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중 39기 등71 치기 전에 저환수원리 떠올리조 바킨베스터] 독서후기(돈의속성)

  • 24.08.07

 

안녕하세요. 

행동대장 바킨베스터입니다. 🤓

 

개인적으로 돈의 속성이라는 책은

1년에 한 번 씩은 재독하는 책이라

열중 39기 도서에 선정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재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독서 후기를 아래와 같이 남겨봅니다.

 

 

돈은 인격제다.

도구가 목적을 해하지 않게 하려면 

돈을 사랑하고 돈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돈을 진정 사랑하면 함부로 대하지 않고 지나친 사랑으로 

옭아매지도 않으며 항상 좋은 곳에 보내준다. 

존중을 받지 못한 돈은 영영 떠나가고 

사랑을 받은 돈은 다시 주인 품으로 돌아온다. 

그러니 나가는 돈은 친구처럼 환송 해주고 

돌아오는 돈은 자식처럼 반겨줘라.

 


 

돈의 속성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돈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립해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돈이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 라는 안일한 생각과

경제적 자유를 열망하였던 나는 과연 그에 걸맞는 

돈에 대한 태도를 갖추고 있었는 지를 돌이켜 볼 수 있었다. 

과연 나는 큰 돈을 손에 쥘 수 있는 사람일까?

 

과거 주식과 코인에 투자를 경험했던 적이 있다.

“가치성장 투자를 해야한다”, “단타로 먹고 빠져야 한다”

등의 책도 아닌 어디서 주워들은 투자 격언들을 빗대어

이럴 땐 저렇고 저럴 땐 저렇고 하는 등 잘도 갖다 붙이며

우연하게 오르면 “가즈아아~~~”

우연하게 내리면 “존버!! 존버!!!” 라고 외치며

요동치는 나의 주식과 코인들을 보며 친구들과

유희적인 요소로 생각하고 사라지는 나의 자산을 보고

희희낙락 했던 지난 날이 있었다. 

그 결과 당연히 주식은 손해를 봤고(손절을 쳤다),

코인은 타노스의 핑거스냅처럼 사라졌다.

 

하지만 지금은 돈에 대한 태도가 과거의 나 보단

조금은 성숙해졌다고 생각이 든다.

같은 행위로 인해 지출을 하더라도 

과연 내가 이 돈을 쓰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고,

무조건 싼 물건을 사서 대충 쓰고 버리는게 아니라

돈을 조금 더 쓰더라도 품질이 좋은 물건을 고르고,

투자를 무지성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저환수원리’를 떠올리며 계좌이체를 한다.

그러다 보니 거의 무지출 챌린지 수준으로 

지출을 잘 하지 않게 되었다. 

막상 안 쓰다 보면 안 쓰게 되는게 또 돈 인듯 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짓이라고 생각되고

가끔 카페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과거의 나와 같이

주변에서도 똑같이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하지만 나 역시 그들과 마찬가지었고,

이 책을 읽고 돈에 대한 태도가 조금은 달라진 나.

과거 나의 모습들을 반성하며 멍청했던 과거를 

수줍게 고백해본다. 앞으론 절대 그러지 말자!

지난날의 바킨베스터…(크흠)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중략)

젊은 시절에 부자가 되면 부를 다루는 기술이 부족하고, 

투자로 얻는 이익이나 사업으로 얻는 이익이 더 눈에 보여서 

모으고 유지하는 능력이 가진 재산에 비해 약해진다. 

결국 다시 가난해질 확률이 높다. 

또한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은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고 있거나 

주변에 나를 과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그 본질이다. 

부는 차근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나아가야 한다.

 


 

저자는 역설적이게도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버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생가해보면 ‘빨리’라는 워딩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독립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 상대적인 비교대상이 
있어야지만사용할 수 있는 단어인 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39.6억을  만들어야겠다는 나의 목표

남들과 비교하여 빠른길을 선택하려 하다보니

온전히 그 목표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원래 내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만 듣곤 했던 시절에서

(예를들면 엄마친구 아들,딸 정도)
이제는 SNS라는 매체를 통해서 

생전 얼굴을 본 적 없는 사람들이 부자가 된 썰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보다더 자극적인,

도파민이 마구 분비되는 이야기들로 구성된,

누가 얼마만에 얼마를 벌었네 등의 이야기들에

갈대같이 마음이 흔들리곤 한다.

(물론 진짜일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내가 목표한 금액을 투자로 달성한다는건

데드라인을 긋고 이야기 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걸

많은 선배 투자자들과 책속에서 배울 수 있었다.

내가 비전보드에 작성한 39.6억은 매우 큰 금액이다.

자그마치 한 달에 500만원씩 62년을 쓸 수 있는 금액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오랜 시간이 걸리지,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그저 투자 선배님들이 해왔던 것 처럼

나는 그들이 해왔던 방식들을 묵묵히 따라갈 것이다.

바킨베스터의 비전보드!

 

 

나만의 투자기준을 세우고 이를 절대 고수하기

진정한 투자는 팔 때를 잘 아는 것이 아니라 

살 때를 잘 아는 것이다. 

살 때 싸게 사면 파는 건 한결 쉬워진다. 

싸게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은 쉽지않다. 

그래서 크게 성공할 회사를 

아직 크지 않았을 때부터 골라 오래 기다리는 인내와,

폭락장에서 한꺼번에 가격이 내려간 주식을 

공포속에서 사 모으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공포가 퍼져 있을 때는 훌륭한 주식도 헐값에 살 수 있다. 
이들에게 폭락이나 불경기는 오히려 호경기인 셈이다. 
이런 투자자들은 평생 주식시장에서 그 과실을 얻는다.

 


 

저자는 주식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부동산 투자와도 일맥상통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음을 알 수 있다.

 

흔히들 교통호재(GTX, 신분당선 연장, 신안산선 개통 등)에

주변에 흐린눈으로 변질되어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나 역시도 교통이 좋아지면 집값도 오르겠지 하는

일차원 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투자를 접근하기도 했다.

 

물론 교통호재로 인해 입지와 환경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월부라는 환경에서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가고

선배 투자자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스스로 고민도 해보면서

투자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호재란 상승장에서는 불에 끼얹는 기름이 되고,

하락장에서는 있는 줄도 모르는 찬밥신세가 된다는 걸.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큰 호재는 ‘싼 가격’이라는

너나위님께서 유트브에서 이야기 하신게 생각난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미래에 대해 예측하는 투자가 아니라

현재 기준으로 가치대비 싼지 비싼지를 평가하고

나만의 투자기준을 세우고 이를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임장하고 투자를 해야겠다.

진정한 호재를 설명해주시는 너나위님! (영상 링크연결)

 

 

[돈의 속성을 읽고 나의 삶에 적용할 것]

  1. 돈을 소중히 다루고 소중한 곳으로 보내주기
  2. 남들과 비교하고 스스로를 책망하고 좌절하기 보단 나만의 투자기준 및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켜나가기

 

 

이상 돈의속성 독서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견백
24. 08. 07. 11:09

와 빠른 후기 ..ㄷㄷ 엄청난 내용!! 선 댓글 후 정독 해보겠습니다

요녀석
24. 08. 07. 11:10

바킨베스터 조장님!! 행동대장 아니랄까봐 1강이 올라오기도 전에 크.. 진짜 그저 감탄 책의 내용과 투자자 관점에서 풀어낸 부분이 흥미롭군요! 마지막에 적용점까지! BM포인트!! 감사합니다 : )

랄라꽃다김
24. 08. 07. 11:13

바킨님 멋지네요 여러번 재독이라니 … 행동력 짱이십닌다. 저도 얼렁 따라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