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업을 듣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수업 중간중간 선호하지 않는 구축은 균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지만
주변 균질성 문제가 해결되면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얘기해주시는 걸 듣다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사례가 궁금해져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살고 있는 중소도시에
2000세대 재개발구역이 있는데 재개발 구역 공사장 한복판에,
재개발 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나홀로아파트 구축 한동이 있습니다..
예전에 그 아파트가 2번 경매에 유찰되어 일반적인 가격보다도 낮은 가격으로 경매에
올라올 예정이라서 관심을 보인 적이 있는데
부동산과 경매 관련업종자가
신축 대단지 가운데 덩그러니 있는 구축이면 더 비교되고 더 볼품없어지는데 그걸 관심갖는게
이해가 안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여러가지 전체적인 요소를 봐야하긴 하지만..
수업시간에 얘기한 주변 균질성이 높아지면
기존 구축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전체적인 지역의 환경개선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며
제가 궁금해하는 사례인,, 2,000여세대 재개발단지 한 가운데 덩그러니 나홀로 구축아파트는
주변의 균질성이 좋아진다는 의미가 아닌,
주변 환경이 아주 좋아지더라도 오히려 비교만 되고 더 빈민가처럼 될 사례인지 궁금합니다..
댓글
나부열님 안녕하세요^^ 우선 아파트는 수학공식처럼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 지역마다, 단지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단지인지 정확히 알아야 변화를 알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떤 단지는 대규모 신축 옆에 있어서 변화하는 생활 환경을 공유할 수 있기에 같이 좋아지는 단지가 있는 반면, 어떤 단지는 위치는 바로 옆이지만 환경이 차단되어서 신축이 들어와도 전혀 별개인 단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유의깊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나부열님^^ 앞서 말씀 주신 것처럼 2,000여세대 재개발단지가 새로 들어서더라도 그 단지가 나홀로 구축아파트와 벽을 두고 생활권을 아예 단절시키는 방향으로 세워질 수도 있고, 기축 단지와 함께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단지내 상가나 출입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 균질성이 높아지더라도 항상 기존 구축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실제 들어서는 신축 단지가 기축 단지와 단절되어 들어오는지, 생활권을 함께 공유하는 방향으로 들어오는지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2000세대 대단지가 들어오면서 개선이 되는 상권, 환경 등에 영향을 받는다면 나홀로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입지가 개선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투자로 접근할 때는 그 개선요소가 가격에 반영이 되어 있지 않아야 합니다. 환경 개선으로 인한 가격을 같이 검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