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랭시] 추천도서 '세이노의 가르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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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회사 동료이자 존경하는 형에게 선물받은 책.

 

내가 이런류의 책을 좋아하는 걸 알고 선물해줬지만 

생각보다 내용들이 거칠고 양이 방대해서 200페이지 정도만 읽고 덮어두었었다. 

 

우연히 열중반 마지막 선택도서로 나와있기에 다시 도전해보았고 

하루에 100페이지씩 읽어 7일만에 완독을 하였다. 생각보다 큰 의지가 필요했다 ㅎㅎ

 

다 읽고 책을 덮고나니 정말 괜찮은 인생선배를 옆에 뒀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좋고 긍정적인 환경을 바라고 월부에서도 그런 환경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한번씩은 이런 채찍질이 필요하고 독하게 혹은 우리의 생각과 

다른 관점을 관철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꼭 들어볼 필요가 있다.

 

많은 생각과 깨달음, 뒤로 갈수록 따뜻한 이야기들(?)로 훈훈한 감동을 준 세이노의 가르침이었다.

 

 

 

 

💡책의 개요

  1. 책 제목: 세이노의 가르침
  2. 저자 및 출판사: 세이노 / 데이원
  3. 읽은 날짜: 2024. 09. 01 ~ 09.08
  4. 총점: 9/10점

 

 

 

💡책에서 “본” 것

 

[1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앞길 #깨달음 #공부 #학습능력 #부자의기준 #Integrity #장사 #사업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면 삶을 외면하지 말고 정면에서 바라봐야 한다. 

내 삶에 분노할 줄 알아야 하고 자기 생활과 시간을 통제하고 삶에 대한 태도를 바로 세워야 한다. 

부자가 되는 길을 걷고자 한다면 그것을 빨리 깨닫고 경쟁해야 한다. 

무지와 게으름을 이겨내고 책을 읽고 공부하라.

 

학력과 학벌이 부족하다면 당장 돈을 쫓지말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일을 하지마라. 

일을 총괄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에 독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을 배우고 종잣돈을 악착같이 모아라. 

전문직이나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환상에서 벗어나라. 

학습능력을 키워야 한다.

 

일자리에 있어서 노동의 대가가 고객의 수(수입 창출)과 관련없고 

근무 일수에 의해 결정되는 일자리는 피하고 단수 노무직이라고 하여도 

나중에 독립하여 사장이 되는데 도움이 되는 곳이 중요하다. 

부자들은 일의 구조 전체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흡수하고 더 많이 알아갈 수록 재미를 느낀다. 

일은 항상 더 잘하는 방법이 있기에 더 고민해보고 더 집중해보면 길이 보인다. 

 

더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을 하건 우리의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점이다. 

부자들은 세상이 원하는 기준으로 일을 하여왔고 우리는 우리의 기준으로는 절대로 부자가 되지 못한다.

 

Integrity는 올바른 신념과 가치관의 늬앙스인데 미국의 기업에서 중요시 여기는 면접평가 요소이다. 

이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영역이다. 

상식적이고 바른 가치관을 가지는 것은 높은 지위로 올라가기 위한 필수 덕목이다.

 

장사는 그것이 행하여지는 지리적 장소를 중심으로 하여 근거리의 사람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사업은 그것이 행하여지는 지리적 장소가 주는 한계를 뛰어넘어 원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장사든 사업이든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내 몸을 갈아넣어야 성공할 수 있다. 

사업을 할 때는 폼 잡으려 하지말고, 철저히 준비하고, 경영관련 서적을 믿지말고, 

사람 관리를 잘하고(내용이 방대하다), 고객의 신뢰를 받아야 하고, 경쟁이 없는 걸 찾고, 

경쟁이 치열해지면 업종을 버리거나 다른 업종을 추가한다.

 

 

 

[2부. 부자로 가는 길목에서 ]

#돈 #편견 #자본주의 #편리함 #소유 #소비 #빈곤 #심리

 

돈에 대한 이야기를 불편해하지 않고 돈에 관련된 것들과 친숙해져야 한다. 

신문을 본다고 치면 정치나 금융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광고면을 보는 것이 사람들의 호주머니를 어떻게 노리는지 알 수 있기에 중요하다.

 

돈 앞에 평등한 사회는 없고 오직 공산주의가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다. 

동물에게는 자본주의가 없고 오직 인간이 만들어낸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자본주의에서 돈을 지불하는 대상은 결국 ‘좀 더 편하고 좋은 것’을 얻기 위함이다. 

자본주의를 이해해야 한다.

 

소유를 지향하면서도 절약을 미덕으로 삼고 행복하게 돈을 모으며 살아야한다. 

이렇게 모은 돈들이 불어나면서 비로소 부자가 되고 소비를 한다.

 

성공한다고 해서 혹은 생활 수준이 높다고 해서 행복이 보장되지 않는다. 

그저 구차한 환경이 쾌적해질 뿐인데, 자신의 삶에 스스로 변화를 일으켜 

자신의 가치를 계속 증대해나갈 때 행복해질 수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야망에 사로잡히면 일확천금만 꿈꾸게 된다. 

