 가진 돈이 애매합니다. 그런데 시장의 흐름이 수도권으로 오고 있어서 지방을 가기가 망설여져요.
A.
서울 E지역의 아파트의 매매 전세가의 차이가 4억인 단지가 있어요.
여기라면 실거주하면서 출퇴근도 고려할 수 있는 단지에요.
다만, 지금은 4억이 없어서 살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지금 4억은 없지만
지금 가진 돈으로 자산을 하나 살 수 있잖아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가진 돈으로 자산을 1채 매수하는 거에요.
내가 7천을 투자했고 2~3년 뒤에 1억이 올랐다면,
수익과 그동안 모은 종잣돈을 합치면 2억 이상을 만들 수 있을 거에요.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서울 E, 수도권 B 지역의 경우에 엄청 폭등락하는 일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을 거라고 생각해요.
설령 움직이더라도 기존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세가가 상승한다면,
지금 필요한 투자금은 줄어들고, 매매가는 기회를 열어주는 시기를 만났을 때,
투자를 할 수 있겠죠. 그리고 갈아타기로 더 좋은 자산을 매수할 수도 있겠죠.
중요한 건 내가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거에요.
1호기라는 씨앗을 뿌려야 열매를 딸 수 있어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좋은 자산을 갖기 위해서 계속해서 좋은 자산으로 갈아타는게 중요해요.
지금 당장은 수도권에서 좋은 곳에 투자가 어렵다고 손 놓고 있는게 아니라
지방에 가서 투자하는 것도 바로 그 이유에요.
좋은 자산을 사기 위해 지방에 돈을 벌러 간다는 것을 이해하셔야 해요.
Q.
수도권 외곽을 지방처럼 중단기 투자 대상으로 본다는 것의 의미가 뭘까요?
A.
중단기 투자는 2~5년 정도를 보는 거에요.
단순히 투자를 하고 5천 올랐네? 1억 올랐네? 팔아야지
이게 아니라, 1억의 수익을 목표로 투자했는데, 5천만 올랐더라도 내가 더 좋은 물건으로 갈아탈 대상이 있다면
목표 수익이 나지 않아도 매도하고 갈아탈 수 있다는 거에요.
다만, 지방과 다른 점은 사이클이 더 길고 전세가는 지속해서 상승할 수 있어서
가격이 더 빠르게 오를 수 있어요.
반대로 생각보다 오랫동안 가격이 오르지 않을수도 있겠죠.
공급이 끝난다고 바로 가격이 치고 올라가는게 아니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과 지방 중 어디가 더 좋을지 생각해보고 투자를 결정하고 지켜보는 거에요.
그래야 다음이 있어요.
Q. 투자를 해야 하는데 두려워요.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실력이 없어서요.
A.
조급하지 않아도 돼요. 대신 여기가 충분히 괜찮고 투자할 수 있다면 투자해도 돼요.
너무 욕심 내지 않아도 돼요.
어차피 욕심 내도 큰 차이 없을 거에요.
투자로 조금 힘들어져도 괜찮아요.
망하지 않을 거니까
다시 일어서서 하면 되니까
단단해질거니까
그리고 그 시작이 다음 투자로 연결될거에요.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어요.
중요한 건, 기준에 맞고 내 마음에도 드는 물건을 찾는 거에요.
투자를 하려다 간발의 차로 날리는 경우도 있을 거에요.
운이 따라주지 않다고 조급하게 아무거나 사는 것 보다는 적어도 기준에 맞는 것을 사셔야 해요.
올해 저평가 된 물건이 보이지 않는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해서 투자하면 되는 거에요.
투자의 시작이 또크니님에겐 반드시 필요해요.
꼭 지방에 투자해야 된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에요.
투자 기간이 밀린다면 몇개월 뒤에는 더 많은 종잣돈이 모여있으니 수도권을 노려볼 수 있고
매수할 때 가격을 조정해서 사는 방법도 있어요.
중요한 건 욕심내기 보다 투자를 하는게 중요하니까요.
Q.
지방을 다녀오면 체력이 떨어져요. 자꾸 힘들어서 엎어지는 것 같은데 수도권만 본다면 대안이 있을까요?
A.
실거주를 고려해 볼 수 있어요.
K지역의 경우 공급이 많아 전세가가 무너지면서 매매가를 끌어내릴 수 있어요.
투자금은 많이 들겠지만 매매가 자체가 싸질 수 있다는 거에요.
실거주로 고려해서 대출로 들어가서 살다가,
공급이 정리 됐을 때, 전세가가 상승할 즈음
전세 놓고 다시 나오는 방법도 있어요.
