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자'를 만나고 느낀 3가지 [멘토님들과의 식사]

(원문 바로보기와 더 많은 글은 월부네이버카페)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사람들을 반드시 지키는

실력있는 투자자

부동산공부하는경위입니다.

2024. 8. 23.

금요일 저녁식사는

아마 제 평생에서 가장 잊지못할 순간이 될 것 같은데요.

그이유는 다름이 아닌

월급쟁이부자들 멘토님들과 식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2. 1월경 월부카페에 가입하고

이후로 지금까지 수많은 기초강의부터

현재 월부학교 여름학기까지

그동안 화면넘어로만 뵐 수 있었던 멘토님들을

한자리에 뵐 수 있었다는게 정말 꿈만 같은 일이었습니다.

이렇게나 꿈만 같은 일이 저에게 행운처럼 찾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월부에서 야심차게 주관한 [내집마련&투자 후기 이벤트]에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024년 서울에 아파트를 샀습니다)



수백명의 지원자들 중 20명이 됐다는 것도 놀라웠고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다수의 인원이 멘토님들과 식사할 수 있는 자리는

거의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하신 말씀에도 뭔가 주체할 수 없는 감사함과 설램이 들었습니다.

그토록 꼭 뵙고 싶었던

너나위님, 양파링님, 자음과모음님, 한가해보이님, 권유디님을

한자리에서 모두 뵐 수 있었다는 사실이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여전히 꿈만 같고 그 순간의 설램과 벅참의 잔여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로 평가받는 워런버핏과의 식사 한번을 위해서도

어마어마한 액수의 금액을 경매로 낙찰받는다고 하는데

저희는 오히려 월부 덕분에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었음에도

그 결과를 다시한번 가치있게 만들어주시고, 뜻깊은 순간으로 기억되게 해주신게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월부 측의 섬세한 배려 덕분에

멘토님 1분당 약 3~5명씩 인원이 배정되어 식사를 하며 다양한 주제로

2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저는 무려! '양파링' 멘토님과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영광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함께한 두분의 동료와 저까지 포함해 4명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복기와 진단 그리고 계획과 실천방향까지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 시간에 나눈 대화들을 이 글로서 남기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보고, 듣고, 배우며 실천까지 할 수 있게 만들어준 분들

즉, '진짜 부자'를 만나본 게 처음이었기에.. 그것도 한자리에서 이렇게나 많은 분들을..

여태까지 인생에서 만난 가장 큰 부자들을 만나며

어떤걸 느꼈는지 3가지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혹시나 아직 내가 목표로 하는 과정과 자산을 모두 이룬

'진짜 부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말할 때는 '진정성', 들을 때는 '경청'

돈의속성 53P:) 인간의 마음은 말에 나타나고 말에 정이 없으면 남을 감동시키거나 바꿀 수 없다.

살면서 그렇게 짧게 느껴진 2시간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살면서 그렇게 농도 깊었던 2시간도 처음이었습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양파링'멘토님과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영광이 주어졌는데요.

멘토님께서는 저 포함 총 3명의 동료들의 내면에 있는 이야기를

자연스러운 질문을 통해 이끌어 내주시고

그 모든 말들에 눈을 마주치시며 끝까지 경청을 하신 뒤

본인의 경험에 통찰을 더하셔서 한명, 한명에게 필요한 답변들을 해주시려는 모습은

단, 한 문장으로 밖에 설명할 길이 없었습니다.

'진정성'이란 이런거구나.

한명, 한명의 동료들 닉네임을 정말 정성들여 불러주시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에서

김승호님의 '돈의 속성'에 나오는 글귀가 떠올랐습니다.

나는 이런 사소한 것(호칭을 부르는 것, 경청을 하는 자세 등)이

사람의 인생과 운과 심지어 경제적 환경까지 모두 바꿔나간다고 믿는다.

꼰대가 되고 꼴통 보수가 되는 것은 한순간이다.

그 순간 인연도 행운도 재산도 모두 사라지기 마련이다.

(이하 생략) -돈의 속성(저자:김승호)-

왜 '돈 그릇'이라는 게 중요하다고 한지 알게 됐습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어느 순간, 어떤 요인으로 인해 벌었다 하더라도

'돈도 인격체'이기에 누울 자리를 보고 눕는다는 말처럼

이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된 사람에게 쌓인다는 것을 멘토님과의 시간을 통해 느꼈습니다.

하나라도 더 경청하려 하시고

하나라도 더 진심을 담아 말씀해 주시고

한번이라도 더 눈을 마주치려 하시고

한번이라도 더 이름을 불러주시는 모습은

분명 제가 닮고 싶은 '진짜 부자'의 모습이었습니다.



2. 부자는 결코 빨리 되는 것이 아니다.

