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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불과 얼마전까지 투자로 돈을 번 사람들을 타이밍이 좋아서, 시기를 잘 만나서, 운이 좋아서 라고 생각했다.
내가 아닌 타인의 노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내가 안해서 그렇지 하면 저거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는 망상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임장보고서라는 체계적인 분석방법을 제대로 알고 나서는
부동산, 특히 아파트 투자는 임장보고서를 많이 가진 사람이 이길 수밖에 없는 게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력 영역의 싸움에서 초보가 고수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고수보다 몇배의 노력을 더 해서 내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서 그 실력에 다가가는 수밖에 없다.
어차피 그 정도의 내공이나 통찰력이 없으면 이길 수가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임장보고서가 1개인 사람이 임장보고서가 10개인 사람보다 운이 좋게 어쩌다 몇 번은 투자를 잘 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질 확률이 더 클 것이다.
투자도 분명 실력의 영역이 더 큰 부분인데 운의 영역이 더 크다고만 생각했던 것 같다.
운동, 게임, 공부 등 실력의 영역에서는 항상 겸손해져야한다는 걸 느꼈다.
투자금이 제로 vs 제로 상태로 처음으로 돌아가서 싸우면 고수를 이길 수 있는가?
결국엔 통찰력이 승패를 결정한다.
'내가 만든 벽'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지만 유독 와닿았다.
내 한계를 정하는 것은 오직 나뿐임을...
열기반을 들으면서도, 실준반을 들으면서도
완전한 믿음이나 확신까지 가지긴 어려웠는데 밥잘님도 그러셨다니 위안이 되면서도
결국 내가 마음먹기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중꺽마,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유지해야겠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될때까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완벽한 준비가 되고 세팅이 되어야 무언가를 시작하겠다는 마음이 강한데 이건 정말 고쳐야할 부분인 것 같다.
일단 시작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행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는 것을 경계해야겠다.
조급함을 아무리 버리려고 해도 주변에 잘 하는 사람들은 보면 조급함을 버리는게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실력의 영역을 빨리 얻으려 하는 것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게 한다.
'과정'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결과'만을 보고 부러워했었던 것 같다.
평범한 사람도 하는데 내가 왜못해? 라는 마음과 더불어
그들의 노력의 기간과 실력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야겠다.
임장보고서 10개를 쓸 때까지는 그냥 닥치고 시키는대로 하는게 정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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