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투기초 21기 3박하게 1등뽑고 투자하조 투데이] 강사님과의 만남 후기 - 2024.09.03

  • 24.09.05

 

‘강사님과의 만남’ 후기를 찾아보니 수많은 선배 투자자 분들께서 업데이트 해 주신,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한 후기들이 많이 보였다. 상세한 내용은 그분들의 후기를 BM 하는 것으로 하고,,, 지금 완전 초보인 내 시선에서 느낀 것들을 나중의 내가 기억하기 위해 간략하게 써내려 가본다.

 

 

‘도대체 왜?’

이번 지방투자 기초반 ‘강사님과의 만남’ 참석자로 선발되었다는 소식은, 가장 먼저 이곳 월부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feat. 율빨모)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 마치 내 일처럼 축하해주는 주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내 머릿속에 제일 먼저 들었던 솔직한 생각은…

  1. 이게 뭔데?
  2. 나를 왜?
  3. 시간 안될 것 같은데.. 

월부 생활 2달 차인 나로서는 사실 ‘강사님과의 만남’이라는 것이 그렇게 엄청난 것인지, 선발이 어렵다는 것인지 등 사전 정보가 전혀 없었기에 기쁨 보다는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던 것 같다. 더구나 평일 저녁 7시 강남??? 경상남도에 살고 있는 직장인으로서는 연차를 쓰지 않고는 참석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함께 월부 생활 중인(나보다는 훨씬 선배인) 아내에게도 위와 똑같은 반응을 보였더니, 정신 차리라는 답변을 받았고, 그제서야 커뮤니티의 후기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실로 후기는 다양했고 엄청났다. 후기 몇 개를 읽고 나서야 뭔가 무게감과 부담감 걱정 등의 감정이 따라왔다. 내가 잘 해왔기 때문에 선발된 것이 절대 아닌 자리였고, 함께 땀 흘렸던 소중한 조원분들의 지원과 응원 덕분에 갈 수 있는 자리였던 것이다. 쉽게 할 수 있는 경험도 절대 아니고, 돈을 주고 할 수 있는 경험도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주어진 두 시간을 꽉꽉 채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지방투자기초반 31조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한 달 동안 늘 받기만 하는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네요..이번에 얻은 이 인연 절대 잊지 않고, 꼭 나눌 수 있도록 성장하겠습니다. (@호이호잉/베오나/바니1/장대부/트위티티/선한 청지기)

 

 

 

‘아는 만큼 보인다’

임장 지역을 다니다 보면(겨우 두 번 해봤지만,,ㅎㅎ), 사전에 내가 손품을 팔아서 관심있게 찾아본 단지들은 이상하게도 더 기억에 선명했다. 이번 ‘강사님과의 만남’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함께 했던 조원 분들의 다양한 인사이트와 실제 경험 사례 등을 그 자리에서 두 귀로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 그들이 가진 생각과 그에 대한 강사님&튜터님의 즉각적인 피드백은 정말 탁구 경기를 보듯 숨 막히게, 빠르게 오갔다. 사실 중간 중간에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상당히 많았다. 또, 내가 이해 했다고 생각한 부분에서도 강사님과 튜터님께서 말씀해 주신 그 깊이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대출 규제가 어떻고, 이 지역의 A단지는 어떻고, 공급은 또 어떻고… 등등.. (놓치지 않고 집중해서 들으며 열심히 메모 했으니,, 세부적인 내용은 천천히 이해해보겠다.) 그 과정에서 들었던 생각으로는, ‘공부해야 할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과 ‘내가 아는 만큼 들리고 보인다’는 것이었다. 사실 살면서 이렇게 직접 투자와 관련된 이야기+명확한 답변을 듣는 것이 처음이다. 주변 사람들 중에는 이렇게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정말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고 이러한 기회는 또 마주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를 반성하기도 했다. 

 

또 내가 준비했던 질문들에도 내가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를 들어 주시며 피드백을 해 주셨다. 내 질문에 역으로 몇 가지 질문을 해 주셨는데, 그 질문에 대답하면서 내 의문점이 명확히 해결되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것들인데, 단 2~3마디로 정리가 될 만큼 정말 똑 부러지고 명확했다. 왜 수많은 후기에서 사람들이 이 ‘강사님과의 만남’을 추천하고 열광했던 것인지,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3번 방에 함께 해 주셨던 조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질문 해주신 덕분에 옆에서 많은 정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인연 잊지 않겠습니다!! (@ 우동규동/앞마당부자/쩡스뎅/여븨/보톡스)

 

 

 

 

 

 

‘부자를 만나서 단 한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다면 무슨 질문을 할 것인가?’

커뮤니티에서 ‘강사님과의 만남’ 후기를 찾다가 어느 글에서 위의 문장을 봤다. 튜터분께서 이 질문을 했다는 것이다. 

솔직히 지금은 아무런 답변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지금 시점으로부터 훗날 언젠가 이 글을 다시 읽을 날이 온다면, 그때는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도록 내 실력과 경험치를 쌓아가야겠다. 이번 ‘강사님과의 만남’ 시간을 통해 얻은 수많은 동기부여와 자극을 잊지 말자. 지금 느낀 이 두근거림을 절대 잊지 말고, 내 속도에 맞게 꾸준히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자. Your Best is not good enough! 내 최선은 여전히 부족하다. 더 노력하자 투데이!~

 

 

 

 

 


댓글


앞마당부자
24. 09. 05. 10:31

투데이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2개월차인데 강사와의 만남에 선정되시다니.. 부럽습니당 ㅋㅋㅋ 아내분도 월부시군요!! 함께 성장하시는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븨
24. 09. 05. 14:07

투데이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야말로 투데이님 질문 덕분에 지역이랑 입지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어요!!! (부부 월부인 투자자셨군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