Q. 앞마당은 지방이 더 많은데, 지금부터 수도권만 집중해야 할까요?
A.
지금 지방 앞마당에 투자 기회가 있는 곳이 있어요.
우선 지방은 1 수도권 2 비율로 임장을 하고, 1호기를 투자한다면
그 이후부턴 수도권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기존에 가본 중소도시와 광역시 중 앞마당을 보완하시면서 기회를 잡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Q.
투자 코칭을 받으면서 ‘이 좋은 걸 왜 안 받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 정신교육 겸 3개월 마다 받는 것은 어떨까요?
A.
코칭을 매일 받는다고 더 좋아지는 게 아니에요.
몸도 안 아픈데, 병원 간다고 건강이 더 좋아지는 건 아니니까요.
아플 때 가는게 병원인 것처럼
투자 코칭도 필요할 때 받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무조건 1년에 한번 받는다! 라는 접근이 아니라
내가 필요하다 싶을 때 받는 거에요.
그래야 내가 느낄 수 있는 것도, 효과도 클 거라고 생각해요.
투자 코칭을 자주 받아야겠다는 생각 대신 월부 학교를 꼭 가보세요.
Q.
만약 대출 가능액이 4억이라면 잔금대비를 위해 4억대의 집을 보는 것이 맞지만,
전세입자를 구할 수 있다면 5억대 물건을 볼 수 있나요?
A.
매수할 때
잔금이 4억이라면 딱 그 금액만 들어가는 게 아니에요.
수리비나 복비 등 여러가지로 부대비용이 들어가니까요.
그럼 적어도 몇 백 이상의 추가 부담이 있는데, 이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거죠.
우리가 말하는 가용자금은 현금부터 끌어올 수 있는 대출까지 모두 포함한 금액이잖아요.
그런데 내가잔금을 맞출 수 없으면 나한테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5억 / 4억으로 전세를 세팅할 계획이었는데
시장 상황에 따라 전세가를 3.7억에 맞춰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럼 맞춰질 때까지 공실이 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어요.
투자금도 추가로 3천이나 더 들어가겠죠.
전세가가 맞춰져야 내가 매수할 수 있는데, 잔금이 안되잖아요.
그럼 힘들어지겠죠.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에요.
전세 낀 물건이나 주인 전세 조건으로 협상을 시도해볼 수 있고, 동시계약을 하는 방법도 있겠죠.
그렇지만 1호기는 너무 무리하지 않고 잔금 범위 내에서 보는게 좋아요.
감당할 수 있는 잔금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잔금을 감당할 수 있거나
또는 리스크 헷지가 된다면 고려할 수 있겠죠.
안된다면 안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곤란해지니까요.
Q. 제 체력 어떡하죠. 자꾸 2주도 채 못 가고 고꾸라져요.
A.
지금 다녀오신 지방은 그리 체력적으로 무리한 거리는 아닌 것 같긴 해요.
또크니님.
길게 봐야 해요.
사람들은 보통 3년 이내에 끝내려고 해요.
100m 달리기처럼 끝이 있다면 전력질주 해도 돼요.
하지만 우리는 끝이 없는 레이스에요.
우리는 마라톤을 하는거고
처음부터 전력질주하면 얼마 못가 퍼지겠죠.
그리고 끝까지 가지 못해요.
완주 하는 게 되게 중요해요.
1주차에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끌어올려 하기보다는
내가 어느 정도로 해야 괜찮은지를 아는 게 더 중요해요.
투자자는 메타인지가 되게 중요해요.
앞서 내가 잔금을 얼마까지 맞출 수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내 건강이나 체력 상태를 인지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자차로 지방을 가는게 피곤하다면
기차로 갔을 때 체력적으로 더 괜찮은지 스스로 느끼고 비교해본 후에
어떤 게 더 좋은 컨디션으로 할 수 있는 지를 아는게 중요해요.
돈이 더 들더라도 체력적으로 더 보전이 된다면
기차를 타구요.
기차를 타고 오가는 길에 무언가를 하는게 피로하다면
잠을 잘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오가는 게 힘들다면 지방에서 자고 올 것 같아요.
더 좋은 컨디션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어요.
지금 상황에도 불구하고 조장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는 거거든요.
환경에서 멀어지는 순간에도 결국 해내야 하잖아요.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 순간에도 내가 해낼 수 있게
나를 만드는 것이 되게 중요해요.
Q.
전 환경 안에서도 잘 해내지 못해요.
그게 너무 고민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우선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게 너무 필요해요.
상황이 안 될 때, 모두 내려놓을 건 아니잖아요.
나를 지킬 수 있는 루틴을 만들고, 환경을 셋팅하는게 중요해요.