오히려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목표를 세우고 절대 뒤돌아보지 않는다면 그것이 성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저소득-저교육의 순환고리가 빈곤 세습의 원인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부모의 빈곤층 문화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가난한 사람이 끝까지 가난한 것은 아니다. 

악착같이 노력하고 외출하지 않고 돈을 모아 시간을 만들어 책을 읽는다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다. 

공부는 궁극적으로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부자에게도 부자의 특성이 있지만 가난한 자들에게도 공통점이 있다. 

돈 받는 것 이상으로 일하지 않으려고 하는 점, 아무 일이나 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이 받던 돈 이하로 일하려고 하지 않고,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믿지 않고, 

운명론을 받아들이고 사주팔자를 신봉하고, 세상일에 쉽게 흥분하고, 

경험자의 이야기보다 본인 판단을 믿는다는 점이다.

 

부자가 되지 못하게 만드는 3가지 심리로 

새로운 환경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당연심리’, 

주변사람보다 행복해지기 원하는 ‘비교심리’, 

주변 사람들이 나를 불행하게 생각할지 걱정하는 ‘주변인식’이다.

 

부자가 소유하려는 것은 미래를 위한 재화이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물품(명품)이 아니다. 

우리는 부자들에 대해 잘못 만들어진 이미지에 세뇌된 것이고 타인의 판단을 우선시하게 되는 오류를 범한다.

 

경제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돈을 더 벌기 위함이 아니고 선택을 현명하게 하기 위함이다. 

같은 재화로 얻을 수 있는 가치들을 비교 선택하여 불필요한 낭비를 없애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부자들이 돈독이 들어 부자가 된 사람들이 아니다. 참부자들의 생각과 마음을 배워라.

 

과소비 또한 잘못된 생활태도 중 하나인데 중산층의 모방 소비, 하류층이 자포자기식 실망소비가 그것이다. 

소유가 주는 만족감은 곧 사라지는 기쁨일 뿐이다.

 

 

 

[3부. 삶의 전반에 조언이 필요할 때]

#독서 #은행 #외로움 #준비된사람 #시간 #물건사는법

 

책 속에 길이 있고 책들을 제대로 골라 많이 읽고 스스로를 변화시켰다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쉬운 책부터 읽고 같은 부류의 책을 여 권 읽고, 책을 지저분하게 줄을 치고 생각나는 것들을 낙서하면서 다뤄라. 

그리고 가끔은 돈 버는데 도움이 안되는 책들도 읽어서 삶을 통찰하는 눈을 키워라.

 

자본시장은 사람들의 적당한 무지와 탐욕을 동력으로 굴러간다. 

즉, 은행의 상품을 섣불리 믿지 말고 금융기관이 나를 부자로 만들어줄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라. 

부자들은 은행에 저축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은행 저축은 목돈을 만들 때까지만 사용해라.

 

사람들은 연장자들에게 호감을 사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자기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하지만 성공할 기회는 친구가 아닌 윗사람이 준다. 준비가 된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부자가 되겠다고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는 길을 방해하는 것은 외로움이다. 

외로움은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겪었을 통과의례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도대체 꼭 이렇게까지 하며 살아야 하나?” 라는 회의감이 들겠지만 

이 외로움을 이겨내야 한다.

 

돈을 소유하기 위해 돈을 벌려는 사람은 없고 대부분 그 돈으로 무엇인가를 사기 위해 돈을 번다. 

그렇다면 우린 ‘물건을 잘 사야’ ‘잘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리고 여기서 무시하면 안되는 절대 요소는 시간이다. 

물건을 잘 사는 방법은 여러가지이지만 사려는 물건의 세부사항(구조)를 파악하는 것, 유통구조, 

판매자의 입장을 고려(협상), 현금지불, 가격정보를 늘 고려하는 행위가 포함된다.

 

 

 

 

💡책에서 “깨”달은 것

 

1️⃣ 작지만 큰 변화, SNS

✅ 2023년 2월 이후로 SNS(인스타그램)을 끊었다. 남들이 뭐하는지를 알 길이 없게 되었고 남들과 비교하는 일이 없어졌다. 누군가 여행을 갔는지 맛있는걸 먹었는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알 필요가 없어졌다. 내 인생에서 어플 하나 지운건 작지만 큰 변화였다. 1년 반이 지난 지금, 나의 이 작은 행동으로 인해 확실하게 행복해졌다고 느낀다.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 낸 행동 중 하나이다.

 

2️⃣ 막연한 야망

✅ 젊은이여 야망을 가져라 Boys, Be Ambitious. 어렸을 적 쉽게 들을 수 있었던 이 말은 함정이 있다. 꿈은 원대하게 품었지만 막연했고 그 꿈을 실현시키기기 위한 아주 작은 단계들을 하찮게 여기고 무시하기 때문이다. 가령 ‘2044년까지 50억을 벌어 은퇴하겠다’는 너무 막연한 느낌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2044년까지 20년간의 계획을 점점 좁혀온다면 그건 충분히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다가온다. ‘2024년 12월까지 나는 3,000만원을 모은다’는 소박해보이지만 실행 가능한 목표로 보인다. 그리고 실제로 이 계산은 내가 2044년까지 50억을 벌기 위한 첫 단계이다.