돈의 속성 41P:)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양파링 멘토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저희처럼 직장일을 하며 부동산 공부와 투자를 하시던 초창기 시절

현재의 자산과 강사라는 위치까지 올 것을 알고 계셨나요?'

그동안 읽었던 책들에서 나온 '확언과 시각화'에 대해

궁금해서 나온 질문이기도 했습니다.

멘토님의 답변은

'알지 못했다' 였습니다.

그저 그 순간에 주어진 것들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셨고

'빨리 부자가 되야지, 빨리 얼마정도의 자산을 이뤄야지' 하는

생각으로 시간을 쌓아온 게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배우다보니 점차 재밌어지고, 성과가 나고

그럼 더 잘해지고 싶어지고 그 시간들이 쌓이다보니

가르치게 되고 많은 월부동료분들이 그로인해 도움을 받고

그분들의 성장과 성과가 멘토님께도 굉장히 큰 기쁨이고 성취라고 하셨습니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은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고 있거나

주변에 나를 과시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그 본질이다

부는 차근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나아가야 한다.

돈의 속성(저자:김승호)

멘토님께는 [원씽]이라는 책에 나오는 '도미노 효과'처럼

그저 내 눈앞에 있는 '단 하나'의 도미노를 밀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일 뿐

주변의 잡음에 눈길을 주지 않으셨기에 그 과정마다 심어 놓은 자산에

견딜 수 있는 시간이라는 요소가 더해지셔서 현재의 자산을 이루신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본인께서 겪었던 과정에서의 행복과 성장과 성취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기버의 마음으로 현재 강사라는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보상 자체가 아니라 '발전'에 매순간 집중한 결과가

지금의 멘토님을 만든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3. '수용성'이란 결국 실천해서 바꾸는 것

원칙 203P:) 우리가 실수를 숨기고 완벽한 척하는 것보다 불완전함을 발견하고 대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더닝 크루거 효과]란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무능력한 개인이 뛰어나다고 믿는 인지적 편향이라는 말인데요.

이는 '수용성'과 직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저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양파링'멘토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멘토님 제가 현재 월부학교 여름학기 마지막 달을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

이전에 반원들의 임보를 보며 BM해야겠다는 부분을 적어놓고

튜터님께서 피드백해주신 내용들을 적어놓고도 다음달 임장,임보에

반영이 더딘 제 모습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멘토님께서는 아래와 같이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수용성이란 건 결국 그걸 받아들인 뒤 실천을 해서 끝내 바꿔야지만

그게 수용성 있는 사람이에요, 그게 아니면 수용성이 없는 거에요'

멘토님께서도 그동안 월부 안에서 만난 인연들 가운데

결국 성장하고 끝내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듣고 그치는 게 아니라, 결국 실천하고 바꿔내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멘토님께서도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걸 피드백 받고

실천해서 반영을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이나, 당신이 잘하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 당신은 많은 것을 배우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결국 더 나쁜 결정을 내리게 되어

당신의 잠재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원칙(저자:레이 달리오)

멘토님과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내가 나름 쌓아온 성취와 성과라는 공든 탑 안에서

그게 마치 진실이고 전부인마냥

어느새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들으며

'난 수용성 있는 사람이야, 왜냐하면 내 문제가 뭔지 알잖아?'라며

끝내 아무것도 변화되지 않은 '수용성 없는 사람'은 아니었던가

자기 객관화를 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월부학교 여름학기의 마지막 달인 9월은

철저하게 반영하겠다고 이미 튜터님과 반원들에게 확언해놓은 사항을

실천해서 온전히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상 인생에서 가장 큰 '진짜 부자'를 만나며 느낀 3가지에 대해 간략히 적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느낀 설램과 감동을 모두 담지 못하는 제 필력이 아쉬울만큼

오랫동안 잊지못할 순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큰 힘이 됐습니다.

이렇게 감사하고 소중한 자리를 기획하고 진행해주신

월부 매니저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참석한 20명의 동료들 모두에게

한명, 한명 손편지까지 전해주신 것에 너무 감동을 받았고..

화룡점정으로 멘토님들과의 사진과 친필 싸인까지 받을 수 있었던 건

여전히 큰 감동과 잊지못할 순간입니다..

그동안 보고, 듣고, 배우고, 실천한 것들에서

이전보다 조금씩 더 성장해나가며 시간을 쌓다보면

나는 과연 그날에 무엇이 되어있을까?

나는 과연 사랑하는 사람들을 반드시 지키는 실력있는 투자자가 되어있을까?

라는 질문에 이제는 좀더 명확해진 답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함께 이 부의 여정을 나아가는 우리 월부 동료분들께도

조금이나마 이 글이 현장에서 느낀 설램과 감동이 전해지셔서

앞으로 나아가시는데 힘이 되시길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