포기하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에요.
그래서 나를 지키기 위한 자기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길게 가야하잖아요.
그래서 나를 리프레쉬할 수 있는 휴식도 반드시 필요해요.
수면이 부족하면 수면을 늘리고,
적어도 내가 온전히 쉴 수 있는 하루 1시간을 만드는 방법도 있어요.
중요한 건, 내가 휴식을 통해
이 일을 오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해요.
Q.
실전반과 지투반을 가보지 못했어요.
경험해보지 않으니 가보고 싶다는 생각 조차 들지 않더라구요.
A.
실전반과 지투반이 언제 안되냐면
광클을 시도해보지 않을 때, 되지 않아요.
시도하면 확률은 50%인데,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잖아요.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지만 계속 시도해보면 기회는 계속 있잖아요.
월부학교도 마찬가지에요.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되는가 의 문제로 봐야해요.
내가 계속 문을 두드리면 결국 열릴 거에요.
그 시기가 조금 늦어져도 괜찮아요.
떨어져도 내가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경쟁 하는게 아니라 결국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가가 중요해요.
타인보다 더 빨리 많이 성장한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그리고 자산도 1년 뒤에 더 많을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10년 뒤에 더 많으면 되는 거에요.
그걸 믿고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는거에요.
사람들은 이걸 빨리 끝내고 싶어해요. 힘드니까요.
그게 맘처럼 되지 않아서 속도 상하죠.
우리가 계획을 세운다고
모든게 100% 계획대로 되진 않잖아요.
근데요.
우리가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가다보면
100%는 아니어도 조금씩 목표에 가까워지잖아요.
목실감을 쓰면서 세워둔 계획이 100% 지켜지지 않으면
그건 의미가 없는 건가요?
중요한 건, 긴 호흡을 가지고 계속해서 조금씩 내 목표로 가는 길을 걸어나가는 거에요.
스스로 말하세요.
나는 괜찮은 사람이고, 지금 열심히 하고 있다고.
내가 나를 믿어주지 않는데, 누가 나를 믿어줘요.
나 또한 내가 믿어준 만큼 부응해요.
그리고 내가 부응할 수 있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해요.
무언가를 못할 때가 있겠지만
그럼 반성하고 복기하면 돼요.
괜찮아. 다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응원하면서 다시 열심히 해보면서 한 발 더 내딛는 거에요.
당장은 그 한 걸음이 커보이지 않아도,
몇 달 뒤, 1년 뒤엔
‘나 그래도 성장했구나’
느낄 수 있으니까요.
Q. 더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A.
여자친구 있으세요? (또: 아니요….)
연애도.. 하시고요.
연애도 해야 하는 나이니까 결혼은 하지 않더라도 연애.. 하세요!
투자에 집중을 해야 하는 건 맞아요.
근데 혹시 투자가 인생의 전부에요?
행복하기 위해 하시는 거잖아요.
비혼주의가 아니라면 연애를 하세요.
(또: 결혼 생각은 있는데…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연애를 해야지 결혼을 하죠.
(또: 두 뺨에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투자 강의도 빨리 들었어야 했다고 후회하셨잖아요.
연애도 마찬가지에요.
행복한 인생을 위해선 투자도 중요하지만
연애도 중요해요.
자꾸 누가 소개 시켜준다고 하면
“나 지금 투자도 못하고 있어” 라고 거절할 게 아니라
기회가 오면 받으세요. 그래야 기회가 잡을 수 있어요.
(또: 아하! 눈빛이 반짝거림)
코칭을 고민하고 있다면?
코칭을 받고, 한달이 훌쩍 지난 시점에서 복기를 해봤습니다.
가능한 담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네요.
투자 코칭을 고민하고 있다면
결제부터 하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코칭을 하고 싶다고 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부자대디님과의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나의 재정 상태를 명확하게 알지 못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목실감시금부를 왜 써야 하는지 이해하게 됐습니다.
투자코칭 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메타인지’라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어요.
코칭을 망설이는 이유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뭘 질문해야 할지 몰라서 늘 미뤄왔어요.
뭘 알아야, 앞마당이 있어야, 질문이 있어야 등등
늘 지금 없는 것에 초점을 맞추니 코칭을 미루게 되더라구요.
일은 저질렀고, 사전 준비도 참 촉박하게 했으며, 제출일도 넘겨 연락까지 왔었어요.
(올리브님, 정말 미안하고 죄송해요 ㅠㅠ )
그럼에도 투자 코칭을 받으면서 질문이 생겼어요.
질문이 없는 이유는 몰라서도 있지만,
내 얘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지금 나와는 먼 이야기라 생각하는 것이 컸어요.
