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청 가능한 독서모임
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안녕하세요.
행동대장 바킨베스터입니다.🤓
이번 3주차는 월부의 필독도서,
월부의 바이블, 월부의 코란,
월부의 훈민정음 (과했나요?ㅎㅎㅎ)
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를
읽고 독서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강의에서도 투자에 대한 생각들을 말씀해주시지만,
어떻게 실전 투자를 하였는지에 대하여
조금은 더 진솔하면서 덤덤하게 이야기를
해주시는 도서이며, 이 도서 역시
1년에 한 번 씩 재독하는 책입니다.
매해 읽을 때 마다 느낀 점이 달라지기도
하여 신기한 경험을 하기도 하고,
꾸준히 오래 하는 진득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3주차 독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에게 5천만원이 있다면?
지금 당신이 ‘시간을 투입해서
돈을 버는 사람’에 해당한다면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으로
이동해야 한다.
즉 직장에 다니면서 모을 수 있는 돈을
최대한 확보하는 동시에,
그 돈을 소비자산이 아닌
생산 자산을 사는데 써야 한다.
최근 부모님께서 이사를 한다고 하셔서
결혼하기 전에 부모님 집에 살면서 보관을 맡긴
나의 짐들을 최종적으로 버리기 전에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버리기 위해 부모님 댁을 갔었다.
당시 책꽂이에는 어렸을 때 사진이 있는 앨범,
대학교 때 공부했던 전공 서적 및 토익 책들
그리고 영어 공부 한답시고 영어 원문으로 된
소설책들…(도대체 왜 그랬을까??ㅎㅎ)
그러던 중 굉장히 흥미로운 서류들을 발견하였다.
'BMW X3 견적서',
'포드 익스플로러 견적서'
외제차 견적서는 결혼하기 전에 같이 고맙게도 차를
할부로 사고 같이 갚아 주겠다던 와이프의 이야기에
이제 겨우 대리를 단 내가 겁도 없이 외제차 견적을
받아왔고 그 서류는 몇 번의 고민 끝에 책꽂이에 꽂아두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그 자리에 있었다.
당시 나는 월부라는 환경에서 처음으로 40만원 대의
내 생에 비싼 수업료를 내고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고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다.
그렇게 달라진 나는 견적서를 버려야 한다는 것 조차
잊어버린 채 강의를 듣고 임장을 가고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고 독서 하는 데에만 집중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당시 청소를 하면서 내가 월부라는 환경을 벗어나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자산이라는 것에 대하여
일절 관심을 갖지 않고 외제차 역시 자산이라고
착각을 하고 타고 다녔다면 지금의 나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곤 아찔한 상상을 해보았다.
물론 지금도 수강생으로써 자산을 쌓아가는
과정 속에서 살아가고 투자를 공부하고 있지만,
자산이라는 것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았다면
퇴사 후 자신의 삶, 자신의 가정을 걱정하는
OO회사 AA부 H과장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그렇기에 당시에 하지 말아야 할 거래를 하지 않고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해주고
'진정 성장하는 삶이란? '
'좋은 사람들이란 함께 하는 것이란?' 걸 깨닫게 해주며
진정 나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월부라는 환경에 감사함을 느낀다.
또한 그동안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고
친구들의 외제차에, 좋은 시계에, 좋은 옷을 부러워하고
투기처럼 한 주식투자의 성공에 조급하고 부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과정 속에서 꾸역꾸역 버텨내며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묵묵히 버텨냈던
지난날의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지금보다 조금씩 더 성장하며 꾸준하게 이어가자!
경험이 최고의 선생이다
사실 투자의 기준을 제대로 세우려면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
경험이 거듭될수록 더 많은 것을 깨닫고
알게 되며, 그 과정에서 이전보다
더 나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초보 투자자라면 이 과정에서
투자 실패와 실수로 쓰디 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운이 좋게도 나는 좋은 책을 만나 투자를 시작했고
훌륭한 멘토와 동료들을 만나
귀한 강의와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덕분에 그들이 고난과 어려움을 겪으며
힘들게 얻은 투자 노하우와 기준을
그대로 전수 받게 되었다.
나의 첫 부동산 투자 경험은 정말 이상했다.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막무가내 신축 러버였던 나는
자고 일어나면 천 만원 씩 올라가던 불장 속에서
조급한 나머지 무지성 청약으로 10년 간 청약기회를
날려버렸기에 멘탈이 터졌을 무렵 어머니와 함께
경기도 OO시 OO구를 방문하여 주인 전세로
당시 전세 시세보다 1억이나 높은 금액으로
51개월 전세를 맞춰 투자를 하였었다.
