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민갱입니다.
부동산의 열기만큼 뜨거운 날씨도
이제 꺽이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더운 날씨 몸 조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뉴스와 기사에서 노도강도 팔린다는 기사가 쏟아지는 등
계속해서 뜨거운 부동산 시장분위기 속에서
기존에 보고있던 단지들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임장을 하다보면 계약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는데요.
이런 시장 속에서 힘들게 힘들게
매력적인 가격의 물건들을 찾아 부동산에 문의하면 듣게되는 말이있습니다.
‘그 집은 임차인이 살고 있어서 볼 수가 없어요’
이어지는 사장님의 말씀
'같은 라인이라 구조 똑같고 층수만 다른 다른 집을 보여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문의주신 집은 보여드릴 집보다 상태가 훨씬 좋아요~'
'다른 집 보고 결정하시면 돼요'
'다른 집 보고 결정하시면 돼요'
'다른 집 보고 결정하시면 돼요'
'요즘엔 안보고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000호는 거주하시는 분이 엄청 깔끔하셔서 훨씬 상태가 좋아요~ 마루에 찍힘하나 없다니까~?'
'이런 건 저를(부사님) 믿고 하셔야 돼요~'
'어차피 고갱님이 나중에 파셔야하는데, 우리도 팔 수 있는 물건들을 생각해서 추천 드리는거에요~'
'문제가 있는 물건을 안보고 하시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부동산 방문해서 물건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거주하시는 분께서 초반에 협조적이시던 시절에 보신 분,
1년 전에 입주하는 날 보셨다는 분,
임차인이 사진을 보내줘서 사진으로 보셨다는 분 등
다양하면서도 '직접 확인을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귀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한 소리를 왜하냐??
중고거래 할 때도 만나서 물건 확인하고 거래하는데
몇 억짜리 집을 사면서 확인도 안하고 구매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런 사람이 어디있어? 라고 하실 수 있지만,,
과거 제가 집을 보지 않고,
매물코칭까지 했었던 경험을 토대로
어떤 문제가 발생했었고,
어떤 기회들을 놓쳤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자
첫번째는
가장 대표적인 '하자'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 하실 수 있는 것처럼
마루 밀림, 누수, 결로, 타일 깨짐 등 각종 하자에 대해 확인할 수 가 없다보니
수리비 등 추가 발생하는 비용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사장님 말만 듣고 계약금을 입금하고 난후에
이제 집을 계약했으니 한번 보여달라는 말로 설득하여 집을 보러 들어갔는데,
사진과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면...??
(저는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두 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습니다..)
집의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수리하는데 필요한 금액이 얼마일지는...
집을 보기 전까지는 알 수도 알아 볼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하자부분을 알아야 매매가격 협상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당시 저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어..? 어어..? 또 있다고..? 아... 어떻하지..? 이거 내가 할 수 있을까..?"
강의를 통해 하자를 통해
매매금액을 깍을 수 있다라는 걸 배웠지만
코칭을 통해 배운 협상내용에 하자 부분을 어떻게 추가해야할지?
더 깍을 수 있었을 텐데, 내가 이걸 놓치는 바람에.. 기회를 날렸구나.. 등
머릿속에서 교통정리가 되지 않는
말 그대로 혼돈의 카오스 였던 것 같습니다.
2. 잔금 리스크
두번째 이유는 바로 잔금 리스크 입니다.
현재 임차인이 집을 보여주지 않는다는건
추후 계약만기 시점이 되었을 때,
저에게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투자자이기때문에 정말 가격적으로 매력적인 물건이라면
매수시점에 진심을 다해 부탁드려
한 번 정도 집을 보도록 방법을 강구해보겠지만
전세를 구하시는 분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집을 보여주시는 부분을
협조해주지 않는다면 잔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최근 저는 집을 볼 수 없는 집에 대해 브리핑을 들으면
부동산 방문해서 사장님과 이야기하는 시간에
볼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꼭 다시 확인을 하는데요.
그냥 보여주기 싫어서 안보여주시는 건지..?
처음엔 잘 보여주셨는데, 너무 지치셔서 그런건지..?
개인 사정으로 집에 안계셔서 그런건지..?
매도인분과 관계가 좋지 않아서 그런건지..?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만나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확인하는 이유는
문자나 전화로는 알기 힘든 부분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부사님께서 볼 수 없는 이유와 과거 히스토리,
거주자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실때
말의 내용을 비롯해 말투와 높낮이를 통해 그 속에 담긴 의미까지
좀 더 섬세하게 파악하면서
현재 놓인 문제점들에 대해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나에게는 기회가 될 수는 없을지?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투자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다른 물건과 비용과 편익을 따진 이후
사장님께 적극적으로 집을 보여달라고 어필을 할지?
다른 물건을 찾아볼지? 에 대해서도
좀 더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배움의 기회
신축아파트이고 바로 당일 다른 동호수의 물건을 보고 왔다는
안일한 생각에 매물을 보지 않은상태로
매물코칭을 받고 OK까지 받았었습니다.
다행인건 계약금을 넣기 전에 매물을 보면서
위와 같은 하자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코칭에서 들은 내용들을 토대로 가격협상을 진행하긴 하였으나,
문제를 처음 마주했을 때 그 당혹감은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경험입니다.
결론적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투자금보다 더 아쉬웠던 부분은
거인의 어깨를 빌리는 매물코칭 과정에 물건의 하자에 대한 내용이 누락되면서
새로운 협상카드 및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곧 우리의 소중한 종잣돈과 직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짧게 봤을 때,
당장의 이번 투자에서 500~1000만원을
깍을 수 있는 스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길게 봤을 때,
계속해서 나의 종자돈을 아끼고 벌어주는
지식과 지혜를 얻을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에
가장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정리해보면
1. 하자 문제로 인해 추가 투자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현재 매도인의 문제가 곧 나의 문제가 되어 추후 잔금을 치워야하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물건의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로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게되면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물건을 보지 않고 투자를 진행하려고 할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최근 날아가는 물건과 상승하는 가격들을 보면서
이 정도면 '안보고 계약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저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저 역시
과거 경험을 복기하고 다시 복기하면서
새롭게 알게된 부분들을 추가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투자자로서 성장하고 점점 날카로워 지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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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요즘 집보기 어렵고, 싼 가격에 혹하는데 꼭 집보고 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