질문도 막히고,
준비해가라는 질문도 없어서 고민이 많았지만
수백 수천 명을 만나본 튜터님들은 내게 필요한 질문과 답을 끌어내주셨어요.
좋은 질문을 가져갔다면 더 좋은 답을 얻어갔을지도 모르지만,
좋은 질문이라는 틀에 갇혀, 주저하고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좋은 질문을 할 실력이 없지만,
투자코칭을 통해 질문을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러자 강의를 들을 때
지나쳐가던 부분에서 멈춰서 질문을 적었고,
늘 라이브코칭 질문 제출을 하지 않고, 이건 너무 오래 걸려~
하고 언젠 간 들어야지 미뤄두던 저에서
질문을 하면 객체에서 주체가 된다는 사실을 믿고 라이브 코칭을 참여하게 됐습니다.
조급하다는 이유로
무력감이 든다는 이유로
답답하다는 이유로
무지하다는 이유로
늘 회피해왔던 것이 있다면, 딱 한번만 마주해보세요.
나를 짓누르는 산더미 같은 바위가 실은 작은 조약돌이라는 것을 알게 될 거에요.
그리고, 나만 힘든 것 같고 내가 바보 같을 때,
실은 모두가 겪는 과정이고 그걸 이겨낼 수 있다는 걸
내 생각이 아니라 튜터님의 시선으로 마주해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생각하는 코칭 꿀팁
1. 사전 질문지 작성할 때 - 자산 및 부채 현황 작성 시
2. 코칭 질문지 작성은 최소한 2주 전부터!
3. 추가 질문 3개 이상 준비하기
4. 코칭 시간에 촉박하게 도착하지 마세요.
5. 주차장은 여기가 저렴해요.
감사 인사
투자 코칭을 이끌어주신 부자대디님께 진심을 다해 감사 인사 드립니다.
코칭 시간이 다가왔을 때, 긴장도 많이 되고
실은 혼나면 정신 차릴까 싶은 맘으로 신청 했는데 너무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직 보이지 않는 것이 많아 더 많은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스스로가
부족하다 느낄 때, 귀신 같이 캐치하고 참 세심하게 설명해주셔서
늦은 복기에도 불구하고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녹음과 사진까지 얼이 빠져 제대로 하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이런 부분까지 챙겨주셔서, 진짜 이분은 찐이다. 싶었습니다.
투자 코칭 운영관련해서 애써주신 올리브님도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속 썩이는 의뢰인 역할이었는데, 참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징기스타 선배님과 다시날자꾸나님, 그리고 잘잘조 동료분들께 정말 무한한 감사 인사 드립니다.
작년 4월, 실준반으로 처음 뵙게 됐던 잘잘조와 징기스타 조장님.
시간이 지나면서 뵙거나 연락하는 것이 뜸해졌으나
각자의 자리에서 폭풍 성장하고 계셨고, 제가 방황하는 순간을 늘 잡아주셨습니다.
참 외로웠을 고민의 시간을 이겨내고, 본인의 성장 경험을 시간을 내어 공유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야근 중에도 시간을 내어 주신 전화 한 통
자신의 비교평가 연습과 결론까지 보여주셨던 기억
칼럼과 톡에서 나눠주신 응원과 격려까지 모든 순간에 감사보다 더 큰 감사를 드립니다.
미뤄왔던 투자코칭 후기를 기다려주신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솔직히 뭐 있겠냐 싶을 실력이라 공유드리기도 민망한 후기지만,
그럼에도 참 꾸준히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 올리냐는 말씀에 시간을 들여 작성하게 됐습니다.
곧 투코를 앞둔 밀크티님이 마지막에 불을 끼얹어주셨네요.
늘 함께하는 루틴조와 신투기 열중 동료분들이 매일을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그럼에도,
그럼에도, 해낼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 실낱같은 하루를 끊이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돈독모를 통해 만난 재이리 튜터님
8월의 독모를 통해 나눠주신 경험과 에너지가 하루를 다시 시작해보자는 동기로 작용했습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이후까지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망둥님, 피스님
빨리 후기 쓰라고, 아직도 쓰고 있냐고,
모가 이렇게 기냐고, 그런 내용은 왜 쓰냐고 채찍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저녁 먹으러 갑시다.
댓글
엄청 기더리던 후기인데 그디어 올라왔다!!! 소중한 후기 감사해용 잘 하고 있다!! 화이팅!!!
일단 하자!!!7시간 이상 자고 운덩합시다! 잘 해왔다.
제가 나와서 뭉클하면서 감동했습니다. 앞으로도 같이 달려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