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에 들어온지 이제 한달 겨우 넘긴 완전 초보입니다..
너무 우물안 개구리 같은 질문인지라,, 질문할지 말지를 고민하다가,,
용기내어서 질문 올려봅니다..
제가 살고 있는곳은 소도시에 가까운 지방인데,,
제가 사는곳은 산업단지 주변이 완전 낙후되고 거주하기에는 선호하지 않는 곳인데다가
제가 산업단지 인근에 가 볼 일이 있어서 지나가면서도 봤는데 정말 낙후되고 선입견이 들더라고요..
제가 아직 임장을 안 다녀봐서 이런 궁금증이 생긴 거겠지만
투자해보고 싶은 지역 시세트레킹을 해보니
청주도 그렇고, 대구도 그렇고,, 천안도 불당동 옆에 보일러공장 산업단지이고,,
다른 광역시 및 중소도시같은 경우는 산업단지 인접지역이 상급지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제가 있는 지역같은 곳은 예외적인 경우고
일반적인 경우는 산업단지 인근이 아무래도 직장과 인접해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해당하는 것이 맞는 건가요?
답변 주시면, 여러번 정독하면서 큰 힘으로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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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뜨 : 안녕하세요, 나부열님~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업단지 근처의 생활권이 무조건 좋다기 보단 그 지역의 사람들이 어디로 출퇴근을 하는지 보는 것이 먼저이고 산업단지를 볼 때에는 그 양(종사자수, 산업체수)와 질(매출액, 연봉)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산업단지 뿐 아니라 호갱노노나 부동산지인을 통해 직장에 대해 더 면밀하게 파악해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산업단지 포함 직장의 양적인 부분과 질적인 부분을 파악해보고 이 직장 요소와 함께 인구, 학군, 환경, 교통 등의 요소들도 확인하면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생활권, 단지를 파악해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무명인 : 안녕하세요 나부열님^^ 혼자 고민하시는 것 보다 질문 하고 생각 정리하는게 훨씬 도움이 되니, 앞으로도 질문 많이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먹고사는 걱정, 즉 직장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출퇴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삶의 질 측면에서 중요하기에, 직장 가까운 곳에 살려고 하는 것이죠. 산업단지가 있으면 직장의 수 자체가 많기에, 근처에 직장의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살 확률이 높아지고, 자연스레 택지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산업단지에 어떤 직장에 있느냐가 중요하겠죠. 삼성전자 같이 양질의 직장이 있는 산업단지라면 연봉이 높은 사람들이 많을테니, 근처에 있는 택지에는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많이 거주할 것이고, 그런 생활권은 사는 사람들이 윤택한 삶을 살고싶어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매력이 있으니 그 택지에는 좋은 상권이 형성이 될 것이고요. 자연스레 아이들 교육에도 관심이 많으니 학군도 잘 형성되어 있겠죠? 그래서 어떤 산업단지인가를 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그 산업단지에 있는 직장을 가기위해 근처로 이사를 갈 만한 곳인가, 산업단지 근처의 택지는 살기에 좋은 곳인가 이러한 부분들을 유념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인턴 :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는 것이 중요하기 보다는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해당 택지와 단지를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공통적인 요소는 무엇일지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여정기 : 안녕하세요 나부열님~ 지방의 경우는 직장과 거리가 조금 있더라고 자차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주근접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택지의 규모, 연식, 상권, 학군 등의 요소가 갖춰진 곳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찾아보시면 더 좋은 결론에 도달하실거라 생각해요^^ 화이팅입니다!!
은은하리 : 안녕하세요 나부열님 :) 나부열님이 거주하고 계신 지역의 경우에는 인구규모가 작은 소도시인 것 같습니다. 도시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중소도시의 경우에는 지역의 끝에서 끝지점까지 30분 이내,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할만큼 도시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출퇴근을 너무 먼 곳보다는 30분 이내로 가능하면서 거주하기 좋은 환경이 갖추어진 택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고용인원이 많은 대기업 일자리, 높은 평균연봉의 직장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서 30분 이내로 출퇴근이 가능하면서 택지가 큰 규모로 조성되어 있고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으며 연식이 좋고 학군까지 좋다면, 선호되는 입지요소를 많이 갖춘 곳일수록 지역민들이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입지요소들을 다각도로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익교환권 : 안녕하세요 나부열님 저 역시도 그런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산업단지 인근은 직접적인 선호입지가 될 수 있지만 그 것보다도 해당 단지들이 가진 환경적인 부분(연식, 상권 등)을 살펴보시면 비중이 더 크시다는 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지역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의 특징과 선호도를 연관지으며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소도쿠 : 안녕하세요 나부열님 :)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일부 지역은 산업단지 인근임에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직주근접(직장과의 접근성) 차원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산업단지의 접근성 때문이 아닌 다른 요소로 때문에 선호도가 높지 않을까라고 접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시로 들어주신 청주 복대동의 경우 산업단지 접근성 때문에 상급지라기보다 인프라(백화점 등)와 학군(학원가 등)으로 인해 선호도가 높은 케이스입니다. 오히려 특정 중소도시(지역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는 산업단지에서 나오는 매연 등으로 인해 산업단지와 인접한 곳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선호도가 낮기도 합니다. 때문에 지역별로 다르다고 생각하며, 산업단지의 업종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근 산업단지의 업종이 IT, AI 등 고부가가치의 업종이라면 직주 근접에 따른 선호도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단지 주변은 상급지다' 라는 공식으로 접근하시기보다 지역별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시고 지역의 개별성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손품(임장보고서) 및 발품(임장)을 통해서 알아보고 전화 임장, 매물 임장을 통해 검증의 과정을 거치면 명확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
리즤 : 나부열님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산업단지와 맞붙어있는 단지들은 선호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매연, 공장뷰 등) 청주, 천안 등 산업단지와 인접해있는데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들은 그걸 넘어설만한 입지(학군, 환경, 쾌적함)가 있는 곳들입니다. 그리고 산업단지와 아주 맞붙어있지 않다면, 직주근접한 곳이라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업단지 여부로 나누기보다는 해당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곳인지를 먼저 파악해보시면 좋을거같습니다^^
프메퍼 : 나부열님 안녕하세요 :) 한달 남짓 되었는데, 궁금증을 갖고 질문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산업단지에도 여러가지 측면이 있는데, 질적으로 우수한 기업이 있는 곳인지 낙후된 곳인지를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확인하거나, 실제 임장을 다니면서 주위 사람들의 거주환경이 잘되어있는지도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직장의 질과 양의 측면에서 판단하는 방법은 추후 수강하실 강의나, 월부카페의 강의과제작성팁 게시판에 검색해보시면 양질의 자료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 홧팅입니다!
버린돌 : 안녕하세요 나부열님 :) 직장의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 그리고 접근성에 대한 것들도 따져보시는 모습 멋지신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산업단지와 맞붙어있으면 비선호하는 경우가 있지만, 모든 지역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는 실제 내가 임장을 가보고 그 지역 부동산 사장님들과 실제 거주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면 좋습니다. 맘카페 등을 활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