(솔직히 이건 투기다…이게 말이나 되는가?)
정말 다행히도 결과적으로는 매매가격도 올랐고
예정대로라면 역전세를 맞을 번 했지만,
기존 세입자의 조기 퇴거로 역전세는 면할 수 있었다.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였고 지난날 착하게 살아와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지 않는 건가? 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런 나의 매우 어설픈 첫 투자가 큰 운이 따랐기에
위험했지만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고,
그런 부분을 인정하였기에 그 운 마저도
나의 실력의 영역으로 만들고 싶어
월부라는 환경에서 투자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도 우당탕탕 첫 투자경험이 있어서인지,
강의를 통해 선배님들께서 말씀해주시는 내용들이
조금은 익숙하게 들려 재미를 붙이기에는 충분했다.
이를 통해 첫 번째 1호기 투자, 내집마련을 경험하면서
당시에 느꼈던 나의 상황들을 정리하고 복기하였다.
그리고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 나아갈 방법들을 고민하면서
횟수를 거듭하면 할 수록 이전 매수에서 놓친 부분들을
점점 보완해 나아가며 매수를 검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실력에 목말라 있는 듯 하다.
아닌 사람은 없겠지만 다음 투자를 할 때는
조금 더 좋은 물건을 좋은 조건에 매수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되었고, 이를 위해서는
종잣돈이 없는 지금에도 실전 투자자 인 것처럼
공부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도우며 간접적으로도
경험을 해봐야 한다는 것을 강의를 통해 배웠었다.
아직 다음 투자를 진행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공부를 이어 가면서
실제 투자한다는 생각을 갖고 좋은 조건의 물건을 뽑고
실제 모의계약서도 작성해 보면서 조금은 더 실전에 가까운,
간접 투자경험도 많이 만들어 가면서 경험을 쌓아 가야겠다.
다시 만나고 싶은 나의 조장님들
투자 세계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회사에서
마주치는 선후배나 협력부서의 동료가 아니다.
그저 정해진 것만 주고받은 사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내 인생을 바꾸는 투자를 원하고
그 짧지 않은 레이스를 함께 걸어갈 동료를 찾는다면
먼저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자세가 냉혹해 보이기만 하는
투자 세계에서 당신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
자연스럽게 당신 곁은 점점 더 당신과 비슷하게
좋은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다.
그것이 부동산에 관한 일자무식이던 내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며,
이제 투자를 시작할 당신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인지도 모른다.
월부라는 환경은 참 희한한 환경이다.
생판 처음 본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고
아주 작은 일에도 마치 뒤집기를 한 아이 마냥
크게 칭찬해 주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마 이러한 부분이 월부의 가장 큰 강점인 듯 하다)
나는 팍팍했던 나의 삶 속에 이런 훈훈한 분위기를
매우 좋아하고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고 아주 작더라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그동안 내가 만나왔던 조장님들은 정말 하나같이
친절하기도 하면서 때로는 쓴 소리를 해주는 감사한 분들이었다.
임장보고서 작성이 어려울 때 본인 임보를 띄워놓고
모든 장표 캡처해서 그대로 따라하라고 했던 조장님,
열중반이 끝났지만 우리 한달에 한 번은 개인적으로
독서모임을 통해 근황을 전하자고 제안주신 조장님,
나누면서 성장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시며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조장님,
그리고 그 분들은 여전히 월부라는 환경에 계신다.
이러한 감사한 마음들을 어떻게 하면 보답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해보고 문의도 해봤었는데, 선배님들을 하나같이
본인보다도 처음의 나처럼 어려워 했던 동료들에게
받은 만큼 똑같이 나눠줄 것을 말씀해 주셨고,
그 안에서 성장경험을 느끼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었다.
그래서 나는 그 말을 믿고 완벽한 솔루션은 아니지만,
조금은 익숙해진 환경 속에서 내가 겪은 어려움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나누고자 하며,
조금은 더 친절해 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도 자기 효능감을 느끼고
더욱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하여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지금 내 곁에는 좋은 사람들만 남아있다.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댓글로, 카톡으로, 전화로도
안부 묻고 전하며 때로는 도움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어
함께 성장하는 과정 속에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내가 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누며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고자 한다.
이상 3주차 필독도서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바킨조장님,,! 마지막 두 문단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필력이 엄청나셔서 순식간에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조장님의 기버 마인드 저도 많이 배워서 조원분들께 나눌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