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따라하면 한달만에 내집마련 성공!
월부멘토, 너나위, 자음과모음
오늘은 월부에서 요청 주신 만남(?)에 사노가 응하는 날!
(이 무슨 ㅋㅋㅋ)
회사에서 일찍 마치고 바로 역삼으로 이동!!
(시키는 대로 잘 하는 주입식 교육 잘 받은 사노)
월부 아지트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벌써 한가득!
사진찍으며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음
(전시회 하나? 뭔 일이래?)
‘사나이 체면이 있지 뭘 사진까지…’
(주머니에 핸드폰 꽉 쥐고 있었음...)
그렇게 신기할 거 없지 않아유?
어차피 사람 사는 곳!
매한가지 아닌감? ㅋ
그런데
오~ 실버버튼?
오~ 골드버튼?
후기에 남길 사진은 필요할 듯
절대 신기해서 찍는 게 아님!
그렇쥬?
찰칵!
(바로 폰 주머니에 넣어주는 센스!)
행사는 바로 시작!
뭐 느낌이라면
월부 홈페이지에 있던 사진들이 움직임!
자음모음님
게리롱님
줴러미님
식빵파파님(여자분..헉)
온라인으로만 보던 강사님들이
내 앞에서 움직이고 있음
(신기해서 찍은 건 아님)
(풉ㅋ)
오늘 이분들과 해야 할 일은 딱 하나임
케이크 자르기 이런 거 없음
부동산 공부하며 각자 가지고 있는 고민을
털어주겠다 함!
(모두 다?)
어떻게?
진실의 방으로
모두가 있는 공간은 질답에 시간이 걸림
그래서 각 방에 참석자를 분산시켜
강사님들과 질답 배틀!
(교차 편집하면 청문회 느낌)
와!
이게 되나?!
즉석에서 피드가 가능하다고?
…
방에 들어갔을 때!
모든 구성원들이 벙찐 상태였음!
다들 이구동성으로!
'뭘 질문하죠?'
사노 역시 강의다 과제다 바빠서(핑계)
만남 시간은 이야기 듣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감(합리화)
그런데 바로 질답 베틀이 시작됨
자음모음님(1시간15분), 게리롱님(1시간15분) 등장!
컥!
진짜…
뭐랄까 조원 분들과 말을 맞춘 적 없었는데
방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 생각은
단 하나였던 것 같음!
‘시간이 없다!’
'공백을 절대 만들면 안 된다!'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제한 시간 안에 미친듯한 질문 공세!
한 명 끝나면 다음 또 다음!
답변을 들으면서 다음 질문 고민!
자음모음님과 게리롱님은 약간
드루 와! 드루 와 이 XX들아!
느낌 ㅋ
진짜 … 한 마디로
부동산판
누 . 와 . 르
부동산 투자에 앞서가고 있으며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는 이유로
모든 질문을 받아내고 있었음!
받아내고 있었음
함께 고민하고 있었음
(누와르 취소)
함께 고민!
(이게 어려운 게 부동산 투자 아닐까?)
우리는 각자 나름 열심히 공부하며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에 목마름을 느낌!
왜?
생각보다 경제관이 정립된 사람을 만나기 힘듦
어쩌다 어른 느낌!
그냥
살다 보니 집한채 사게됨
살다 보니 집값이 올랐고
살다 보니 재개발 추진됨
또는
살다 보니 사는게 팍팍함
살다 보니 형편이 어려워
(라임 좋고~)
자본주의 시대가 내 인생을 관통하고 있음에도
경제관 정립의 필요성 못 느낌
(사노가 그랬음)
그래서 주위 사람들과의 경제 이야기는
항상
부정적, 비관적 대화가 전부임
(공부하게 된 사노는 점점 말이 없어지는 중)
그런데
이날 모두는 느낀 것 같음
공.감.대
그리고 뭔가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됨
(남잔데 자모님 닮?ㅋ)
약간 영화 취권에 사부님 느낌
건하 하게 취해(ㅋ?) 있음에도 마치 아무렇지 않은 척
포커페이스 유지하며 답변이 술술 이어짐
답변이 술술 이어진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피와 땀이 만들어낸 결실
그리고
체득을 통한 가치관 확립으로
타인에게 메시지로 설득할 수 있게 됨!
설득!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욕구 중 하나
"인간은 서로의 관계에서 자유로울수록 타자의 태도를 규정하는 데서 더 큰 쾌락을 느낀다
타자의 태도를 유도할 때 얻는 유희가 다양하고 자유로울수록 쾌락은 더 커진다"
- 미셸 푸코 -
이 시간을 강사님도 힘들지만
즐거워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음!
…
닮 . 고 . 싶 . 다
소중한 시간 수고하셨고
저도 즐거웠습니다. !!
^^
마지막으로 강사님들과
사진 찍고 싶거나 손글씨 받을 시간 10분 주어짐
음…
음...
단체사진 찍힌것도 뻘쭘했는데
뭘 사진을 또..
(주머니에 핸드폰 꽉...)
뭘 굳이…
그냥 마음으로 느끼면 되는 거 아녀유?
안 그래유?
어기적 어기적거리면서
허공에 인사하고 나옴
"감사합니다"
(사진 찍느라 강사님들 정신없음 ㅋ)
그래서 지금 마음은?
(후기 쓰는 내내 사진 안 찍은거 땅을 치고 후회함!)
(다른 분들 후기에 크흙...)
같이 어기적거리면서 나온 분들
다들 후회 중 일 듯
모두 남자분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시간 감사합니다. ^^
PS
.
함께했던 모두가
강사님처럼 닮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느낌
(어느 포인트에서?)
오늘 행사에 참여한
작은방에 모인 처음 보는 사람들
낯섦…?
조용…?
어색…?
없었음!
우리 모두는
이미 비슷한 경험이 있음
내마기 조 모임 첫 만남!
그 어색했던 느낌을 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우린 이미 알고 있음.
‘반가워요~!’
‘어떻게 당첨됨? 신기~’
‘뭘 질문하죠? 아무것도 준비 안 한..ㅠ'
취권의 사부처럼 거하게 취했음에도
구랭이 담넘어가듯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대화
(어색함? 훗! 그건 중요한게 아니지!ㅋ)
빠른 친화력으로
모임의 목적을 빠르게 달성하자!
(월부 생존 본능 가동!)
…
이런 작은 변화도
각자의 바쁜 일상을 쪼개
배움의 과정을 이어가고 있는
피와 땀이 만들어낸
작은 결실 아닐까?
댓글
사노님~ 글을 넘 재밌게 쓰셔서 쭉쭉 읽히네용~ 같은공간에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축하드려요🙏
사노님 후기 감사합니다 :) 응원 하겠습니다 ♥
와아 경제사노님 넘 즐거우셨겠어요!!!! 부럽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