✅ 일반적으로 현재 수입으로는 절약한다 해도 부자가 되기 어림 반 푼어치도 안된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내가 짜보는 계획이 너무 미미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막연한 꿈과 야망은 접어두고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책에서 “적”용할 점

 

1️⃣ 책 읽기 루틴

✅ 열중반에서의 독서 루틴을 9월에도 가져가고 있다. 미라클모닝을 통해서 아침 독서 30분, 점심시간에 일찍 돌아와 독서 30~40분. 최대한 1시간 이상 독서를 하려고 한다. 앞으로 오전에 운동을 한다거나 다른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점심시간에 독서하는 루틴은 꼭 가져가려고 한다. ‘점심시간 독서루틴’ 이것만은 꼭 적용하려고 한다.

 

2️⃣ 작은 멘토 옆에 두기

✅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점은 너무 양이 방대하다는 점과 유익하다는 점이었다. 책을 일주일간 읽고 정리하는 이 순간에도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적용할 점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고맙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 ’작은 멘토’라는 이름을 붙여보았다. 경험도 많고 투자 및 자본주의에 대한 공부를 많이하고 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옆에 꼭 두고싶다. 막연히 과거를 돌이켜보면 분명 작은 거인들(회사에서 티나지는 않았지만 은든 고수들)이 주변에 있었던 것 같다. 나도 내 옆에 ‘작은 멘토’를 가까이하고 많이 물어보고 이야기를 듣고싶다. 거대한 강연이나 긴 설명이 아닌 짧게 생각나는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멘토를 찾아나가야 겠다. 당장 조모임에 있는 내 동료들이 ‘작은 멘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35) 당신이 보통 사람이라면 교수나 의사 혹은 변호사와 경쟁할 까닭은 없지 않은가. 부자가 되는 데는 신이 내린 어떤 재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학벌도, 배경도, 자격증도 큰 도움이 안 된다. 부자가 되는 길을 걷고자 한다면 그것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결국 그것은 다른 보통 사람들과의 게임일 뿐이다.

 

(p.59) 왜 사람들은 내가 이미 실제로 경험한 것을 말해 주는데도 믿지를 못할까? 정말 이러한 의심은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가난한 자들의 공통적 특성이다. 승자는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

 

(p.170) 노력이란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면서 하기 싫어하는 것을 더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 노력이란 싫어하는 것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다.

 

(p.329) “행복의 추구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라고 했다. 그 권리를 누리려면 스스로의 변화를 먼저 주도하라. 남이 하면 따라 하고 남이 좋다면 따라서 좋다고 박수 치는 그런 삶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뿌듯하여질 수 있는 주체적 삶을 찾아라.

 

(p.365) 내가 부자가 된 것은 부자들에 대한 정보도 없었던 시절에 부자들을 따라 해서가 아니라 가난한 자들을 따라 하지 않으려고 기를 썼기 때문이다. 왜 사람들은 백만장자들의 특성만 배우려고 하는가. 가난한 자들에게도 공통적 특성이 있다.

 

(p.593) 지금 네가 침 뱉는 대상이 미래의 너의 모습이 되지 않도록 살아가라….왜 그렇게 가증스럽게 변하는 것일

까? 바로 돈 때문이다. 그러므로 젊었을 때부터 자신의 소비생활을 통제하고 몸값을 높여나가라. 그 길만이 네가 지금 혐오하는 대상으로 변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p.721) 평범한 사람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과 마인드는 무엇인가. 졸부 흉내를 내지 마라. 전쟁이 났다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생존능력을 배양해라. 결국은 지식을 배양해야 한다. 고민이 있다면 10분 이상 하지 마라. 어떤 고민도 사실상 10분 이상 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걱정에 빠져 산다. 오로지 문제 해결 방안만 찾아라. 부자가 되는 것은 천재들이 아니라 바로 다른 보통사람들과 경쟁하는 것임을 잊지 마라. 미리 겁먹을 필요가 없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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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랏user-level-chip
24. 09. 08. 21:30

꿈과 야망은 접어두고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목표세우기! 정말 좋은 말입니다! 호랭시님 덕분에 배우고 갑니다! 독서 후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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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로로user-level-chip
24. 09. 09. 05:30

우와 해내셨군요! 700p 👍 매운맛 세이노 가르침 !! 꾸준한 미모 후 독서!! 빠이팅입니다 호랭시님은 잘 해내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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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집사user-level-chip
24. 09. 09. 12:54

전 올해 6개월간 매일 함께하던 게임 어플을 지웠습니다~ㅋㅋ 지금 당장! 실천하고 계시는 호랭시님은 꼭 꿈을 이루실거예요~홧팅!