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일구이무(一球二無) 입니다.
오늘은 강의 과제, 목실감 이외에 제 생각을 따로 표현하는 첫 글 입니다.
월부환경에서 공부한지 9개월 동안 여러도움을 받았지만 그중에서도 질의응답
기회가 가장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조톡방, 놀이터 튜터님 답변, 강의 Q&A, 오프라인강의 후 강사님 일문일답, 강사와의 대화 등 수없이 많은 질문 기회와 답변을 받으면서 성장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는게 없어서 질문을 잘 못했고, 그 뒤에는 ‘질문의 수준이 낮으면 어쩌지?’ 막연한 두려움, ‘내가 원하는 답변이 아니면 어쩌지?’ 등등 하나씩 극복하면서 질문의 수준을 높이고 용기를 갖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답변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질문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내용을 정리하고 생각해 보는 과정 또한 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계속 고민하면서 잘 모르는 부분은 거인의 어깨를 빌려 성장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수 많은 질문에 답변하는 분들의 수고에 대해서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먼저, 강사님들, 튜터님들, 조장님들, 동료 여러분, 제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기업에서 채용담당자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9월은 많은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하는 기간이라
이번주에 여러 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서 채용상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하루에 수십명의 학생들을 만나고 회사 소개를 하고 학생들의 궁금점을 듣고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좋은 질문을 하는 학생도 있고 뻔한 질문을 하는 학생도, 고민한 흔적 없이 기념품을 받으러 온 학생 등 다양했습니다.
문득 제자신을 돌아 봤습니다. 나는 어땠을까? 대학생때는 물론이고 지금 월부에서 나는 어떤 질문자 일까?
그리고 다시한번 강사님, 튜터님들이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질문을 하는 사람의 특징>
메타인지가 높다 “나의 장점/보완점을 명확히 알고 있다”
‘저는 000 연구 경험이 많아서 자신이 있지만 XX분야의 경험은 부족합니다.
이 경우 어떻게 어필하는게 좋을까요?’ 이렇게 질문을 하면 답변이 좀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다.
2. 사전에 미리 많이 알아보고 고민해서 질문을 한다.
회사와 직무, 채용 공고를 미리 확인할 뿐 아니라 자신의 연구 포트폴리오도 작성해서 가져오는 학생도 있다.
이 경우에는 제한된 시간에 불필요한 설명을 하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 수 있다.
3. 상대방을 배려하고 감사 표시를 한다.
상담자의 시간을 존중할 줄 알고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 질문기회를 먼저 확인한 후 질문을 한다.
메모장이 질문 리스트를 미리 준비해서 우선 순위를 미리 정해온다.
마지막에는 감사 인사를 잊지 않는다 (진심이 느껴질 정도로)
반면, <질문자의 기운을 빼는 사람의 특징>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제 스스로에게 앞으로도 더 좋은 질문자가 되기 위해서 해야 할 행동과 하지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 기록해 참고하려고 작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 질문하기 전에 메타인지를 높이고 미리 준비하고 고민해서 질문하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댓글
일구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질문을 할 때 너무 뻔한 질문이면 어쩌나, 바보같은 질문이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 걱정보다는 일구님이 적어주신 내용으로 좋은 질문을 할 수 있게 준비를 하는 게 더 중요한 걸 알게 되었네요^_^
우와 항상 질문은 받는 입장이셔서 특징을 잘 파악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항상 좋은 질문을 하려면 내가 알아야 하는 정보가 많다고 생각해서..... 더 알아보고 내가 공부해보고 질문해보자라고 생각하거든요 ㅠㅠ 그래서 질문을 안하게 됩니다..ㅜ 질문해야 내것이 되는 것인데요 그쵸? 나를 잘 알고 준비를 하고 꼭 질문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