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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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멘] 공급 많은 중소도시에서 20평대 구축 매도했습니다(1탄 : 매수썰부터)

 



안녕하세요, 까르멘입니다.

 

올해 초 저는 아픈 손가락이라고 명명했던 '2호기'를 매도했는데요,

저의 매도 첫 경험이어서인지 많은 걸 배웠습니다.

제 경험이 매도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매수 상황

먼저 간단하게 매수했던 상황부터 말씀드립니다.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전국이 불장이 되기 직전

아주아주 좋은 때에 저는 00지역을 임장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지역 내 선호 단지 30평대까지 다

3억대 5천만원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때였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1억대 20평대 구축을 투자하게 됩니다!!

 

두둥!

왜냐구요?

 

플피였으니까요~~ (플러스피)

 

플피는 전세가가 매매가 보다 높아서 사자마자 이미 돈을 버는 물건입니다.

내가 앞으로 플피를 언제 해보겠어~

라고 생각하며 이 매물을 그 당시 월부학교 멘토님이셨던

양파링 멘토님께 여쭤보았습니다.

 

"까르멘님, 더 좋은 물건 하세요~"

 

그러나 저는 말을 듣지 않았죠..

'플피라서 드는 돈이 없으니 (없지 않음)

이거 얼른 사고 다른 물건 사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이 물건을 사서

수리도 예쁘게 하고 전세도 서둘러 신혼부부로

어렵지 않게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바로 좋은 단지를 샀냐하면,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열심히 돌아다니긴 하였지만

실력이 없었던 저는 혼자서 앞마당만 만들다가

덜컥 임신이 되어 버려 월부를 2년 쉬게 되었습니다.

 

 

중간 상황

출산을 하고 나서 월부를 쉬고 있을 때,

이 물건의 2년차가 돌아왔는데요,

시장이 아주 빠르게 흘러가면서

제가 산 가격보다 무려 1억이 올랐습니다!!

 

이 때 팔았어야 했는데요, ㅠㅠ

 

마침 세입자도 나가고 그래서

팔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시장에 대해 공부한게 없어서

부동산 사장님의

" 3억까지 간다~"

는 말을 믿으며

우물쭈물하다가 한번 더 전세를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바로 시장이 하락하게 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2번째로 세입자 재계약을 하게 되는

4년차가 올해 도래하였습니다.

 

 

매도 이유

올해 1월 00광역시 매수를 위해 매물코칭를 넣었는데요,

저는 올해 초 넣었을 때 이미 12.4% 취득세를 내야 하는 시점이었습니다.

 

셔츠튜터님께서는 친절하게도

제가 가진 이 중소도시 구축 20평대 물건을

4년이 도래하기도 했고

더 가지고 있어봤자 크게 오르지 않을수도 있고

무엇보다 한번 정리해서

취득세를 좀 낮추는게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갈~~아~~ 타~~ 기~~)

 

저도 이 물건은 도대체 언제 팔아야하지?

갖고 있어도 앞으로 3억이 되진 않을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며 고민하고 있던 찰나였습니다.

 

그래서 셔츠튜터님의 말씀에 동의하면서

00광역시를 12.4% 취득세 내며 사는 것은

일단 미뤄두고~~

이 물건 매도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매도 상황

정리하자면, 제 물건은 아래와 같이 되었습니다.

(금액은 예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처음 샀을 때 전세가격이 매수 가격보다 천만원 높은

플피였습니다.

 

2년차 도래하였을 때 전세입자가 바뀌면서 2억에 맞추고,

4년차 도래하였을 때 팔려고 보니

시세가 제가 맞춘 전세가격보다 낮은 역전세 상황이었습니다.

 

셔츠 튜터님께서는 지금 팔게 되면 전세금이 높아서

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긴 하나,

어차피 최종적으로는 4천만원은 버는 상황이니

그리 손해는 아닐 것이며,

그것보다는 세입자 만기가 도래했을 때 정리하는 게

좋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만약 제 물건이 금액대가 3-4억대고 좀 더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 금액이 컸다면 매도를 좀 더 고민하였을텐데

천만원 정도 였고, 또 매도의 타이밍을 저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매도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매도결과

매도금액은 위의 시세대로 매도하게 되었고,

그래서 받은 전세금은 얼마간 (매수인에게) 토해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매도할 당시 인근 에 2천여세대가

입주하는 중소도시였는데요,

그래서인지 팔릴 수 있을까?

긴장하고 전화도 정말 많이 돌려봤습니다.

 

그런데 신축단지의 매매. 전세가와 제 물건의 금액대 자체가

너무 달라서 크게 영향은 없더라구요 ^^;;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일찍~!!

물건을 내놓은지 5주만에 매도가 되었습니다.

 

이 매도에는 저의 피나는(?) 노력과 마음졸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매도를 준비하면서 짠 전략과

매도 과정에서 일어난 경험들,,

그리고 매도시 활용하면 좋은 방법들은

(매도전략 시트 제공예정)

 

2탄에서 풀어보도록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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